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상 혜란 다윈·고(故)남세우의학상 피터 박·사회봉사상 제라딘 라이언공학상에 여성 최초 수상자…워싱턴대 이수인 교수
호암재단은 '2024 삼성호암상' 수상자로 소설가 한강(54) 등 6명이 선정됐다고 호암재단이 3일 밝혔다. 삼성호암상은 학술, 예술, 사회봉사 등 분야에서 업적을 세운 이들을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는 혜란 다윈(55) 미국 뉴욕대 교수(과학상...
이 소설은 해외입양 문제와 기지촌 여성의 존재를 다룬 작품이다.
오영아는 "2007년에 처음 문학 번역을 배웠다. 상은 생각하지도 못했다. 그동안 배워오면서 열심히 했다는 의미의 큰 동그라미를 주는 것 같다"라며 "1920년대 초반 일본으로 건너간 조부모 밑에서 자랐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이 소식을 알면 좋아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여성병원 배철성) △경계를 넘어(국립중앙의료원 조지현) △써니와 쑤언(새서울의원 김철환) △그냥 계속 탱고를 추어요(남양주백병원 김용래)가 선정됐다.
한편, 올해로 19회를 맞는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 존중과 사랑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보령에서 2005년 처음 제정한 상이다.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의...
14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한국방송회관 3층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강 작가는 “(2023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소식을 알게 됐을 때 무척 기뻤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작가는 "우선 번역을 맡아준 최경란 선생님과 피에르 비지우(Pierre Bisiou) 선생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어 문학동네 이상술, 김내리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 특히 김내리...
나눈 여성 창작자와의 대담을 엮은 책 '출발선 뒤의 초조함'의 저자이기도 하다.
박참새는 "세상이 배반한 곳에서 영원히 거주하는 게걸스런 깡패처럼, 내가 사랑한 죽은 사람들, 죽은 당신을 평생 잊지 않고, 이렇게 잘만 써먹으면서, 우리 종이의 영혼에 새겨 가면서, 그렇게 제멋대로 쓰고 살렵니다"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제42회 김수영문학상...
이 소설은 세 여성의 발걸음을 통해 비극의 역사로 희생된 자들을 애도하고, 남은 자들을 치유하는 방식에 관해 이야기한다. 경하는 소설 속 한강의 분신인 셈이다.
허희 문학평론가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한강 작가는 아직 치유되지 않은 역사를 소설화하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꿈과 현실을 병치하는 특유의 문체로 비극의 역사를 어루만진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이달 페미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한강이 2016년 ‘채식주의자’로 부커상을 받은 이후 5년 만인 2021년 출간한 장편 소설로, 세 여성의 시선으로 제주 4·3사건을 풀어냈다.
프랑스에서는 올해 8월 최경란·피에르 비지우의 번역으로 ‘불가능한 작별’(Impossibles adieux)이라는 이름으로...
3일 발표된 생리의학상에는 코로나 백신 개발의 주역 커털린 커리코가와 드루 와이스먼이, 4일 표된 화학상에는 양자점 발견 및 개발 공로를 인정받은 바웬디, 루이스 브루스, 알렉세이 에키모프가, 6일 발표된 문학상과 평화상에는 각각 ‘아침 그리고 저녁’으로 잘 알려진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와 이란 여성탄압에 맞서 싸운 나르게스 모하마디가 선정됐다....
찬쉐의 수상이 이뤄진다면 그는 2012년 모옌에 이어 노벨문학상을 받는 두 번째 중국 작가이자 첫 중국 여성 작가다. 미국 작가 수전 손택이 생전에 “만약 중국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온다면 그것은 바로 찬쉐일 것”이라고 극찬할 만큼 서구에서도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나이서 오즈는 단골 후보로 거론돼온 미국 작가 토머스 핀천을 비롯해 케냐 출신...
이 같은 한국문학 영번역 작업을 도맡아 온 이들 12명의 경험과 고민을 담은 신간 ‘K 문학의 탄생’이 출간됐다. 책을 공동기획한 이상빈 한국외대 영어대학 EICC학과 교수는 5일 본지에 “한국 문학이 세계적인 성과를 조금씩 내고 있는 성장의 배경에는 분명 번역의 역할이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들며 출간 배경을 전했다.
