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간지(干支)로는 을사년에 일제는 우리나라의 내정에 깊이 간여하기 위해 외교권을 박탈하는 조약을 체결하고 서울에 조선총독부의 전신인 조선통감부를 설치하였다. 사실상 나라가 일본에 넘어간 뼈아픈 조약이다.
그런데 이 조약을 1980년대까지만 해도 ‘을사보호조약’이라고 불렀다. 초, 중,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을사보호조약’이라고 표기되었다....
‘을씨년’을 ‘을사년(乙巳年)’의 변형으로 보고 있다. 1905년 11월 7일 일제가 이완용 박제순 등을 내세워 강압적으로 늑약을 맺은 그 해가 바로 을사년이다. 우리는 이 늑약으로 외교권을 빼앗기는 등 사실상 일제치하로 들어갔다. 당시 초겨울의 우리 땅에는 웃음소리가 끊기고 침통하고 비장한 분위기만이 감돌았다. 그래서 몸뿐만 아니라 마음이나 날씨가 몹시...
오랫동안 믿지 않았지. 을사년 노국공주가 승하한 후 공민왕이 죽음의 배후에 무명이란 조직이 있다 했다. 당시 공민왕의 망상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해 몸을 일으킨 여섯 용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