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부 시절 다루던 숫자는 대개 조 단위였다. 은행의 순이익, 대출 잔액, 금융지주의 자본비율처럼 자릿수가 늘어날수록 기사의 무게감도 비례하는 듯했다. 수천억원의 이익 변동과 수조원의 자금 이동을 매일 추적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생활문화부로 부서를 옮긴 뒤 출입처에서 다루는 숫자는 200원 혹은 500원으로 축소됐다. 커피 한 잔, 즉석밥 한 개, 외
2분기 매출 1조1557억원…전년比 8.6% 증가해외 영업익 133%↑…비용 부담 속 수익성 개선
롯데웰푸드가 인도와 카자흐스탄 등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89% 끌어올렸다. 원부자재 가격과 고환율 부담이 이어졌지만 해외법인 성장과 경영 효율화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
매머드·메가커피 등 가격 인상…집·사무실 커피 수요 주목동서, 카누 캡슐 최대 31% 할인…네스프레소·돌체구스토 머신 판촉
‘가성비 커피’로 불리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리면서 홈카페 시장이 반사이익을 얻을지 주목된다. 커피업체들은 캡슐커피 할인과 머신 가격 인하, 페이백 등을 내걸고 집과 사무실에서 커피를 즐기려는 소비자
보리·치커리·대추야자 씨앗 등으로 커피 풍미 구현매일유업·롯데마트·산스 등 국내 제품 출시 잇따라원두값 변동성·건강 수요 맞물려 틈새 시장 주목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원두를 쓰지 않고 커피와 비슷한 맛을 내는 ‘대체커피’가 식음료업계의 새 카테고리로 떠오르고 있다. 불면증과 카페인 민감도를 호소하는 소비자 수요에 원두 가격 변동성까지 맞
최근 폭염과 같은 이상 기후 현상으로 원두 공급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롯데마트는 치커리를 활용한 대체커피 ‘치코(CHYCO)’를 선보이고 있다.
7일 롯데마트에 다르면 원두 가격 상승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체커피, 디카페인 커피 수요가 늘고 있다.
롯데마트의 올해 상반기 대체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7%
더벤티·빽다방 등 저가 프랜차이즈, 아메리카노 외 음료·옵션 최대 30%↑이디야·커피빈 스틱커피도 최고 15.2% 껑충… "누적된 비용 압박 심해"
장기화한 고환율과 물류비 상승 등 대외 악재가 겹치면서 서민들의 대표적 기호식품인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와 스틱커피 제품의 가격 인상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제 원두 가격은 지난해 정점을 찍은 후 다소 안정세
생산·조달·포트폴리오 재편...‘버티기’ 총동원환율 ‘상수화’에 식품업계 체질 전환 압박도
원‧달러 환율 고점이 길어지면서 식품업계의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다. 환율이 오르내리는 단기 변동보다 높은 환율이 ‘내려오지 않는 상황’ 자체가 올해 경영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원가 부담은 커지는데 가격 인상은 쉽지 않아 식품업계는 수출 확대와 내부
메가MGC커피, 3년간 배당만 1300억원 육박컴포즈커피, 3년 평균 매출총이익률 50% 넘어비(非)사모펀드 빽다방·더벤티와 차이 확연
고물가 시대, 지갑이 얇은 소비자의 속을 달래준 ‘저가커피’ 시장이 사모펀드의 수익 창출 창구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모펀드 산하로 편입된 주요 저가커피 프랜차이즈기업의 가맹본사가 장기적으로 가맹점과의 상생보
38개 품목 중 26개 상승...상승 품목 평균 4.4% 올라상위 품목 4개 장류...원재료 상승‧면세 혜택 종료 등 영향
올해 1분기 서울‧경기 지역 고추장과 된장, 커피믹스 등 주요 생활필수품의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3% 올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이 같은 내용의 ‘2026 1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조사’를 23일 발표했다. 서
아침에 눈 뜨자마자 캡슐 하나.
