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국제유가 약세·실적부진에 하락…독일DAX, 1.64%↓

입력 2016-02-24 06: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증시는 23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기업 실적이 부진한 영향이었다.

범유럽권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1.22% 하락한 327.78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전일 대비 1.64% 밀린 9416.77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1.40% 내린 4238.42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는 1.25% 떨어진 5962.31을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감산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이어지면서 급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은 이날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다음 달에 산유국들이 모여 회의를 하더라도 생산량을 줄이자는 합의에는 이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맹주인 사우디 석유장관의 이번 발언으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3.75% 떨어진 배럴당 33.37달러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관련주가 하락했다. 갈프에네르지아가 3.86% 하락했으며 BP는 3.17% 떨어졌다. 원자재 관련주도 하락했다. BHP는 6.05% 급락했다. 시가총액 기준 최대 광산기업인 BHP빌리턴은 지난해 하반기 순손실액이 56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중반 배당금을 기존보다 74% 줄인 주당 16센트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리오틴토와 볼리든이 각각 3.07%, 3.62% 동반 하락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지난해 세전 순손실액이 15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혀 주가가 6.73% 급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49,000
    • +0.79%
    • 이더리움
    • 4,564,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875,000
    • +2.88%
    • 리플
    • 3,043
    • -0.91%
    • 솔라나
    • 199,400
    • -0.2%
    • 에이다
    • 623
    • -0.95%
    • 트론
    • 431
    • +1.17%
    • 스텔라루멘
    • 361
    • -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0.29%
    • 체인링크
    • 20,790
    • +1.37%
    • 샌드박스
    • 214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