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대표가 옥중에서 자필 편지로 제안한 더불어민주연합 합류 성사 여부에 대해선 “소나무당을 창당한 다음 날인 지난 7일 협상을 제안했는데, 오늘까지 공식 대답이 없다”며 “이재명 당대표가 송영길을 버린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소나무당은 이날 6명의 영입 인재를 소개하며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소나무당이 영입한 인재는 △손혜원 전 국회의원...
심심해도 취침시간 외에는 누워 있을 수도 없고 아주 잠깐의 운동 시간과 종교 활동, 식사시간 외에는 편집된 텔레비전 방송도 지겨울 수밖에 없다. 그런 무료함 가운데 외롭고 지친 수감생활을 달래주는 것이 바로 옥중 펜팔이다.
전쟁터에서도 사랑이 피어나듯 옥고를 치르는 와중에도 사랑과 우정, 시기와 질투가 싹튼다.
교정시설에서 펜팔은 좁은 방에서 할 수 있는...
이어 “전 씨는 옥중 편지로 남 씨를 좋아한다고 하면서도 같은 시기 이뤄진 조사와 재판에서는 남 씨가 사기 공범이라는 허위 주장을 했다”라며 전 씨의 앞뒤가 맞지 않는 태도를 지적했다.
앞서 전 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지난해 11월 29일 구속기소 된 뒤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는 한편, 남 씨가 자신의 범행 사실을 모두 알고...
이어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며 최 씨의 억울함을 풀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씨는 ‘박근혜 정부 국정 농단’ 사건으로 징역 18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최근 딸 정유라 씨에게 옥중 편지를 보내 자신과 딸의 신세에 대한 억울함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이 씨와 정 씨는 신도 상습 성폭행이라는 치명적인 혐의를 받는 상황에서도 교회 측에 ‘옥중편지’를 보내는 등 지속해서 영향력을 유지했습니다. 이 씨는 2019년 11월 교회 측에 자신의 딸인 이수진 씨의 교회 복귀에 대한 관심과 환영을 독려하는 편지를 보냈는데요. 당시 그는 편지에서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교회를 어떤 누구도 이간하여 분리하려...
최 씨가 특검이 가지고 있던 태블릿PC 두 대를 되찾을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최 씨는 ‘박근혜 정부 국정 농단’ 사건으로 징역 18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최근 딸 정유라 씨에게 옥중 편지를 보내 자신과 딸의 신세에 대한 억울함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달 최씨는 옥중 편지를 통해 자신의 석방을 촉구한 바 있다. 최씨는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이번에 사면이 되지 않으면 현 정부에서는 제 사면과 복권을 해줄 수 없는 판단이다. 허물 좋은 비선실세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동정범으로 엮어서 모든 것을 빼앗겼다”며 “그럼에도 작금에 벌어지는 현실에 제가 묵언수행만 할 수 없는 지경에...
수십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27)씨가 피해자에게 보낸 옥중편지를 통해 자신의 괴로움을 토로했다.
23일 MBN 프레스룸은 전씨가 이달 초 서울 송파경찰서 유치장 입감 당시 자기 가족을 통해 피해자 2명에게 보낸 편지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편지에서 전씨는 “유치장이야. 지금은 긴말을 쓸 수가 없어. 구치소에 가거든 편지할게”라며 “근데 꼭 하고...
계곡 살인 사건을 수사 지휘한 당시 인천지검 차장검사였던 조재빈 변호사는 27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조주빈이 이은해에게 옥중 편지를 보낸 수사 뒷이야기를 전했다.
조 변호사는 “이은해, 조현수가 처음에 인천구치소에 수감됐을 때 ‘N번방’ 주범인 조주빈이 이은해에게 편지를 보냈다”며 “검찰 수사에 협조하지 말고 진술을 거부하라는 취지의 조언이 담겨...
