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시스 베이컨 명언
“교활한 사람은 학문을 경멸하고, 단순한 사람은 학문을 찬양하며, 현명한 사람은 학문을 이용한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묘비명도 남긴 그는 영국 고전경험론의 창시자. 데카르트와 더불어 근세 철학의 비조(鼻祖)로 불린다. 세상사에 밝았던 그가 쓴 ‘수상록’은 불후의 경세서이다. 그는 운이 없었던지 닭을 박제로 만든 뒤
일엽 스님으로 알려진 김원주(1896-1971)는 평남 용강군에서 목사 아버지의 맏딸로 태어났다. 14세 때 어머니가 결핵으로 별세하였고, 남동생도 생후 3일 만에 죽었다. 계모를 맞이한 아버지도 얼마 못 가 별세하였다. 살림살이는 어려웠으나, 형제들뿐만 아니라 계모와도 가족애가 두터웠다. 기독교 신자로 구세학교를 거쳐, 윤심덕과 같이 진남포 삼숭보통여학교
무더운 여름을 지내는 방법이 여럿 있다. 두꺼운 역사책을 잡고 씨름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얇지만 깊은 메시지를 전하는 책을 읽는 사람도 있겠다. 고봉만 엮음, ‘나이 듦과 죽음에 대하여’(책세상)는 몽테뉴의 ‘수상록’ 중에서 제목에 맞는 명언들을 뽑아서 정리한 책이다. 나이 듦, 때가 있음, 부성애, 고독과 글쓰기, 목표 없는 영혼의 방황, 세 가지 교
“그는 격동기의 역사적 현장(식민지 시대와 분단, 한국전쟁, 자유당 말기의 독재와 비리, 4·19혁명 등)에서 안전지대로 피신하지 않고 온몸으로 맞선 책임감 높은 시인이었다.” 시인 문덕수는 ‘청마 유치환 평전’에서 시인 유치환(1908.7.14~1967.2.13)을 이렇게 평가했다.
유치환은 경남 통영시에서 태어났다. 저명한 극작가 유치진이 형이다. 통
사람의 첫인상은 5초 만에 결정된다고 한다. ‘첫인상 5초의 법칙’이다. 그런데 그것은 잘못된 결정이고 잘못 봤기 때문이라는 거다. 잘못 보는 이유는 정신 속에 뿌리박혀 있는 편견, 즉 도사리고 있는 우상(偶像) 때문이다. 그걸 제거해야 바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명언으로 잘 알려진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
미셸 에켐 드 몽테뉴(1533. 2.28~1592.9.13)는 ‘수상록’으로 유명한 르네상스 시기의 프랑스 철학자, 사상가, 수필가다. 그가 평생의 화두로 삼았던 말은 ‘끄세주?(Que sais je?)’였다. 이 말을 예전에는 “내가 무엇을 알랴?”라는 뜻이라고 가르쳤다. 하지만 요즘 번역은 “나는 무엇을 아는가?”가 대세인 것 같다. “내가 무엇을 알랴
“만국의 개인주의자들이여, 싫은 건 싫다고 말하라. 그대들이 잃은 것은 무난한 사람이라는 평판이지만, 얻은 것은 자유와 행복이다. 똥개들이 짖어대도 기차는 간다.”
현직 법관으로는 드물게 각종 매체와 SNS에 글을 기고하며 법조계의 대표적인 논객으로 평가받는 문유석(46·사법연수원 26기) 인천지법 부장판사가 일상의 수상록 ‘개인주의자 선언’을 출간
여름에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가벼움과 무거움이 적절히 배합된 것도 괜찮다. 이런 책을 쓴 작가 중에 톰 버틀러가 있다. 잘 알려진 작가는 아니지만 ‘내 인생의 탐나는 자기계발 50’처럼 자기계발 명저 50권에 관한 책을 펴낸 적이 있다. 또한 그는 영혼, 심리학 등의 대표 저서 50권을 뽑아 내용과 핵심 개념을 잘 정리한 책을 내놓았다.
최근에 선보인
“이 책들을 다 읽을 수는 없다. 최소한 만지기라도 해라.” 영국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꼽히고 영국인들이 가장 존경한다는 윈스턴 처칠(1874~1965)이 남긴 명언이다. 처칠의 책에 대한 예찬은 짐짓 미소마저 짓게 한다. “쓰다듬고, 쳐다보기라도 해라.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아무거나 눈에 띄는 구절부터 읽기 시작하는 거다.” 처칠은 수상록 ‘폭풍의 한가
르네상스 운동이 한창이던 1533년 프랑스 남부지방 보르도 인근에 사는 피에르 에켐은 상업으로 부유한 아버지의 도움으로 커다란 성을 사들여 귀족이 되었다. 아들 미셸이 태어나자 아버지는 장차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고민하다 여러 학자와 권위자들에게 아동교육에 대해 문의했다. 그가 얻은 결론은 ‘아이에게 최소한의 강제를 과하고 스스로 공부하고 싶어지도록 환경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호암미술관 정문 앞. 지난해 11월 18일 오전 10시 30분께 검은색 에쿠스 차량 수십대가 줄지어 정문을 통과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타고 있는 롤스로이스 팬텀 차량도 정문을 지났다.
삼성과 CJ, 신세계, 한솔 등 범(汎) 삼성가 일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고 이병철 회장의 24주기 추모식이지만 장자인 이맹희씨의 모습은 이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