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거주하며 맞벌이 부부이자 2살 아이 키우는 김지은(가명)씨는 얼마 전 새벽배송이 사라질 수 있다는 뉴스를 보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간 쿠팡의 로켓와우를 통해 아이 기저귀와 분유, 먹거리 등을 주문해 아침 일찍 받아볼 수 있었는데, 새벽배송이 없어지면 불편함이 커지기 때문이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구수동에 있는 한 기업
내수 침체 장기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유통업계에 또 하나의 복병이 생겼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정치권과 노동계를 중심으로 ‘규제 강화’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 트렌드는 해마다 바뀌고 있는데 해묵은 규제는 계속 연장되거나, 새로운 규제가 생겨나면서 업계의 속앓이는 길어질 전망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이달 23
소상공인연합회는 당정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 식자재 마트 허용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소공연은 8일 입장문을 내고 "이와 같은 방침이 시행된다면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이라는 본래 목표를 훼손하고 정책 효과를 반감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연중무휴·심야 영업 등 공격적인 영업 방식과 더불어 납품업체
심야 시간에 약 10%씩 가격 인상셀프 계산대 등으로 인건비 낮춰
물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 위기를 맞은 일본 외식업계가 ‘심야 할증제’로 살길을 찾고 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4시간 영업하는 일본 외식업체들이 인건비 확보를 위해 저녁 시간대 할증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쿄에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규동(소고기덮밥)체인 스
중고생을 상대로 새벽까지 영업하던 경기 김포 청소년 클럽이 불법영업 혐의로 적발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포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구래동 A 클럽에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이 업소는 지난달부터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춤을 출 수 있는 클럽을 운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 적자인 상황에서도 심야 영업을 강제한 이마트24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마트24는 판촉행사를 하면서 내역을 숨긴 사실도 확인됐다.
공정위는 이마트24의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경고, 과징금 1억4500만 원을 부과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정위에 조사에 따르면 이마트
소비자 4명 중 3명 “대형마트 규제 폐지해야”정부,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심야 배송 허용 선언법 개정 남았지만 공휴일→평일 휴업 확산 기대↑
대형마트과 기업형슈퍼마켓(SSM)을 붙잡던 족쇄가 사실상 12년 만에 풀리고 있다. 최근 정부가 대형마트와 SSM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휴업을 폐지하고 영업제한 시간(자정~익일 오전 10시)에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
소비자 4명 중 3명 이상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규제를 폐지하거나 완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통규제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6.4%가 공휴일에 의무 휴업을 규정한 대형마트 규제를 폐지·완화
21세기가 시작하던 2001년 1월 배럴당 27달러 수준이던 국제원유가격은 급격히 상승하며 2007년 7월 140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이후 지금까지 거의 절반에 가까운 기간 동안 100달러 부근에 머물러 있다. 1990년대의 국제유가가 평균 18달러 정도였음을 고려하면 21세기는 실로 고유가 시대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고유가 동안 우리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중소기업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에 반발하며 이의제기에 잇따라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먼저 이의제기를 한 데 이어 다음주 소상공인업계가 재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양측 모두 코로나로 경영 환경이 악화한 데다 원자재 가격 상승세 등으로 지불능력이 한계 상황에 놓인 만큼 5% 인상안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8일 자영업자·소상
"전편협은 도대체 누구 편인 겁니까"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이하 전편협)이 야간 시간대에 물건 값을 올려받는 '심야할증제'를 제기한 후 이를 둘러싼 업계 내 입장 차가 갈리고 있다. 가맹본부는 최저임금 인상 압박을 피하려는 방편이라지만, 일부 점주들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야간 영업 자율화, 주휴수당 폐지 등이 핵심 해결방안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6일 관련
작년 해외 출장자 입국 90% 감소독일 자동차 부품 대기업 보쉬도 신제품 생산라인 가동 차질 외국 근로자 일본 입국 포기·인재 육성도 차질
선진국 중 거의 유일하게 ‘코로나 쇄국’을 택한 일본에서 기업 활동에 미치는 악영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일본으로 입국하는 해외 출장자들이 급감하면서 외국기업들이 잇따라 투자를 보류하고 생산 차질을 빚는 기업들도
이마트24 본부와 가맹점 경영주 협의회는 공정한 가맹거래 문화 형성 및 동반성장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마트24는 15일 오후 성수동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이마트24 가맹점사업자단체인 ‘경영주 협의회’와 상생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가맹점사업자를 대표해 경영주 협의회
BIS “집값 급등…대출 비용 증가 땐 취약성 확대” 델타 변이로 4차 대유행…네덜란드서 봉쇄 강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치솟는 집값과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확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주택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중앙은행들이 딜레마에 빠졌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펼친
유흥시설 집합 금지 와중에 불법 심야 영업을 하던 유흥주점 직원과 손님이 무더기 적발됐다.
16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송파구 가락동의 한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업주와 직원 40명, 손님 51명 등 총 92명을 적발해 명단을 관할 구청에 넘기기로 했다.
해당 주점이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한 송파경찰서
거리두기 2.5단계 실시 이후 유통업계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패션 의류용품을 주로 파는 백화점은 사라진 연말 특수에 울상을 지으며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우려하고 있고, 심야 영업 중단에도 식료품 비중이 높은 대형마트는 오히려 선방했다. 편의점 역시 대형마트가 문을 닫은 오후 9시 이후 식품 매출이 크게 늘고, 배달 주문까지 뛰었다. 생필품을 주로 파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유통규제 강화방안'이 세계적 추세에 역행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일 "G5 국가 유통규제 현황을 분석한 결과 규제를 없애거나 완화하는 것이 글로벌 트렌드"라며 "유통규제 강화 논의를 신중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유통규제 없어…일본은 글로벌 흐름에 맞춰 규제 폐지
전경련에 따르면 미국은 소매점포에 대한
대형마트 내 임대매장의 대부분을 종업원 수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소상공인에 해당하지만, 대형마트에 입점했다는 이유로 영업규제를 적용받으며 매출액 감소 등의 불이익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일 서울·경기 지역 150개 대형마트 내 임대매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상시 근무하는 종업원 수가 5
"대박은 아니더라도 우리 식구 함께 살 수 있을 정도만 매출을 올리면 소원이 없겠어요."
'동네슈퍼'라고 불리던 나들가게가 단숨에 '무인 스마트슈퍼'로 탈바꿈했다. 15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형제슈퍼'는 8년 넘게 동네슈퍼로 운영해오다 이날 '스마트슈퍼 1호점'이라는 새 간판을 달았다. 스마트슈퍼를 개점한 최제형(60) 대표는 “전국 동네슈퍼를 대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