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내일 단독으로 의장단을 선출한다는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물음엔 “논의하고 있으니까 결론에 이르면 좋고, 합의가 되면 그때 우리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오늘 추가적으로 협상이 진행되냐’고 묻자 잠시 말을 멈췄다가 “필요성이 있으면 하는 것이고, 없으면 안 합니다”라고 했다.
한편 7월 임시국회를 단독으로 소집한 민주당은 4일...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 계획이었으나, 주말 동안 여야 간 추가 협상을 위해 오는 4일에 열기로 전날 연기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이 '불법'이라고 반발하자 박 원내대표는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맞섰다.
박 원내대표는 "이런 상식적 선택마저 이뤄지지 않는다면 최소한 입법부 수장의 장기공백이 없도록 국회의장만큼은 우선 선출해야 하지...
최소한의 조치로 한 달 넘은 입법 수장의 공백 사태라도 해소하기 위해 의장만이라도 선출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본회의에서 의장 선출 전까지 협상의 문은 열려있다"며 "인내심을 갖고 국민의힘의 전향적인 답변을 마지막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후반기 국회의장단 단독 선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임시국회에서 의장단 단독 선출을 공식화했다. 후반기 국회 원(院) 구성 협상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여야가 정면 충돌로 치닫고 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7월 1일 임시국회를 소집해 국회를 정상화시키겠다고 말했다"며 "의장선출부터 불가피하게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현재 최다선은 민주당으로 복당한 6선의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다.
전날 박홍근 원내대표는 7월 임시국회에서 국회의장 단독 선출 가능성을 내비친 바가 있다. 이달 말까지 국민의힘이 협상에서 진전된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7월에는 본회의를 열어 단독으로 의장단을 먼저 선출하겠다는 압박으로 풀이된다.
오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의사과에...
본회의가 열리면 출석한 의원 중 최다선이 임시 의장을 맡아 새 국회의장을 뽑는 것으로 후반기 국회 원 구성 절차가 시작된다. 전날 박홍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국회 정상화에 본격 시동을 걸 것"이라며 국회 의장단 선출을 비롯한 단독 원 구성을 시사한 바가 있다.
오 원내대변인은 "민생과 경제 위기를...
것 외에는 민주당 맘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을만큼 절대의석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날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는 등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 단독 행동에 나설 경우 대응책이 있는지를 묻자 "원내대표 부재를 틈타서 국회를 독단적, 일방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기본적인 정치 도의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직답을 피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찰 중립성 확보 토론회'에서 나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7월 국회 문을 열려면 어떤 식으로든 소집 요구를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절차라는 게 '의장 선출의 문제'이지 않겠냐"며 이같이 시사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 상황(의장단 단독선출)까지 가지 않기를 바란다...
민주당이 단독으로 국회의장단을 선출해 국회를 정상화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다만 여당과의 협상의 문은 마지막까지 열어둘 것이라고 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7월 1일에 임시국회 열기 위해서는 늦어도 내일은 본회의 소집 요구서를 제출해야 한다"면서도 "의장 선출일지 원 구성 추가 협상일지 이런 부분들은 6월 마지막 날까지 협상의...
국회의장단 단독 선출 카드를 내세워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이어갔다.
우 위원장은 "나토는 다른 정상회담과 달리 군사조약기구 정상회담이다. 신냉전으로 회귀한다는 우려가 있는 내용"이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G7이나 다른 정상회담이라면 모르겠지만 군사동맹의 한 축에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민주당이 진심으로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반환할 생각이라면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과 법사위원장을 먼저 선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법사위원장 반환은 국민과의 약속 이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원 구성 협상에...
의장단 단독선출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연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앞으로도 마찬가지로 별개의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다만 이재명 의원 등에 대한 고소ㆍ고발 취하 요청에 대햇는 "후반기 원 구성과 전혀 무관하다"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만 유일하게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고...
여야 원내수석, 회동했지만 결론 또 못 내려진성준 "검찰개혁 합의 파기가 큰 걸림돌…법사위 권한 축소도"국회의장단 단독 선출에 대해 "카드 갖고 있지만 그것만 있는 건 아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은 21일 "원 구성의 핵심 쟁점은 여야 관계를 정상화할 의지가 있느냐의 문제"라면서 여당의 태도를 비판했다.
진...
그는 “국회의장단을 먼저 선출하든, 양보안을 제시하든 양자택일하라는 답변만 돌아왔다”며 “기존의 여야 합의를 파기하지 않으면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것은 겁박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에 묻겠다”며 “도대체 국민의힘이 무엇을 양보해야 하냐”며 민주당을 공격했다. 이어 “우리가 다수당이길 하나, 국회의장을 가져왔냐. 가진...
우상호 "국회 정상화, 여당 양보가 선결 과제"박홍근 "국회의장단부터 선출해야…국민 검증 없는 임명 강행 불가"
더불어민주당은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13일 첫 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최근 북한의 연이은...
與 “법사위 포기 안 하면 국회의장도 포기해야” vs 野 “국회의장 선출해 인사청문회부터”
국회 원구성 협상의 핵심 쟁점은 법사위원장이다. 법사위원장 배분 문제가 국회의장단 선출은 물론 새 내각의 인사청문회 일정까지 마비시키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7월에 있었던 여야 합의에 따라 법사위원장은 자당 의원이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당이 해야 할 최선의 선택은 당리당략을 버리고 즉각 국회의장을 선출해 국회를 정상화하는 것이다. 여야가 현충의 한마음 한뜻으로 당장 해야 할 책무를 놓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적었다.
여야는 후반기 국회의장단을 비롯한 원 구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전반기 국회가 종료된 이후 사실상 국회 운영이 멈춘 상황이다.
그는 윤 대통령이 국회 의장단 면담 중 ‘제가 정치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시야가 좁았습니다. 여성에 과감한 기회 부여하겠습니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인정하시고 개선하시는 것이 정치입니다”라며 “장 차관, 수석직에는 호남 출신이 거의 배제됐습니다. 이것도 개선하겠다 약속하시면 얼마나...
최근 여성에게 공정한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을 지키는 인사”라며 “대통령은 최근 국회의장단 만찬에서 공직 인사에게 여성들에게 더욱 과감하게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바로 그 약속을 실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성 중용 인선 방향이 뚜렷해진 만큼 윤종원 기업은행 행장의 내정 고사로 인물을 찾고 있는...
지방선거 전에 추경안을 처리하려면 박병석 의장을 포함한 국회 의장단의 임기가 끝나는 29일 안에 모든 절차를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남양주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본회의를 열어서 추경안을 처리하려고 했지만, 아직 민주당과의 이견이 있다”며 “조금 더 의견을 좁히고 노력을 해서 내일은 반드시 통과시켜서 자영업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