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가 우려했던 '일감절벽'이 현실이 됐다. 이에 조선사들이 구조조정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여 노사간 갈등이 깊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26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플로팅 도크(부유식 도크) 1개가 다음 달부터 가동 중단에 들어간다. 지난달 말에는 드라이도크(육상 도크) 1개가 이미 가동 중단됐다.
현대중공업도 이미 도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이 구조조정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했다.
박 사장은 18일 서울 서초구 페이토 호텔에서 열린 조선해양플랜트협회 40주년 세미나에서 “1년 반 내지 2년 정도는 구조조정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중공업이 희망퇴직‧임금반납 등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것에 반발한 노동자협의회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13일 금호타이어 채권단 주관사인 KDB산업은행에 금호산업 이사회 연기를 요청했다. 채권단의 강경한 태도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시간끌기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재계 관계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오전 중에 산업은행에 금호산업 이사회를 18일로 연기하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산업이
대우조선해양이 단체급식 등을 위해 운영 중인 자회사 웰리브를 매각하기로 했다. 비용절감을 위해 서울 사옥의 임대면적도 축소한다.
대우조선해양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사모투자전문회사에 자회사인 ㈜웰리브의 지분 매각 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하고 있는 웰리브 지분 100%의 매각금액은 약650억 원이다. 본계약은 다음달 초에 이뤄질 예정이
조선업계 ‘맏형’ 현대중공업이 4월부터 6개 회사로 쪼개진다. 이로써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 신용도가 높아져 해외 수주에 도움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노동조합의 강한 반발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경영승계 작업의 일환’이란 지적은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 있다.
현대중공업은 27일 오전 울산시 한마음회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분할 계획서 승인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6일 "시장에서 제기되는 대우조선해양의 4월 위기설은 전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대우조선해양의)위기 근거별로 각각 분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역시 "4월 21일 4400억원 회사채 만기에 대해 여러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앞으로 생산부서와의 협업을 강화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에서 마련한 ‘신임 임원 현장합숙 교육’에 참석한 장광필 상무보의 각오다. 13일부터 3박 4일간 울산 본사에서 진행되는 이번 합숙훈련에는 장 상무보를 비롯해 8개 계열사 신임 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에서 첫날 용접과 가스 절단 등
현대중공업이 극심한 수주가뭄 속에서도 ‘영업이익 1조 클럽’을 눈앞에 뒀다.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해 허리띠를 바짝 졸라맨 덕이다.
9일 조선업계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올해 영업이익은 1조615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주 가뭄으로 인해 매출액(38조7293억 원)은 전년 대비 16%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대우조선해양과 산업은행이 함께 대우조선의 자구계획안 전반과 관련해 재점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0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10월 금융개혁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구안을 살펴보면서 계획을 앞당길 수 있는 건 앞당겨 실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등 ‘빅3’ 조선사의
만성적인 자금난에 시달리는 이랜드그룹의 지주사 이랜드월드가 계열사들에 손을 벌리고 있다. 통상 지주회사는 그룹의 정점에 있으면서 사업자금이 부족한 계열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랜드월드는 최근 들어 이와 역전된 자금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9월 들어서만 4곳의 계열사로부터 운영자금 용도로 수백억
생명보험사가 시장에 매물로 쏟아지면서 관련 업계의 인수합병(M&A) 시장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하지만 업계의 관심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더군다나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일부 생보사의 경우 노사 협상과 가격 등으로 인해 매각이 지연되거나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모양새다.
16일 투자은행(IB) 및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알리안츠생명과 ING생
금융당국, 돈의 논리 앞세워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몰아
예측준비도 못한 물류대란, 수출 중심 경제 생태계 흔들
8일 열린 구조조정 청문회는 책임 떠넘기기의 향연이었다. 정부 관계자 누구도 세계 7위 해운사의 도산과 그로 인한 물류 피해에 대해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다. 김창준 법무법인 세경 변호사는 “아침 신문을 볼 때마다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
한진그룹이 총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자금 조달 방식 등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실상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기 직전 채권단에 제출했던 자구계획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
더군다나 자금 지원의 실효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어 한진그룹이 한진해운을 살리고자 하는 일종의 ‘제스처’만 취했다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진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해운 법정관리 여파로 심각해진 물류대란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최대 5000억원 규모의 긴급 지원안을 검토 중이다.
한진그룹은 5일 오후 한진해운에 대한 지원 방안을 채권단인 산업은행에 제안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배임에 해당될 수 있는 직접적인 자금지원 보다는 △㈜한진 육상운송 통한 항만 하역 △대한항공 통한 긴급 항
결국 시장 논리가 대기업을 쓰러뜨렸다. 한진해운은 31일 이사회를 열어 법정관리 신청을 결의한다. 이에 앞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한진해운에 대한 신규자금 지원을 만장일치로 거부했다. 한진해운을 지원하라는 외부 압력에도 시중은행은 의견을 굽히지 않은 것이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시중은행의 뜻을 따랐다.
정부의 정무적인 판단이 배제된 채 채권은행 주도
KDB산업은행 등 한진해운 채권단이 30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긴급 채권단 임원 회의를 가진다.
이날 회의는 전날 밤 급하게 잡힌 일정으로, 한진해운이 추가 자구계획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설명하기 위한 자리로 알려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전날 밤 급하게 잡힌 일정으로 예정된 회의는 아니다”며 “간단하게 설명하기 위한 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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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꽉 막힌 회사채 ‘속타는 롯데’
檢 수사에 걸리고 美 금리인상에 쫓기고…
롯데그룹의 자금 조달에 적신호가 켜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은 금리가 오르기 전 서둘러 회사채를 발행해야 하지만 검찰 수사가 끝나지 않아 이마저도 여의
한진해운이 29일 오후 그룹의 첫 자금 투입 시기를 앞당기는 내용의 수정 자구안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한진그룹이 당장 급한 단기유동성을 해결할 테니 채권단의 결정을 유보해 달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채권단의 입장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자구안의 핵심은 부족자금 ‘규모’이기 때문이다. 한진그룹이 1조 원에 가까운 부족자금을 스스로 마련하지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30일 한진그룹이 전일 수정 제출한 자구안에 대해 “내가 볼 때는 대단히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최종 수정안이라고 해서 상당히 기대했는데 화끈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채권단이 모두 산은에 의견을 제출하면 절차대로 처리할 수 있냐는 질문에 “산은이 절차대로 할 수 있는 것
한진해운의 운명을 결정할 시점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산업은행을 주축으로 한 채권단과 한진그룹 간의 막판 줄다리기도 팽팽하다. 채권단은 대우조선 같은 사례를 또다시 만들 수는 없다는 인식 아래 ‘그룹 지원 없으면 법정관리’라는 당초 방침을 강경하게 고수하고 있고, 한진그룹은 “최선을 다했고 채권단 지원만 남았다”며 읍소하고 있다.
한진그룹 측은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