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최근 철강 유통업체에 판매하는 열연 강판 가격을 톤당 3만 원 인상한다고 통보한 데 이어 내년에도 가격 인상을 이어갈 방침이다.
포스코는 내년 1월과 2월 열연 유통 가격을 잇달아 5만 원씩 올릴 예정이다.
포스코가 제품 가격을 올리면 현대제철, 동국제강, KG동부제철 등 다른 업체들도 연쇄적으로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장세욱 부회장은 동국제강의 CEO로 재직하면서 열연 및 냉연, 컬러 부문의 연구개발과 제품 상용화를 통해 대한민국 금속 재료 분야의 기술과 산업 발전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최초 친환경 고효율 에코아크 전기로를 2010년에 도입하여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기존 대비 약 30% 에너지를 줄였고, 최근에는 ‘철강제조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조업...
전기로 열연인 당진제철소의 박판열연과 경쟁사 대비 제품경쟁력 열위에 있던 컬러강판 설비 또한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제철은 “해당 설비는 매각하거나 후속 조치를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수익 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성장 가능성이 큰 친환경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현대제철은 “해상풍력용 강관으로 우리 쪽에서도 이미 상당 부분...
전기로 열연인 당진제철소의 박판열연은 가동 중단 후 고부가제품을 대체 생산해 수익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제품경쟁력 열위에 있던 컬러강판 설비 또한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사업 손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달부터 전라남도 순천공장 컬러강판 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제철은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공략 가속화, 전사...
현대제철은 최근 열연강판ㆍ냉연강판ㆍ도금강판ㆍ후판 등 판재류 제품에 대한 EPD(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지난해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철근ㆍ형강 등 전기로 제품군에 대한 인증에 이어 이번 고로 제품에 이르기까지 EPD 인증을 완료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스웨덴의...
현대제철은 그간 자동차 강판용 열연 등에 대해서는 고로 용선을 활용했다. 전기로 열연 설비의 경우 제조원가가 높지만 범용재를 중심으로 공급을 지속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주문 감소와 제조원가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가동중단 및 설비 매각을 추진했다.
올해 4월에는 주단조 전문 자회사인 현대아이에프씨를 설립하고 순천 단조 공장을 나눈 바 있다....
컬러강판은 열연강판에 표면처리를 해 색깔이나 무늬를 입힌 강판이다.
다만 높은 원자재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객사인 가전업체들이 컬러강판 가격 인상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 철강사들은 난감한 상황에 부닥쳤다.
1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의 컬러강판 생산라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악재에도 연일 완전가동되고 있다.
포스코강판...
실제 현대제철의 컬러강판 연간 생산능력은 17만 톤(t) 수준으로, 전체 생산량(2400만t)의 0.7%에 불과하다.
현대제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수익 사업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올 4월에는 단조 사업 부문을 분사한 바 있다. 6월에는 당진제철소 전기로 박판열연 공장에 대한 가동 중단 및 매각을...
현대제철은 수익성이 악화한 충남 당진제철소의 전기로 열연공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 개편의 일환으로 컬러강판 생산라인 가동 중단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광석 가격 톤당 130달러 돌파…업황 회복 미지수
강도 높은 대책에도 철강업체들이 반등할지 미지수이다. 코로나19가 계속 기승을 부린 탓에 철강 제품 수요는 여전히...
양국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실질적으로 타결되며 자동차 강판 용도로 쓰이는 철강 제품(냉연·도금·열연 등), 자동차부품(변속기·선루프) 등에 대한 관세가 즉시 철폐되기도 했다.
3분기 현재 전체 공정의 약 40%가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현지공장은 내년 하반기 양산에 나선다. 15만 대 규모로 출발해 향후 25만 대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1~7월 국내 철강재(열연강판ㆍ냉연강판ㆍ후판 등) 명목소비는 2860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26만 톤보다 11.3% 감소했다. 올해 1∼8월 철강재 수출은 1901만 톤으로 작년 동기 2033만 톤보다 6.5% 줄었다.
자동차와 조선 등 전방 수요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면서 철강 수요가 감소한 탓으로 풀이된다.
이는 국내 철강 가격 상승도 제한하고...
컬러강판은 열연강판에 필름 등으로 후처리를 해 색깔을 입힌 강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업황 악화에도 견조한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다. 철강사들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생산설비 증설 등을 단행한다.
3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세아씨엠의 컬러강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했다.
세아씨엠의 대표...
곽재선 KG동부제철 회장은 "KG동부제철은 과거 열연사업의 실패로 수년간 만성적인 적자를 기록했던 아픈 과거가 있지만, 국내 2위 컬러 강판과 해외수출부문 1위인 석도강판 등을 보유해 표면처리 업계 '넘버원'이 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과감한 설비투자와 함께 포화상태인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냉연강판은 열연강판을 기계로 눌러 얇고 미려하게 처리한 것으로 주로 전자제품, 자동차용으로 쓰인다.
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국내 철강업체의 냉연강판에 대한 2차 AD 연례재심과 유정용 강관 4차 연례재심 최종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판정 결과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각각 AD 관세율 0.0%를 받았다. 지난해 5월 발표된 1차...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스마트, 고부가가치 등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철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대표적인 예가 차량용 고경량 강판, 대형 LNG 운반선에 쓰이는 후판 등이 해당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여파로 십 수년간 단 하루도 빠짐없이 가동되던 공장들이 하나둘 멈춰서고 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공장들이 셧다운되면서 자동차강판 판매량도 급락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일반 제품 판매와 내수 판매를 극대화함은 물론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투자 규모도 당초 계획보다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24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수출 계획은 600만톤이었지만 상반기에는 코로나 여파가...
전체 매출의 약 20% 이상을 자동차 강판에 의존하는 현대제철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다.
현대제철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9% 하락한 22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익성이 악화된 충남 당진제철소 전기로 열연공장 사업 조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현대제철과 달리 동국제강은...
포스코는 법인 설립 이후 UPI에 일반강 열연강판을 꾸준히 공급했다. 그런데 관세율 인상, 철강 수출 쿼터제 등 잇따른 규제로 제품을 수출하기 힘든 상황에 놓였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25일 단조(금속을 일정한 모양으로 만드는 것) 사업을 전담할 자회사를 별도로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다른 사업과 비교했을 때 뒷순위로 밀렸던 단조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