복수하자”, “아빠를 살려줘. 재판 때 판사님께 빌어야 우리가 조금이라도 빨리 본다” 등의 내용이 담긴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권일용은 “교화 가능성이 단 1%도 없는 사람”이라며 착잡함을 드러냈다.
한편 친구를 집으로 유인하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이영학의 딸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장기 6년·단기 4년 형을 최종 선고받았다.
(26)이 옥중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블로그가 23일 또 발견됐다. 조주빈 추정 인물은 이 블로그를 통해 ‘n번방’ 사건을 처음 공론화한 박지현(26)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지난달 29일 한 네이버 블로그에는 ‘또 들어가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자신을 조주빈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쓴 글로 개인편지표도 공개됐다....
‘국정 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딸 정유라 씨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쓴 편지를 전했다.
정 씨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 소식을 알리면서 “어머니가 박 전 대통령님께 편지를 쓰셨다”라고 예고했다. 이후 가세연 방송에 얼굴을 비춘 정 씨는 최 씨가 자필로 쓴 편지를...
서울구치소는 4일 '옥중 블로그 운영' 논란을 빚은 조 씨를 옥중 편지 검열 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된 '옥중 블로그'는 조 씨의 상고심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8월부터 운영된 '조주빈입니다'라는 제목의 네이버 블로그다.
해당 블로그에는 조 씨의 상고이유서와 입장문 등이 게시됐다. 지난달 7일에는 "재판이 끝났어. 징역 42년, 내가...
현행법에 따르면 교정당국은 수형자의 교화 또는 건전한 사회 복귀를 해칠 우려가 있을 때 편지 내용을 검열하거나 발신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정당국이 조씨의 편지 발송을 막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조씨의 편지가 교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거나 위법 소지가 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입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갚으면 되잖아”41만 원어치...
유 변호사는 옥중서신을 묶어 낸 책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말씀하셔서 제가 한 번 추진해본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이 수감기간 동안 한 8만 통 정도 편지를 받았다. 이 편지를 묶어서 내면 편지 보내신 분 중 상당 부분은 아마 책을 구입하시지 않겠나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책 내용 중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는 대목이 명예회복을 위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30일, 박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을 옮긴 책도 함께 출간됐다. 책에서 그는 “대한민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가로세로연구소는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2017년 구속돼 갇힌 박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과 주고받은 편지를 유영하 변호사가 엮은 것이다. 책은...
박 전 대통령이 4년 9개월 동안 수감 생활을 하며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편지에 보낸 답장을 모은 책이다.
책 서문에 실린 옥중서신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돌아보면 대통령으로서의 제 시간은 언제나 긴장의 연속이었다"며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나은 삶을 드리기 위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황씨는 2002년 자신이 쓴 옥중 서신에서 야생 풀에 관련된 부분을 묶은 책 ‘야생초 편지’를 출간해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황씨와 이씨는 2017년 간첩단 사건에 대한 재심을 청구해 2020년 무죄를 확정받았고, 2020년 불법 구금에 따른 형사보상금을 청구해 승소한 데 이어 올해 초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안기부 수사관들이 적법절차를...
“내가 다 안고 가겠다.”
‘비선 실세’ 최순실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쓴 옥중편지다. 최고 권력을 쥐락펴락하며, 온갖 부정축재를 벌인 그녀는 단 한 줄로 자신의 야망을 충정으로 포장했다.
인생의 코너에서 외친 한마디는 일반인의 그것보다 더 큰 힘을 갖는다. ‘얼마나 억울하면’으로 시작한 동정심은 ‘저 사람도 피해자구나’라는 착각을 들게 한다....
13일 조선닷컴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옥중편지를 보내 “박영수가 왜 돈을 받았는지, 왜 특검 단장에 발탁되었는지 참 우연이라기엔 (설명이 안 된다) 필연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정말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나라라는 게 실감이 나는데 또다시 그런 경험을 요구하는 나라가 될까봐 두렵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익재단 미르·K스포츠재단에 기업이 출연한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