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성규 제36대 부산경찰청장 직무대리가 29일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그는 이날 오전 순국·순직 경찰관들을 참배한 뒤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엄 청장 직무대리는 취임사에서 "경찰 창설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부산 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충직하고 유능한 부산경찰'로 거듭나겠다"
경찰청은 12일 치안정감 5명‧치안감 9명에 대한 승진 내정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경찰 고위 간부 인사다.
치안정감으로는 한창훈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박정보 경찰인재개발원장,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엄성규 강원경찰청장,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이 각각 내정됐다.
치안감 내정자로는 곽병우·홍석기·유윤종·고범석·김원태·김영
경찰청이 30일 총경급 간부 10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최근 '갑질'로 물의를 빚은 간부 3명에 대해 대기 발령을 냈다.
경찰청에 따르면 천범녕 서울지방경찰청 제3기동단장은 인천지방경찰청 수사2과장으로 전보됐고, 현춘희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청문감사관은 같은 청 경무과에 대기 발령됐다.
이원희 서울 방배경찰서장도 서울청 경무과로 대기 발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