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과 함께 문화를 건넸다" 삼진어묵, 치어리더와 대만 시장 공략나서

입력 2026-01-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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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어묵 대만 가오슝 팝업스토어에서 권희원 치어리어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진어묵)
▲삼진어묵 대만 가오슝 팝업스토어에서 권희원 치어리어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진어묵)

부산 향토기업 삼진어묵이 대만 주요 도시를 무대로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열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대만의 대중문화 코드와 결합한 현장형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삼진어묵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대만 가오슝의 한신 아레나 쇼핑 플라자 8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이어 대만의 소비·문화 중심지인 타이베이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열어 현지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타이베이 팝업스토어는 이달 4일부터 31일까지 통일시대백화점 드림플라자 지하 2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특징은 '대만식 문화 코드'를 적극적으로 차용했다는 점이다. 대만에서는 치어리더 문화가 스포츠 응원을 넘어 하나의 대중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프로야구와 농구 리그를 중심으로 치어리더들이 방송과 행사,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문화 아이콘으로 소비되는 구조다.

삼진어묵은 이러한 현지 트렌드에 주목했다. 전날(4일) 가오슝 팝업스토어에서는 권희원 치어리더가 참여하는 ‘일일 점장’ 이벤트가 열렸다. 권 치어리더는 국내외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인물로, 최근 주요 인기 투표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권 치어리더는 약 3시간 동안 일일 점장으로 나서 캐셔 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제품 소개와 점장 추천 메뉴 안내 등을 통해 방문객과 소통했다. 현장에서는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팝업스토어의 체류 시간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현장에서 1,000대만 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명을 선정, 1등 10명에게는 폴라로이드 사진과 사인이 담긴 어묵포트 주전자를, 2등 10명에게는 폴라로이드 사진을 각각 증정했다.

오는 7일에는 동일한 프로그램이 타이베이 팝업스토어에서도 한 차례 더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부로 나눠 운영되며, 현장 참여형 이벤트를 중심으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진어묵 김태성 부사장은 "가오슝과 타이베이 등 대만 주요 거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현지 고객과 직접 만나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문화와 소비 특성을 반영한 프로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식품 브랜드가 현지 문화와 결합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방식이 하나의 전략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삼진어묵의 대만 행보는 주목할 만한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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