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리스크 완화 속 2700선 회복새 정부 정책 수혜주 주목'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 유지단기 조정 경계론도
국내 증시가 10개월 만에 연고점을 회복하며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정책 장세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대외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모멘텀까지 겹치며 코스피가 상승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27일 증시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미중 분쟁 재점화 등이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공감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월 5주차(29일~4월 2일) 코스피는 2950~3050포인트 사이를 전망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 = 미국은 '대규모 투자를 위해서는 재원 마련을 위한 증세가 필요할
증시 전문가들은 3월 3주차에 대해 코스피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 완화와 미국 추가 부양책 통과 등을 상승 요인으로 미국 시중금리 상승 가능성을 하락 요인으로 주목하며 2950~3150포인트 사이를 전망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 = 코스피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보다 글로벌 주식시장 흐름에 편승해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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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문가들은 3월 2주차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생산 속도 가속화와 중국 양회 정책 모멘텀 등을 상승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미국 국채금리 상승, 밸류에이션 부담은 하락요인으로 제시하며 코스피 2950~3150포인트 사이를 전망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 = 얀센 백신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은 글로벌 경기회복
대신증권은 5일 다음주부터 증시의 시선이 금리에서 바이든호의 정책으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상승 궤도에 올라타기위한 증시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불안을 키웠던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까지 올라온 만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충분히 반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며 눈치 보기 장세가 전개되고 있다. 정책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의 국면 전환을 위한 숨 고르기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전체적으로 1분기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지만 이미 주가가 많이 올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다며 업종·종목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최근 이익수정비율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정책 수혜주 다수가 코스닥 상장사들에 집중되며 코스닥 기업에 대한 재평가가 본격화되고 있다. 1월 효과와 더불어 정부 정책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정해지는 정책 장세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초 코스닥 상승을 견인했던 핀테크와 사물인터넷 역시 정책 주도 장세의 일면이다. 당분간 정부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코스닥 종목에 관심을 가지는 것
그 동안 국내 주식시장의 방향성은 미국 시장의 변화에 따라 일희일비(一喜一悲)해 왔다. 지난 10일 역시 미국의 배드뱅크 설립안이 무산되면서 코스피지수가 흔들리며 하락 반전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신흥국 증시에 비해 국내 증시가 과도하게 상승한데는 미국의 영향이 컸다. 즉, 구제금융법안 마련 기대감으로 급등하면서 단기에 코스피지수가 1200선을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