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연구원은 "한국은 순 채권국으로 바뀐 지 오래다. 한국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과 부채 간 차)은 2014년 3분기부터 플러스(+)였다"며 "대외금융부채가 더디게 증가한 반면 대외 금융자산은 2020년대 들어 더 빠르게 성장했다"고 했다.
이어 "개인 투자자와 국내 연기금 해외 투자도 해당 기간 급증했다. 해외 투자 확대는 원화 가치...
한은, 27일 ‘2023년 국제투자대조표(잠정)’ 발표단기외채비중, 이란 자금동결 회수 제외해도 역대 ‘최저’순대외금융자산, 7799억 달러…역대 최대치
지난해 외채 건전성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의 동결자금 회수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단기외채 비중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3년 국제투자대조표...
경상수지는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서비스수지 적자에도 수출 호조에 의한 상품수지 개선, 순대외자산 증가에 따른 소득수지 증가로 흑자폭이 연간 70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취업자는 △서비스업 고용 증가세 유지 △제조업 업황 개선 △여성·고령층의 경제활동 확대 등으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간 고용 회복세를...
지난해 7월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대외부문평가보고서(ESR)’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GDP 대비 순대외금융자산(우리 국민의 해외금융투자자산) 비율은 46.3%로 집계됐다. 2021년과 비교해 약 8% 늘어난 수치다.
다만 해외금융 선진국들에 비해선 여전히 낮다. 2022년 GDP 대비 순대외금융자산 비율은 홍콩이 486.0%로 가장 높았고 싱가포르(176.1%), 스위스...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소비자물가 등의 대외변수뿐만 아니라, 오는 11일 태영건설 워크아웃 결정 등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 확산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간 원·달러 환율 밴드는 1290~1330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8일 하이투자증권은 "이번 주 미국 소비자물가지표(CPI) 발표 등으로 달러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36%로 전분기말 대비 0.09%p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통화긴축 기조 및 중국・이스라엘 등 대외 불안 요인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은행 자산건전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4분기 중 부실채권 상・매각 등 은행 자체 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지도하겠다"고 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일본 반도체 관련 ETF를 연이어 출시했다. 일본은 전통적인 반도체 강국인 데다가 최근 일본 정부가 반도체 산업 지원에 나서면서 투자 수익이 향후 쏠쏠할 것으로 전망해서다.
한화자산운용은 8월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Solactive ETF’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로 일본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
'순대외자산 흑자 시기 금융국제화 방향'을 발제한 정영식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NIIP)이 2014년 흑자로 전환된 이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다"며 "이는 금융안정화와 금융국제화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 선임연구원은 "해외진출을 위한 규제개선과...
당분간 대외변수에 출렁이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10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2년물은 2.1bp 하락한 3.958%를 기록했다. 국고3년물은 1.8bp 내린 3.997%를 보였다. 이는 지난달 27일 3.884% 이후 처음으로 4%를 밑돈 것이다. 국고10년물은 2.1bp 떨어진 4.219%를 보였다. 국고10년 물가채도 1.1bp 하락한 1.38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3년 넘게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확산된 재택근무, 기업들의 구조조정 영향으로 상업용 빌딩 공실률이 높아지고, 자산 가치는 급락하고 있다. 이런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대출해준 금융회사 부실이 한꺼번에 터질 경우 금융 시스템에 상당한 충격이 불가피하다.
우리 금융 경쟁력은 여전히 바닥권이다. 지난해 23위였던 금융 부문 순위는 올해 36위(64개 국 중)로...
금융당국은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6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41%로 전분기말(0.41%)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말(0.41%)과 유사한 수준이다.
6월 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26.4%로 예년...
대신 중국의 저성장, 위안화 약세 등 중국 금융시장의 불안이 투자심리 악화를 초래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약화시키는 간접적인 영향은 존재하다고 판단된다. 오히려 한국에 설정된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잔고가 약 17조 원으로 파악되는데, 내년 상반기 만기도래 규모가 커서 중국증시가 계속 부진할 경우 ELS 상환이 실패하며...
2분기 말 순대외금융자산, 90억 달러 줄어든 7640억 달러단기외채 비율ㆍ비중은 낮아져… 한은 "대외 건전성 대체로 양호"
올해 2분기 말 우리나라의 순대외 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이 소폭 감소했다. 다만 단기외채 비율은 1분기 만에 다시 30%대로 내려오고 단기외채 비중도 하락하는 등 대외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23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가운데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수요가 약화되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며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89.91원으로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미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전일 급락세를 고려할 때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대한 대외 신뢰도와 손실흡수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될 예정이었다.
해당 용역은 중앙회의 자본확충 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금고별 중앙회 출자 한도 등을 검토해 유동성과 재무구조 등에 따른 적정 출자 한도를 설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중앙회의 자산과 자본구조를 검토하고 스트레스테스트(ST)를 통한 손실흡수 능력 점검, 중장기...
나신평은 “대외신인도 하락과 서울시의 행정처분에 따라 투자심리가 악화될 수 있다”면서 “이 경우 부동산 PF 차환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회사의 재무적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했다.
한기평도 “GS건설의 보유 현금성 자산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사태를 감안해도 유동성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도 “평판리스크...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2년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준비자산을 제외한 한국 대외금융자산(거주자 대외투자) 잔액은 1조7456억 달러로 2021년 말보다 162억 달러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편제되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미국에 대한 투자가 6833억 달러(비중 39.1%)로 가장...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혼재된 경제지표 속 6월 FOMC 금리 동결 전망이 강화되고 미국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을 통과한 점이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수요를 약화시키며 달러화가 하락했다"며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1.23원으로 1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약세와 뉴욕증시 상승 등 우호적인 대외 여건을 고려할 때 하락...
1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 순(純)대외금융자산은 7730억 달러로 전 분기보다 17억 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명목 GDP(국내총생산) 대비 46% 규모다.
대외금융자산(내국인의 해외 투자)과 대외금융부채(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모두 늘었지만, 대외금융자산 증가폭이 대외금융부채 증가폭보다 더 컸기 때문이다. 외국에 갚아야 할 돈보다 받을 돈이 더 많이 늘었단...
이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는 금융감독원 사전등록 없이 법인은 LEI(법인에게 부여되는 표준화된 ID), 개인은 여권번호를 통해 한국증시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상장주식·채권에 대해 외국인이 사전심사 없이 사후신고만으로 장외 거래를 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했다. 영문공시도 내년부터 자산 10조 원 이상 상장법인을 시작으로 시장에 필요한 중요정보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