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함소원, 전남편 진화와 재결합 할까⋯"다시 돌아가도 이혼, 하지만..."

입력 2025-12-2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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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출처=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배우 함소원은 전남편 진화와 재결합하게 될까.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이혼 후 처음으로 함께 식사하는 함소원, 진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화는 “사람들이 우리를 보면 재결합한 줄 알겠다. 우리가 이혼한 후에도 만나는 걸 모르지 않냐”라며 운을 뗐다.

이에 함소원은 “그럴 수도 있다. 그런데 내가 이혼하자고 했을 때 바로 동의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진화는 “네가 이혼하고 싶어하는데 왜 내가 동의를 안 하냐. 맨날 싸우고 짜증 내는데 해야지 어떡하냐”라고 털어놨다.

진화는 “나도 그때 문제가 있었던 게 맞다. 난 어렸고 코로나19 시기라 다들 힘들었다. 그런 상황에 우리 둘이 다툼이 많았다. 자주 싸웠다. 그때 정말 힘들었다”라며 “그래서 우리가 이혼하게 된 거다.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이혼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너무 싸우니까 이혼 이야기를 꺼냈다. 그런데 기다렸나 싶을 정도로 쿨하게 받아들이더라. 몇 번이나 물어봐도 오히려 당장 사인을 할 수 있다는 투였다. 그래서 하게 됐다”라고 이혼 배경을 전했다.

이에 진화는 “나도 당연히 고민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함소원이 원한다면 매일 싸울 바에야 이혼이 옳은 선택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이혼 후 다시 이러한 만남을 갖게 된 것에 대해 방콕을 꼽았다. 함소원은 “진화가 방콕에서 친구들이랑 술 마시는 사진을 보니까 걱정이 됐다. 그래서 연락했다”라며 “나쁜 꾐에 빠져서 당하고 있는 건 아닌가, 별의별 생각을 다 했다. 얼굴을 보러 갔더니 너무 안 좋더라”라고 회상했다.

진화의 “이혼하고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 그런 방황을 친구가 알게 됐고, 힘들 때일수록 나가야 한다고 친구가 방콕으로 오라고 해서 방콕에 가게 됐다”라며 “이혼하고 2년 동안 너무 힘들었다. 인생의 방향을 다 잃어버린 기분이었다. 가정이 무너지고 내 아이는 아빠가 없어졌고 이 모든 걸 처음 겪어 봤다. 그래서 너무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제야 방황을 끝내고 다시금 제자리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 중인 진화는 “내가 좋아져야 함소원이 좋고 그래야 딸이 좋은 거 아니냐”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러한 속내를 처음 알게 된 함소원은 눈시울을 붉히며 “네 마음도 모르고 혼자 이혼을 다그치며 이야기한 거 미안하다. 지금 달을 봐주는 것도 너무 고맙다. 앞으로는 답답한 부분이 생겨도 참아보겠다. 항상 딸 옆에 있어서 고맙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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