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최룡해는 처형된 장성택 자리를 차지하면서 정치국 상무위원,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까지 3대 핵심 권력기관 요직을 모두 차지해 김정은 체제의 2인자임을 확인했다.
외무상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일가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알려진 리수용 전 스위스 대사가 새로 기용됐다. 리수용은 스위스에 오래 주재하며 서방외교에 밝다는 점에서 유럽 등 서방 외교가 더...
이어 매체는 (김정은이)장성택 세력을 본격적으로 숙청하기 전에 비자금부터 확보하려 했지만 숙청 징후를 눈치챈 중국이 일단 비자금 계좌부터 동결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김정은 일가의 비자금 규모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4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북한은 스위스뿐만 아니라 상하이 등지의 은행에 차명계좌를 만드는 방법으로 비자금 일부를 관리해온...
정보당국 관계자는 20일 기자와 만나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과 미국에서도 장성택의 비자금을 추적 중”이라며 “특히 CIA에서 장성택의 비밀 계좌를 다수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당국과 탈북 고위관계자 등에 따르면 장성택의 비자금은 나선특구에서 독점 운영되고 있는 카지노를 중심으로 중국 등지에 있는 요식·주점 등에서 모아지는 것으로...
장성택이 카지노 운영 등을 통해 모은 비자금의 규모는 작게는 6억 달러에서 많게는 6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은 이 비자금 회수를 위해 보위부 등을 통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친중 성향의 장성택이 처형되면서 양국의 사이가 멀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과 달리 중국이 북한과 공조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장성택이 운영하던 카지노에 중국...
또한 북한 소식에 정통한 한 군 소식통은 세계일보에 "탈출한 북한 측 인사 가운데는 북한 로열패밀리의 비자금 내역에 정통한 인물과 남파간첩 명단 및 핵무기 관련 자료를 갖고 국정원과 협상 중인 거물급도 존재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들은 대부분 한국 망명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처형된 장성택은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옹위하려...
스위스 일간지 베르너 차이퉁은 13일(현지시간) 장성택과 함께 리수용 전 대사가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 보도를 인용해, 1988년부터 2010년까지 스위스 대사를 지낸 리수용은 김정은이 스위스에 유학할 당시 후견인 역할을 했으며 김정일의 해외 비자금을 관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리수용 처형설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이어 "장성택의 숙청은 김정일이 남긴 비자금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김정일의 비자금이 김정은에게 넘어가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도 경민대 북한학과 교수도 "은하수관현악단은 김정일과 김정은이 직접관리해왔는데 장성택이 리설주를 김정은에게 소개해 줬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남 원장은 실각설의 원인과 관련해 "장성택은 김정은 비자금도 관리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권 다툼이 있거나 당 행정부가 월권을 했거나 보위부가 비리를 적발했을 가능성이 있다. 금전 문제는 외화 횡령"이라고 설명했다.
남 원장은 장성택 실각설의 여파에 대해 "김정은을 맹종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장악력을 확대해갈 가능성이 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