반복되는 야근과 출근 속에서 ‘카페인 수혈’은 직장인의 일상이 됐습니다. 이 풍경은 비단 한국만의 이야기는 아니죠. 그런데 미국에서는 최근 커피 소비의 무게중심이 카페에서 집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커피협회(NCA) 조사 결과 최근 하루 안에 커피를 마신 응답자 가운데 85%가 집에서 커피
식품업계 전반에 설탕, 당, 칼로리를 덜어낸 제로(zero) 트렌드가 장기화하고 있지만, 커피 프랜차이즈에서는 디저트 메뉴를 확대하는 추세다. 커피원두 가격 상승 속 물가안정에 대한 압박은 커지고, 기분 전환을 위한 소비로 커피와 디저트를 곁들이는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케이크를 포함한
고물가 장기화에 저가형 커피 전문점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브랜드별 만족도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컴포즈커피가 1위를 차지한 반면, 빽다방은 조사 대상 4개 브랜드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소비자원이 더벤티·메가MGC커피·빽다방·컴포즈커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 평균은 3.87점(5점
커피업계가 기후변화발 원두값 폭등에 더해 컵 가격 표시제 시행까지 겹쳐 연초부터 골치 아픈 눈치다. 커피 원가 부담이 커진 데다 판매 현장에선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 혼선을 빚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아라비카 커피 원두 가격은 12일 기준 뉴욕 ICE선물거래소에서 1t(톤)당 7849.
원두 가격 상승과 환율 부담, 인건비·임대료·부자재 인상 등이 겹치며 커피 가격이 오르고 있다.
6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커피 소비자물가지수는 143.98(2020년=100)로 전년 동월(133.62) 대비 7.8% 상승했으며, 커피(외식) 소비자물가지수도 111.43으로 전년(106.79)보다 4.3% 올랐다.
이와 관련해
11월 식품물가지수, 5년새 27% 올라수급 불안정·고환율 이중고에 수입 원재료 인상원재료 인상에 부담 느낀 업계 잇달아 가격 인상
연말 고환율 현상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도 커지면서 소비 심리가 갈수록 위축되는 모습이다. 수입 의존도가 커피, 과일 등 원재료 비용이 치솟으면서 식품‧외식프랜차이즈도 원가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잇달아 가격을 인상하면
미국·호주산 소고기 수입단가 10%↑과일·아몬드·커피원두 가격도 상승세유류비·체류비 부담 등에 여행수요↓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를 넘나들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최고 1500원대까지 치솟을 것이란 우려마저 나온다. 계속된 환율 고공행진으로 소비재 기업들의 수입 원자재 부담이 커지는 동시에 소비자 체감 물가도 요동치고 있다.
21일 유통
사탕 가격, 전년보다 10.8% 급등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4배업계, 초콜릿 함량 축소·젤리류 권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와 그전부터 계속된 코코아(초콜릿 원료) 가격 폭등이라는 이중충격 속에 올해 핼러윈 아이들의 사탕 바구니가 빈약해질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코코아 가격이 상승하면서 기업들이 제품 판매가를 올리는
“커피시장은 이미 포화⋯가격 경쟁 쉽지 않아”스벅 충성 고객 마케팅, 투썸은 디저트 차별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저가 브랜드가 공격적인 확장에 나서고 스타벅스가 시장 지배력을 굳히는 사이 중견 브랜드들은 수익성 악화와 점포 축소에 허덕이는 모습이다.
16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저가커피 브랜드의 매장 수는 현재 △메
커피 가격, 지난해 초의 두 배 수준코코아 가격 급등 파장, 초콜릿으로 번져주요 초콜릿 브랜드, 제품 가격 두 자릿수 인상흉작·기후변화에 트럼프 관세 직격탄
기후 위기와 공급망 차질 등으로 전 세계 식품 가격이 요동치면서 추석을 앞둔 한국의 장바구니 물가와 외식 비용이 크게 올라 서민의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본지는 한국의 밥상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
커피 원두 가격이 오르면서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이 이어진다.
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와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커피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엔제리너스는 29일부터 커피류 제품 가격을 S 사이즈 200원, R 사이즈 300원씩 인상한다. 아메리카노는 S 사이즈가 4500원에서 4700원으로 비싸진다.
“맛이 서로 싸우는 걸 알아야 해요.” 명인의 한마디는 예사롭지 않았다.
20여 년간 커피와 함께한 삶. 육화된 시간의 두께가 느껴졌다. 엄살도 없고 과장도 없다. 오로지 그 세월과 맞짱 뜨듯 결투한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절창이다. 국내에 커피 로스터가 열두 대밖에 없던 시절, 일본에서 로스팅 기술을 배우고 돌아와 그가 문을 연 청담동 ‘커피미학’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