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재고량 급증에 4거래일 연속 하락…WTI 0.6%↓

입력 2015-10-1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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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량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유가는 4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6센트(0.6%) 하락한 배럴당 46.38달러로 마감했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44센트(0.9%) 빠진 배럴당 48.7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원유재고량이 전주 대비 756만 배럴 증가한 4억688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 258만 배럴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전날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주 원유재고량이 93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다.

피터 도노반 리퀴디티에너지 중개인은 “이날 EIA의 발표는 시장 내 원유 공급 과잉 현상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런 분석에 의문을 갖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최근 중국 경기가 부진을 겪고 있지만 글로벌 원유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돼 감산결정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공급 과잉 우려를 심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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