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원협회(이하 의원협회)는 지난달 31일 ‘코로나19 감염병 단계 하향 조치 재고를 요청한다’는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의원협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6월 일상회복 선언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적극성이 떨어져 숨은 감염자가 더 많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원협회는...
또 다른 감염병보다 잠복기(3주)가 길고, 2~4주 내 후유증 없이 자연치료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초기 진단의 장애요소로 작용한다. 이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실제 감염자가 확인된 확진자의 2~10배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지역사회 내에서 (숨은 확진자가) 일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방대본은...
아울러 “코로나19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관리하고, 공개하는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1만명 대상 항체양성률 조사결과를 9월중 도출해서, 숨은 감염자 규모 등을 파악해 대책수립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빅데이터 플랫폼도 연내에 개발을 완료하겠다”며 “국민께서 코로나19 정보를 찾기 쉽고, 알기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가들도...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지만 휴가와 최근 폭우 등 영향으로 진단 검사를 받지 않아 감염되고도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숨은 감염자'가 적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위중증 환자 수는 급증했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21명)보다 42명 증가한 563명으로, 올해 4월 26일(613명) 이후 112일 만의 최다치를 기록했다....
특히 격리의무는 유지하면서도 격리지원금, 재택치료비, 유급휴가비를 축소한 것은 숨은 감염자를 유발해 유행을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신 의원은 “세제혜택으로 부자세금은 깎아주고, 감염병에 의한 격리생활로 고통이 가중된 서민 지원금은 축소했다. 해도 너무한다”며 지원금 축소 전면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 정부의 백신 피해보상...
감염 증상이 있음에도 일상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으로 검사를 기피하는 숨은 감염자가 많다는 지적도 있다. 방역당국의 치밀한 대응전략이 요구된다. 원활한 확진자 검사와 신속한 치료가 급선무다. 위중증 환자의 병상도 차질없이 준비해야 한다. 현재 위중증 병상의 전국 가동률은 21.3%로 여유가 있지만 위중증 환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감염 확산 시기...
때문에 ‘숨은 감염자’가 크게 늘었다.
매튜 카바나 유엔에이즈계획(UNAIDS) 사무차장은 “특정 집단에 대한 억측과 비난은 유행성 질병이 발생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신뢰를 훼손시키고 대응 능력을 방해한다”면서 “지금까지 경험에 따르면 이러한 오해는 사람들의 공포심에 불을 지르고 적절한 치료를 꺼리게 한다. 또한 감염 사례를 확인하려는...
감염이 줄던 유럽 등에서 이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증상이 있지만 검사를 기피하는 숨은 환자가 적지 않다. 실제 감염자는 공식 집계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무엇보다 확진자 증가 이후 2∼3주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급증이 우려스럽다. 이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1273명으로...
신속항원검사 도입에 따른 ‘숨은 확진자’의 지역사회 전파가 의료기관 집단감염 등으로 이어지면서 의료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의료진 확진자 증가는 곧 의료공백을 의미한다. 일반 환자는 물론, 코로나19 환자도 제때 필요할 치료를 못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현재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거나 유행이...
병·의원들이 코로나19 대면 진료에 따른 감염 확산과, 집단감염의 위험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연휴 이후 하루 확진자가 3만∼4만 명으로 늘어날 것은 시간문제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숨은 감염자의 유행 규모도 엄청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하루 수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 재택치료와 자가격리 대상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앞으로 며칠...
지난달 27일 첫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나온 영국은 불과 2주 만에 감염자가 3137명으로 증가했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현재 속도를 기준으로 이달 말까지 오미크론 감염이 100만 건을 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덴마크 역시 오미크론이 이번 주 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가들 "3차접종 효과 있지만 해결책은 아냐"
정부는 확산세를 제어하기...
지역 내 숨은 감염자와 연관 있는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 비율은 지난주 42.8%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1.8%포인트 증가했다. 무증상자 비율은 20.8%에서 3.3%로, 확진자 가운데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큰 65세 이상의 비율은 9.1%에서 11.7%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도 144명에서 149명으로 증가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추석 연휴가...
백신접종률이 높아지고 있는데도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은 ‘숨은 감염자’가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현재 1차 백신접종률은 전 국민의 74.1%다. 2차 접종까지 끝낸 접종완료율은 아직 45.2% 수준이다. 그럼에도 최근 확진자 대부분이 미접종자나 1차 접종자에서 나오고 있다. 게다가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돌파감염’의 사례가 급증하고...
김기남 질병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이날 방대본 브리핑에서 “여전히 숨은 감염자가 많이 존재하고, 학교가 개학함에 따라 이동량이 많아지고 노출 기회가 증가했다”며 “여기에 특정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규모가 큰 집단발생 사례가 발생해 기대하는 만큼 확진자 감소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현재까진...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대체로 수도권의 환자 수는 줄어들면서 정체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4차 유행은 지역 사회의 숨은 감염자, 높아진 이동량, 델타 변이의 유행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어 환자 수 감소를 위해서는 종합적인 노력과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송 과장은 "이번 코로나19 4차 유행이 이전 확산 상황과 차이가 나는 점은 소규모 모임, 접촉에 의한 개인 간 전파가 많아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자가 어느 때보다 많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잔존 감염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고 또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며 감염력이 커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 대해 오후 10시 이후 운행 횟수를 20% 감축하기로 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의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고자 가구당 1인 이상 검사받기 운동을 비롯해 직장 내 집단 행사나 회식을 자제하도록 강력하게 권고했다. 다음 주까지 5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업주의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선별 검사’도 진행한다.
그러면서도 "지금 방역 상황을 안정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는 일"이라며 "검사 대상을 최대한 확대하고, 선제검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방역수칙을 제대로 준수하기만 해도 방역단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연일 확진자가 나오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날 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