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여름철을 앞두고 국민 밥상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채소류인 배추, 무, 양파, 마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선제 수급 안정에 나선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배추는 봄 작형 생산 및 출하량 증가로 5월 하순 현재 도매가격은 전·평년 대비 낮은 상황이며 봄배추가 출하되는 7월 상순까지 가격이 낮게 유지될 전망이다.
무는 현재 출하
올해 배추와 무, 마늘, 양파 등 노지채소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3만4000톤을 비축하기로 결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올해 제1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주요 노지채소류 수급관리 계획'을 확정했다.
먼저 배추는 태풍과 장마, 폭염 등 기상재해에 따라 수급이 불안해지는 8∼9월의 공급을 안정시키기 위
올해 김장 비용이 평년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재배 면적이 줄면서 김장 채소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김장 규모가 11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고 6일 밝혔다. 김장 규모는 식생활이 변화하고 상품 김치 시장이 커지면서 매년 2.8%가량 감소하고 있다. 4인 가구 기준 김장 규모도 23.4포기로 지난해 24.4포기보다 1포기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