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하에 맞춰 투자에 나서려던 자금이 불투명해진 인하 시점에 증시 주변을 맴도는 것으로 보인다. 연초 시장은 6차례에 걸친 미국 금리 인하가 있으리라고 예상했지만, 이런 기대감은 크게 후퇴한 상태다.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며 연준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거론, 금리 인하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나타내고...
불확실한 증시 속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채 증시 주변을 맴도는 개미들과 대조적이다. 증시 대기성 자금으로 여겨지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가 이달 역대 최고치인 83조 원을 넘긴 것이 개미들의 관망세를 방증한다.
그렇다면 5월 투자전략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에 집중해 보는 것은 어떨까. 교보증권은 연초 이후 국내 증시의 주요 매수 수급이...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경기가 살아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커지고 있는 만큼 증시로 주변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변동성 확대 과정에서 출현하는 기간 조정을 이용해 이익 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반도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연속성과 양호한 이익 모멘텀을 고려한 낙폭 과대 저...
황세운 실장은 “중국에서 이탈한 자금이 국내보다는 일본으로 갈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며 “국내 증시의 반사이익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주변 여건도 좋지 않다. 지난해 11∼12월 국내 증시를 과도하게 끌어올렸던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최근 들어 시들해졌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대표적인 ‘매파’(통화...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증시 주변 자금은 늫지 않은 상황에서 우선주에 수급이 몰리는 것은 순환매 흐름에 따른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2일 기준 증시 예비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49조4831억 원으로 10월 4일 52조2467억 원에 못 미치는 상태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예탁금이 10월 수준에 그치는 등 신규 자금 유입...
국내 증시의 주변 자금인 위탁매매 미수금과 반대매매 금액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인 데는 영풍제지 미수금액이 거래 정지된 상태로 중복집계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위탁매매 미수금은 1조486억 원을 기록했다. 금투협이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나흘 연속 최고 규모다.
반대매매 금액은 전일(5496억 원)...
나스닥이나 뉴욕증시 상장이 아니어도 자금 수혈이 가능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사운더블 헬스는 프리 시리즈A까지 마무리하며 총 590만 달러(약 79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어 시리즈A로 500만 달러 투자유치가 목표다.
송 대표는 “내년부터 처방 급여화가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본다. 많은 의사가 처방해 리얼월드데이터(RWD)를...
두산로보틱스 청약 끝나자…MMF 설정액 2조 이탈투자자예탁금은 6개월, CMA는 7개월 만에 최저치박스권 장세에 대기성 자금 이탈 지속 가능성↑
대어급 기업공개(IPO)가 지나간 후 증시 주변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공모주 청약을 위한 증거금으로 사용된 것이란 분석이 다수다. 다만 약세장 속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증거금 역할을 마치고...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AMR 및 기타 주변기술 기업 인수 외에도 △국내외 생산시설 투자 △신규 제품 연구개발 △해외사업 강화 등에 사용해 회사의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에서 인기를 확인하며 상장 절차를 순조롭게 밟아가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상장 이후 주가 흐름입니다.
업계에서는...
개미들은 증시 주변으로 몰려들었고, 빚투(빚을 낸 투자)도 다시 늘었다.
이차전지 쏠림으로 극심한 변동성도 보였다. 전문가들은 ‘포모’에 따른 매수 및 회피를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차전지주, 상승률 1·4·7·9위 차지 =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금양으로 집계됐다. 한 달간 199.62% 급등했다. 이차전지...
이들 종목은 증시자금은 물론 증시 주변을 맴돌던 부동 자산까지 빨아들이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부 종목에만 자금이 쏠리는 현상이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투자자 중에는 ‘빚투’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투매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이차전지‧대형주가 삼킨 韓 증시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스닥 전 종목의 시가총액은 총...
증시 주변자금 흐름 또한 둔화 양상을 보인다. 4월 말 CFD 사태 이후 고객예탁금과 신용잔고의 동반 위축이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4월 말 53조1420억 원에 달했던 투자자예탁금은 5월 말 51조9550억 원으로 1조 원 이상 줄었다. 신용거래융자도 4월 말 19조4580억 원에서 5월 말 18조6320억 원으로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도 마찬가지다. 1분기 전체 발행액은...
이에 따라 부문별 자금조달과 기업공개(IPO)도 추진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졌다. 이 영향으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가가 12% 넘게 뛰었다. 경쟁업체인 JD닷컴과 텐센트홀딩스 등 중국 간판 기술 기업도 이날 강세를 보였다.
티나 텡 CMC마켓 애널리스트는 "알리바바의 분사 소식은 다른 중국 기술 기업들에 비슷한 길을 열리게 될 것이란...
13일 증시 개장 전 SVB를 인수하지 않거나 정부가 SVB의 모든 예금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SIB)’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모든 무보험 예금이 인출되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러한 인출은 지역사회와 주변 은행의 유동성을 고갈시키고 주요 기관을 파괴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통화감독청...
박씨는 “주변에서 말리는 사람이 많지만 차라리 일찌감치 떠나는 게 앞으로를 위해서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여의도 증권가에 매서운 찬바람이 불어닥치고 있다. 증시 부진과 자금시장 경색이 겹치면서부서 통폐합과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 칼바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일 아침 개장 직후 케이프투자증권은 법인 본부...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거래하기 위해 증권사에 맡긴 돈으로, ‘증시 대기 자금’으로 분류된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평균 60조 원대를 유지하던 투자자예탁금은 코스피가 본격적으로 내리막을 걸으면서 50조 원대로 쪼그라들었다.
같은 날 기준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142조803억 원으로, 전월보다 11조 원가량 빠져나갔다.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증시 주변의 자금은 나날이 줄고 있는 반면 공매도 거래는 연일 증가하고 있다. 이달 들어 공매도 거래대금은 전날 기준 총 3조3598억 원으로, 하루에 평균 4780억 원가량이 공매도 거래로 사용됐다. 지난달 일평균 공매도 거래 규모가 3494억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증가세가 가파르다. 통상 4~5%대에 머물렀던 공매도 거래 비중도 이달 초 8%까지 치솟았다....
증시 주변 여건도 이탈 요인이 더 많다.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투자 부진 속에 불쑥 튀어나온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대내외 악재는 한국 경제를 스태그플레이션(경기불황 속 물가 상승)의 늪으로 몰고 가고 있다.
◇자이언트스텝발 자금이탈, 공포아닌 현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들어 27일까지 9963억 원...
전 연구원은 “고객예수금은 1월 말 70조 원 수준으로 2021년 하반기 이후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1월 중 LG에너지솔루션 청약으로 일시적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며 “그러나 시장 변동성 확대와 대출규제 영향 등으로 증시주변자금의 흐름으로 거래 정체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3월 업황지표 반등 여부가 관건이나 증시 및 주변자금 흐름 감안...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 114조1000억 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리면서 증시 주변 자금이 풍부함을 확인했다”며 “일부 자금은 여타 대형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 “다음 주 코스피는 금리 불확실성, 설 연휴 관망 심리,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등으로 2800~295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이는 소강 국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