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지수를 견인할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재개되는 내년 1월까지는 상황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관투자자들이 ‘북 클로징(연말결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거래대금이 감소하고 시장도 횡보할 수 있다”며 “4분기 이익전망을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국내 증시가 지정학적 리스크와 외교 불안 문제 등으로 조정받고 있는 가운데 연말 배당시즌을 겨냥한 투자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배당주 펀드 내에서도 포트폴리오 구성 종목에 따라 수익률이 천차만별인 만큼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주문도 나온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국내 배당주식형 공모펀드에는 9월 28일...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만 갖고도 연말 코스피 2600선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5월 국내 주식형펀드 순유출액은 1조 원을 넘겼지만 지난달에는 3600억 원으로 유출 규모가 3분의 2가량 줄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국내 주식형펀드가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3일에는 6거래일 만에 국내 주식형 펀드에 859억 원이 순유입되기도 했다. 한국펀드평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백재현 의원은 회의에서 “이번 추경은 11조 원인데 국채를 발행하지 않고 순수 세계잉여금과 올해 초과 세수와 작년 세계잉여금 1조1000억 원으로 편성하기 때문에 국민 부담이 좀 적다”면서 “6월 임시국회 내 확정해 올해 하반기에, 연말 안에 추경이 꼭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12월 결산법인의 연말 배당을 앞두고 배당주 투자를 위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엔 이같은 배당주 투자의 계절성이 둔화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코스피 배당수익률이 시장수익률을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725개 가운데 지난해 현금배당을 실시한 522개사의...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 법인 746개 사 중 2016 사업연도 실적에 대한 연말 현금배당을 공시한 법인은 517개 사(69.3%)로 조사됐다.
517개 법인의 현금 결산 배당금 총액은 20조946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조8065억 원 늘어난 규모로, 코스피 상장법인의 연말 배당이 2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연말결산을 앞두고 재무비율을 올리기 위해 운전자금을 상환하면서 관련대출 감소폭도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총대출금에서 설비투자 등을 위주로 한 시설자금 대출금 비율은 사상 처음으로 40%대를 돌파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6년 4분기(10~12월) 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은 전 분기 대비 9000억 원 감소한 985조5000억 원을...
상반기 대손충당금 1조3000억 원을 통해 연말 결산에서 흑자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종합금융지주 외형에 비해 내실이 부족하다는 우려 속에서 올해 본격적인 경쟁력 제고를 이룰 전망이다.
◇대량 부실 말끔히 털었다 = 농협금융은 그간 매번 충당금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다른 종합금융지주로서 1~2조 원대 실적(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연말 국내외 정치, 경제 불안 등에 따른 공모시장 침체로 기업 수가 전년 대비 32.8% 감소했지만, 상장승인 기업 19곳과 심사 중인 13곳을 고려할 때 예년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5조7488억 원을, 외국인이 1조207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다만, 기관투자자는 4조4705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 동향은 기계ㆍ장비(21....
방탄소년단은 올해 '불타오르네''피 땀 눈물' 등 발표하며 곡마다 음원차트 정상권에 올랐으며 특히 빌보드가 발표한 '2016년 연말 결산 차트 월드 앨범 아티스트 차트'에서 5위에 올라 글로벌 아티스트로 등극했다.
올 한 해 눈에 띄는 활약으로 정상급 가수로 발돋움한 방탄소년단의 올 연말 각 방송사 무대 의미는 남다르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멤버 슈가의...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는 연말 랠리를 기대하던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증시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1일부터 시행된 거래시간 30분 연장도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연간 코스피 누적 거래량은 904억1284만주, 거래대금은 1097조932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국내 상장기업들이 연말 결산을 앞두고 무상증자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무상증자는 주식을 주주에게 공짜로 나눠주는 것으로 회사가 벌어놓은 잉여금을 재원삼아 자본금을 늘리고 그만큼 새로 주식을 발행해 주주에게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과 같다. 기업 입장에서는 자본금과 발행주식수를 늘리고 주주에게는 보유주식수를 늘리는 효과가 있어 일석이조다.
23일...
한국거래소는 19일 연말연시 시장운영 일정 및 매매시간 변경과 관련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로써 올 12월 결산법인 배당락일은 28일로 결정됐다. 전날 주식을 매수할 경우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배당 수령이 가능하다.
또 휴장일인 30일은 결제일에서도 제외된다. 장외 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 청산은 정상 운영된다.
내년 첫 개장일은 1월 2일로 이날 정규장...
최근 직원 1000여 명의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데 이어, 연말까지 3000명 추가 감원에 나선다. 지난달에는 구조조정의 규모를 채권단이 올해 자구계획안으로 내놓은 5조3000억 원에서 6조 원으로 늘렸다. 이를 위해 거제도 일대에 보유 중인 사원아파트단지와 복합업무단지 등 부동산 8건을 매물로 내놓으며 허리띠를 졸라맸다.
4분기 들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한국거래소는 19일 '2016년 연말 시장운영 일정 및 2017년 연초 개장일 매매거래시간 변경 내용'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로써 올 12월 결산법인 배당락일은 28일이다. 전날 주식을 매수할 경우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배당 수령이 가능하다.
또 휴장일인 30일은 결제일에서도 제외되며 장외파생상품 CCP청산은 정상 운영된다.
내년 첫 개장일은 1월 2일로 이 날...
코스닥 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자사주 매입과 배당 강화 등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 카드로 적극적인 주가관리에 나서고 있다. 최근 몇 년째 코스닥지수가 연말 저점을 찍고 상승세를 타는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가관리를 통해 내년 상승기반을 확고히 다져놓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플랫폼 IT 서비스 퍼블리싱 전문...
그 중 하나가 지난해와 비슷한 ‘연말 IPO 쏠림 현상’의 반복이다. 12일 현재 기준 신규상장기업 66개사 중 상반기에 상장한 기업은 20개사에 그쳤다. 나머지는 하반기에 상장했다. 특히, 올해는 미국 대선 충격여파와 국내 국정불안이 연말 증시 침체로 이어진 가운데 공모기업 쏠림현상을 가속화했다.
10월과 11월에만 22개사가 공모를 진행시켰다. 상반기...
자금조달 기업이 줄면서 연말 상장 막차를 탄 기업은 반사 이익을 누렸다. 이날(13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퓨전데이타는 지난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345.36대1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희망 밴드 상단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퓨전데이타는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외에도 이엘피, 유바이오로직스, 아스타, 피씨엘 등이 코스닥...
12월 결산회사 배당을 받으려는 실물주권 보유주주는 오는 30일까지 명의개서를 마쳐야 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2월 결산법인이 발행한 주식을 실물주권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주는 12월 30일까지 본인 명의로 명의개서를 하거나 본인 명의의 증권계좌에 입고해야 주주총회에서 의결권과 배당금에 대한 권리를 행사 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명의개서’란 본인의...
회계결산을 시작하면서 지갑은 닫고 포지션 조절을 할 수 있는 운용자산은 금리방향성 위험한도를 중립으로 맞춰 놓는 작업이다. 하지만 올해는 트럼프의 당선 이후 채권값이 급락하면서 예년보다 일찍 관망으로 돌아섰다.
기업들도 서둘러 자금을 조달하기 보다는 불확실성이 줄어들기를 기다리고 있다. 채권금리는 상승세지만 수요가 부진한 연말에 회사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