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거래된 아파트 등 집합건물 중 생애 최초 매수자의 거래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핵과 조기 대선, 대출 규제 강화 등 시장 변수가 커진 가운데 정책자금대출 지원이 많은 구매자를 중심으로 매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14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공개된 집합건물(아파트·연립·오피스텔 등) 소유권 매매 이전 등기 통계를
수도권 집값을 잡기 위해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대출까지 대폭 축소에 나선 정부가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기준 추가 완화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신생아 대출의 소득 요건을 부부합산 2억 원에서 더는 완화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6월 발표한 저출산 대책을 통해 신생아대출을 받을 수 있는 부부합산 소득 요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는 소득 기준을 부부합산 연 1억30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올리자 매월 1조 원씩 대출 신청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생아 대출 신청액은 1년간 13조 원, 집행액은 10조 원을 넘어섰다.
3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생아 대출을 출시한 지난해 1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가 수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연령대별 생애 첫 집 매수 비중의 희비가 엇갈렸다. 서울 기준으로 30대 이하 젊은 층의 매수 비중은 대출 규제 전과 비슷했지만, 40대의 생애 첫 집 매수 비중은 전월 대비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가점 혜택이 많은 30대 이하와 다른 연령층 대비 경제력을 갖춘 50대 이상과 달리 40대가
40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이 2019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다.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비중이 높은 30대(32.5%)를 제칠 기세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서울 아파트 매매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40대의 매수 비중은 31.2%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수는 2019년 하반기부터 30대가 주도하고
정부가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추가 완화를 예고하면서 신생아 특례대출 사용 비중이 큰 30대가 서울 외곽지역 아파트 매입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하는 만큼 30대의 매수세가 커지면, 하반기 이후 서울 집값 상승 폭이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7일 한국부동산원 통계 분석 결과 30대의 서울
신생아 특례대출이 정작 서울 아파트 시장에선 ‘찻잔 속 태풍’에 그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지난 1월 29일 신생아 대출 시작 이후 지금까지 대출 허용 기준인 ‘9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되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억 원 이하에 전용면적 85㎡형 이하 아파트라는 한정된 기준 탓에 서울지역에선 영향력이 제한적이라
지난 1월 29일부터 시작된 신생아 특례대출에 이달 16일까지 3조3928억 원(1만3458건)이 접수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저리로 자금을 조달해 집을 마련하려는 젊은 층이 몰려든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주택뿐 아니라 신규 분양 단지도 9억 원 이하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신생아 특례대출을 이용할 수 있어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새해 부동산 시장이 해빙 조짐을 보인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달 기준으로 5개월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하반기 아파트 거래량은 특례보금자리론 종료와 금리 추가 인하 둔화 영향으로 대폭 줄었다. 하지만, 지난달을 기점으로 거래량이 반등하고, 신생아 특례 대출 등 정책 대출도 시작하면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