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석유 산업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알리 알 나이미(80) 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사실상 30세 ‘실세 왕자’의 등쌀에 밀려 20여년간 누려온 권좌에서 물러났다.
사우디 왕실은 지난달 7일 석유권력의 교체를 전격 발표했다. 개각을 통해 석유부를 없애고 석유는 물론 수자원 및 전력 부문까지 총괄하는 에너지·광물자원부를 신설하고 새로운 부서의...
또 사우디는 지난 7일 21년간 석유부 장관을 지낸 알리 알나이미를 해임하고 후임으로 보건장관 겸 아람코 회장인 칼리드 알팔리를 임명했다. 이는 석유정책에서 부왕세자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오는 6월 2일 열리는 OPEC 총회에서 산유량 조정 결정이 더욱 어렵게 됐다고 FT는 지적했다. 이란이 높은 수준의 생산을 계속하는 가운데 사우디와...
사우디아라비아가 21년 만에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을 전격 해임하면서 국제유가 전망을 놓고 의견이 분분해지고 있다.
알 나이미 석유장관의 해임으로 내달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산유량 동결이 무산될 전망이라고 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사우디 왕실은 전날 전격적으로 알나이미 장관을 해임했다. 1995년 취임해 21년간...
1995년 취임해 21년간 글로벌 석유산업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을 해임하는 등 세계 최대 석유수출국인 사우디가 개혁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석유는 물론 에너지 정책 전반을 담당하게 된 에너지ㆍ산업광물부의 장관에는 보건장관 겸 사우디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 회장인...
소식통들은 이런 발언이 정치적 의도에 따른 것이며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이 결국 합의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했지만 회의에 들어가자 이런 예상이 빗나갔다.
한 회의 관계자는 “사우디 대표단의 변화는 놀랍고 그들이 지난 수일간 말해왔던 것과 정 반대의 태도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산유국 회의가 언제 열릴 지도 불확실하다고 WSJ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원유 수출국들이 산유량을 동결하는 데 합의했다고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 장관이 16일(현지시각) 밝혔다.
16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카타르 도하에서 러시아와 베네수엘라, 카타르 석유장관들과 회동 후 산유량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모하메드 빈 살레 알 사다 카타르...
유로지오 델 피노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과 회동했다. 델 피노 장관은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에 감산을 촉구했으나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장관 모두 회의가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으나 합의문을 내놓지는 못했다.
국제제재가 해제된 이란이 원유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율로지오 델 피노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과 회동했다. 두 장관은 감산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그러나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 OPEC 산유국 모두 국제유가 하락으로 경기침체가 짙어지는 등 위기에 빠졌기 때문에 결국 감산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율로지오 델 피노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 산유국들을 방문한 끝에 이날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과 회동했다. 델 피노 장관은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가 감산에 응해주기를 바랐으나 별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고 WSJ는 전했다.
나이미 장관은 “회의가 성공적이었으며 긍정적인 분위기였다”고...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사우디가 원유 생산량을 줄일 뜻이 없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감산정책을 도입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알나이미 장관은 이날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한 회의에 참석해 “사우디의 원유정책은 신뢰할 수 있으며 이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은 이날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사우디의 원유정책은 신뢰할 수 있으며 이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객의 수요가 있으면 그에 대응해 만족하게 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만한 능력이 있고 생산을 제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작년 11월 OPEC 회의에서 “유가가 배럴당 20달러로 떨어지는 한이 있어도 시장 점유율을 OPEC 이외의 국가에 내주지 않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통신은 이같은 OPEC의 전략은 리스크가 크다고 지적했다. OPEC의 전략이 성공했다는 것은 결국 OPEC 회원국에게는 재정적 부담이 과도하게 커지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며...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후변화 관련 국제회의에서 “우리는 궁극적으로 언젠가는 화석연료가 필요없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결국 깨닫게 됐다”며 “금세기 중반까지 점진적으로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그 시기가 2040년, 2050년 또는 그...
사우디아라비아 알리 알나이미 석유부 장관은 이날 산유량 감산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혔다. 그는 사우디 관영 S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경기 위축, 공급 증가 등의 요인으로 원유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면서도 “사우디나 OPEC의 점유율이 하락하도록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 역시 추가적인 유가 하락에 크게 반응하지 않을 것으로...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리 빈 이브라힘 알나이미 석유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사우디 관영 S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가 국제유가를 낮추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최근의 유가 급락세는 일시적인 문제이며 정치적인 의도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나이미 장관은 “원유 시장이 세계 경기 위축, 공급 증가 등 여러가지 요인이 동시에...
그러나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부 장관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시장은 스스로 안정될 것”이라며 감산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일부 산유국은 독자적으로 감산에 나설 계획이다.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 로즈네프트의 이고르 세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하루 원유 생산량을 2만5000배럴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OPEC의 감산 합의 불발 전망과 함께 유가의...
한편 세계 최대 석유수출국인 사우디는 리비아 사태 장기화로 인한 원유 공급차질 감소분을 메우기 위해 저유황 경질유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이집트 네덜란드 일본 등지의 저장소에 원유 비축량을 늘리고 있다"면서 "사우디는 필요시 하루 350만배럴을 추가 생산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