부산 향토기업 삼진어묵이 대만 주요 도시를 무대로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열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대만의 대중문화 코드와 결합한 현장형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삼진어묵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대만 가오슝의 한신 아레나 쇼핑 플라자 8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
경쾌한 음악이 야구장을 휘감았다. 응원단상엔 네 명의 치어리더가 유연한 몸놀림으로 관중을 하나로 묶었다. 손뼉을 치고 막대풍선을 흔들며 어깨를 들썩이는 관중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치어리더의 몸짓에 매료됐다. 치어리더는 아슬아슬한 박빙 승부에 ‘기(氣)’를 불어넣었고, 지루한 경기엔 ‘흥(興)’을 입혔다. 그들은 더 이상 눈요깃거리가 아니다. 그들은 그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