‘K 문학의...
차원에서 문학 작가들이 만나 (관계)회복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두 작가는 소외된 사람들, 역사의 트라우마 등을 이야기하는 공통된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개막 대담을 통해 그 생각을 짚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축제에는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2019)로 흑인 여성작가 최초 부커상을 수상한 영국의 버나딘...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방문학자로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를 연구한 정욱식 북한연구가가 집필했다.
에코백 사고, 텀블러 또 사고… '우리가 살 수 없는 미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에코백을 사고, 텀블러를 또 산다면 그게 정말 환경을 보호하는 일이 될 수 있을까? 신간 ‘우리가 살 수 없는 미래’는 지구의 수용 능력을 초과할...
14권의 소설, 2개의 단편 모음집, 3권의 논픽션을 쓴 그녀의 문학적 업적은 5개의 베스트셀러와 3개의 미국도서상 최종 후보를 포함한 그녀의 소설들이다. 그녀의 작품은 자신의 삶에서 가져온 주제를 바탕으로 등장인물의 심리적, 지적 발달을 따라가는 현실적 소설이다. 오늘은 그녀의 생일. 1937~.
☆ 고사성어 / 마저성침(磨杵成針)
‘쇠공이를 갈아서 바늘을...
2004년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인 ‘고래’는 설화적 시공간을 배경으로 세 여성(금복, 춘희, 노파)의 거친 삶을 통해 인간의 파괴적인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살인, 방화, 폭력, 성폭행 등의 범죄가 난무하는 인물들의 서사가 민담, 전설, 동화, 초현실적 요소와 함께 전개된다. 해학과 풍자까지 더해져 거대한 흡입력을 자아낸다는 평이다.
천 작가는 영화...
장예찬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과거에 쓴 웹소설에서 여성 연예인들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장 후보는 2015년 4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묘재’라는 필명으로 ‘강남화타’라는 판타지 무협 소설을 연재했는데요. 여기엔 전생을 깨달은 한의사가 성관계로서 연예인들을 치료하며 이름을 떨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 앨리스 워커 명언
“정치는 피를 흘리지 않는 전쟁이고, 전쟁은 피를 흘리는 정치이다.”
미국 흑인문학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그녀는 흑인 민권운동에 관심을 기울이며 유색인종 여성들의 권리 옹호에도 앞장서 왔다. 퓰리처상을 비롯해 여러 상을 받은 대표작 ‘컬러 퍼플(The Color Purple)’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유명해졌다. 2005년 오프라...
격년으로 열리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34년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이다.
제16회 동서문학상 대상작에는 김은혜 씨의 소설 ‘두 번째 엄마’가 선정됐다. 부모에 대한 딸의 복합적인 감정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작품은 “모성에 대한 주제의식이 돋보이며 세련된 문장과 서사 구조를 차분하게 전개하는 솜씨가 뛰어나다”는...
오는 20일 정식 출시되는 ‘헤어질 결심 스토리보드북’은 20대와 여성에게 큰 선택을 받았다. 예스24 집계에 따르면 전체 구매자의 43.9%가 20대였고, 전체 구매자의 662.%가 여성이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아니 에르노의 대표작 ‘단순한 열정’도 서점가에서 주목받았다. 교보문고 종합 15위, 예스24 종합 13위에 올랐다.
프랑스 현대문학의 대표적인 여성 소설가 에르노는 자전적 소설로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는 ‘직접 체험하지 않은 허구를 쓴 적은 한 번도 없다’는 소신을 바탕으로 작품에서 인간의 욕망과 날 것 그대로의 내면의 감정과 심리를 거침없이 파헤친다. 선정적이고 사실적인 내면의 고백은 때론 논란이 되는 문제작을 낳기도 했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칼...
김 시인은 2019년에 시집 '죽음의 자서전'으로 아시아 여성 최초로 그리핀 시 문학상을, 포레스트 갠더는 같은 해에 시집 ‘Be With’로 퓰리처상을 받은 바 있다. 또 개막식에는 피겨여왕 김연아와 결혼을 앞둔 성악가 고우림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곽 원장은 “보다 새로운 방식으로 작가와 작품, 독자가 만나고 대화하고 공감하며 나아가 새로운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