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아내를 의미하는 ‘영부인(퍼스트레이디)’이라는 호칭도 안 쓰고 ‘대통령 배우자’로 불러달라고 합니다.
반평생을 예술과 예술품 전시 사업에 쏟아온 김 여사가 자신의 경력을 잠시 내려놓고 남편의 내조에만 전념하겠다는 것인데요. ‘성공한 남성의 아내는 안에서 뒷바라지를 잘 해야 한다’는 우리의 사회적 통념에 따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윤 당선인의 대선 당선 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자택에 머물렀다. 대신 언론에 “당선인이 국민께 부여받은 소명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미력하게나마 조력하겠다”는 등 내조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영부인이라는 표현보다 ‘대통령 배우자’라는 표현을 써달라고 당부하는 등 적극적인 공개 행보를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해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의 동갑내기 아내 올레나 젤렌스카가 ‘우크라이나의 수호자’로 부상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CNN방송은 젤렌스카 여사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반전(反戰)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끌어내는데 한몫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지난달 24일 전쟁 발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인스타그램에...
수석비서관과 민정수석실, 영부인 의전을 맡는 제2부속실을 폐지하고 인력을 30% 감축하는 해체 수준의 청와대 쇄신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기존 청와대 조직은 대통령실로 축소 개편하는 한편 대통령실에 분야별 민관합동위원회를 신설해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공약이 현실화된다면 정부서울청사에 대통령 집무실과 대통령실 참모 및...
국민의힘 선대본부 측은 “영부인만을 위한 공식 일정을 계획하지는 않을 것 같다”며 “다만 영부인으로서 모습을 드러내야만 하는 공식적인 자리에만 동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영부인 의전과 연설 지원 등을 담당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을 폐지를 공약한 바 있다.
김혜경씨는 백 교수에게 ‘내가 영부인 될 관상인가요’ ‘우리 둘(이 후보와 김혜경씨) 중에 누가 더 관상이 좋은가요’ 등의 질문을 했다고 한다. 이에 백 교수는 “사모님(김혜경씨)보다 이 후보 관상이 더 좋다”고만 답변했다고 한다.
윤 후보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물어보는 대신 ‘관상이나 풍수는 어떻게 학문적으로 연구대상이 되고, 현실에 적용이 되는 것이냐’...
이 후보가 오랜기간 대선을 준비해왔던 만큼 평소 스타일도 전형적인 영부인룩에 가까운 모습이었는데요.
주로 아이보리와 파스텔톤 계열의 색상 등 튀지 않는 옷차림을 선보이며 이 후보를 돋보이게 하는 패션을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 후보 없이 홀로 유세 현장을 찾을 때는 블루 계열의 옷을 자주 입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후보와 공개 석상에 나올...
그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를 겨냥 “영부인도 국격을 대변한다”(한준호 이재명 후보 수행실장)며 배우자 리스크를 부각했던 민주당으로선 공세의 부메랑을 맞게된 셈이다.
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3일 우상호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과 만나 대선 판세 및 전략에 관해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공무원을 사적...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중동 3개국 순방 당시 비공개로 이집트 피라미드를 방문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달 19~20일 이집트 공식 방문 기간 도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집트 기자(Giza) 지역 피라미드 군을 비공개 방문했다.
해당 피라미드는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남서쪽으로 13...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이 전 대통령을 도와 영부인으로서 활동했다.
김 여사의 내조는 이 전 대통령이 현대건설 사장과 회장을 지낼 때부터 정계 입문 후 서울시장까지 계속됐다. 다만 적극적으로 앞에 나서기보단 뒤에서 묵묵히 내조에 나섰다.
김 여사는 음식을 통한 내조에 일가견이 있었다. 이 전 대통령이 종로구 국회의원으로 출마했을 때는...
두 후보 배우자의 차기 영부인 경쟁은 팬카페 경쟁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19일 개설된 김건희씨의 팬카페 ‘건사랑’의 회원수는 이달 15일 215명에 그쳤으나 현재 6만4600명을 넘어섰다. 녹취록 방송 이후 2주 만에 회원 수가 300배가량 급증한 것이다. 이에 뒤질세라 김혜경씨의 팬카페도 새로 만들어졌다. 김혜경씨 팬카페 ‘국모 김혜경 경사났네’는 이달 19일...
오스카 드 라 렌타 웨딩드레스는 팝스타 비욘세를 비롯해 낸시 레이건, 재클린 케네디 등 미국 영부인에게 인기가 높다. 가격대는 2000~8000만 원 다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배우 고소영이 장동건과 결혼식에서 입어 화제가 됐고, 이후에도 배우 한혜진, 김효진 등도 결혼식에서 이 디자이너 드레스를 착용했다.
결혼식 드레스뿐만 아니라 웨딩 촬영...
또한 카페 측은 “시청률 대박 MBC는 영부인 후보에게 광고료를 지불하라”, “MBC는 이명수(서울의 소리 기자)를 사장으로 영입하라”, “영부인을 단일화하라”, “MBC는 무상광고를 중단하라”, “의혹 해소 MBC에 감사하다”, “김건희씨는 RISK(위험 요소)가 아니라 RISE(상승 요소)”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한편 MBC는 지난주 예고했던 것과 달리 녹취록 관련...
현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님, 문파는 이런 영부인을 원했다. 문파는 윤석열을 응원한다’라고 적힌 포스터를 올리며 “제작자는 더 레프트. 문파 단체방, SNS에 올린 것이다. 어디까지 갈까”라는 글을 올렸다.
정치·시사 관련 홍보물을 만들어온 더 레프트는 2017년 4월 대선 기간 때 문 대통령이 더레프트가 만든 포스터를 직접 언급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당시...
김건희씨의 “어느 한 편의 팡파르가 돼선 안된다”,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다”, “박근혜를 탄핵한 건 보수다”와 같은 발언에 대해 ‘정치적 판단력이 좋다’, ‘현명한 영부인 감이다’ 같은 칭찬이 나오기도 했다. 또 김건희씨의 ‘어록’을 바탕으로 포스터 등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반대로 진보 성향의 커뮤니티에서는 의견이 갈리는 모양새다. 일부...
이어 "아무리 사적인 통화라 하더라도 영부인, 공인이 될 경우 자격에 대한 의구심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 역시 본인을 '영적인 사람'이라고 얘기한 것 자체에 대해 "굉장히 우려할 대목"이라고 봤다. 그는 "영적인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모든 합리나 상식을 파괴하는 게 영적인 것"이라며 "최순실...
영부인(令夫人). 사전적 의미로 지체 높은 사람의 부인을 높여 이르는 말이다. 하지만 권위주의 절정기였던 1970년 전후 ‘영부인’이라는 호칭은 대통령 부인에게로 한정돼 쓰이기 시작했다. 물론 민주화 이후 영부인이라는 호칭은 공식적으로 사용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영부인 호칭이 또 다시 화두에 올랐다. 호칭 뿐 아니라 자격과 역할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
다만 선대위 측은 '김 씨가 영부인 역할을 하지 않겠다'라는 확대 해석은 경계했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영부인 역할 여부에 대한 언급보단 국민들께 의혹에 대해 반성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취지로 공개 활동 및 행보를 자제하겠다는 말"이라며 "대선 후보 배우자로서 공개 석상에 나타나야 할 경우엔 나름 수행을...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해 백령도를 방문해 최전방 해병대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헬기편으로 백령도에 도착해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 참배했다고 전했다. 천안함 용사들을 위해 분향한 문 대통령은 "국민들도 백령도를 많이 방문해서 천안함 용사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