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K소스류 수출액 3억9976만 달러로 집계CJ제일제당, 동원홈푸드, 대상 등 해외 공략 박차
전 세계적으로 K푸드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라면, 치킨 등에 이어 한국산 소스(K소스)가 신흥 수출 효자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식품업계도 잇달아 K소스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31일 관세청에 따르면 작년 K소스류 수
라면 등 농식품과 농약 등 농산업을 합친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상반기 수출이 전년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의 관세 정책 우려에도 북미 수출이 크게 늘어 고무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상반기 K-Food+ 수출액(잠정)이 지난해보다 7.1% 증가한 66억70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K-Food+는
미 아마존 청정원 순창고추장 '베스트셀러'…영국선 CJ '쌈장' 활용해 요리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도전장…교촌F&B도 자사 소스 아마존서 판매
K푸드 인기를 등에 업고 ‘K소스’가 덩달아 주목을 받으면서 식품가가 판 키우기에 분주하다. 지난해 해외 수출 규모에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소스분야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식품업체들이 한국 고유의 장맛을
CJ제일제당·대상·샘표 등 고추장·간장 등 국내 전통 장류 판매해외 소비자 공략 위해 맵기 조절·취식 방식 등 현지화 공들여
‘한국의 장(醬) 담그기’가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식품업계가 조용히 미소 짓고 있다. 고추장, 된장 등 전통 K소스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커져 해외 수출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신송홀딩스의 100% 종속기업 신송식품이 즉석국 등 간편식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송식품은 미국·일본·태국 등 푸드 박람회에 정기적으로 참가해 유통망 개척에 나서는 등 고추장, 간장 등 소스류 수출을 증대해 K푸드 열풍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1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신송식품은 해외 푸드 박람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영업
고추장, 매운맛 줄이고 산도ㆍ당도↑해외 MZ 주목 '떡볶이ㆍBBQ' 신제품도 선보여
세계 시장에서 한식 인지도가 높아지면 국내 업체들이 만든 각종 K-소스도 수출이 늘고 있다. 업체들이 현지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제품'까지 선보이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식품기업 대상에 따르면 청정원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O’Food
삼양식품이 불닭소스를 중심으로 소스사업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소스·조미소재 매출액은 전년보다 36% 증가한 29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액상스프만 따로 판매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2018년 불닭소스를 정식으로 출시한 이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스사업부를 키우고 있다. 오리지널 불닭소
"지금 K-푸드가 세계적인 트렌드이기도 하지만, 케첩이나 칠리소스, 스리라차소스처럼 김치케첩이나 한국 양념치킨 소스와 같은 K-소스도 나중에 충분히 글로벌한 테이블 소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양념치킨 소스를 당연하게 닭꼬치에 뿌려 먹는 것처럼요."
김치 시즈닝, 김치 케첩 등 김치 가공품과 한국 양념치킨 소스 등을 수출하고
코로나바이러스 집밥족이 키운 소스 시장이 여전히 인기다. 기존 된장, 고추장, 케첩 등 정통 소스류뿐만 아니라 최근 스리라차, 로제 등 이국적 소스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계는 관련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집밥 족이 늘고 간편식 시장이 확대하면서 소스 시장이 성장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
'K소스'가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등이 주도한 한류 문화 붐에 힘입어 등장한 K드라마, K뮤직비디오 영상 속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이 주목받으면서 고추장 같은 한국식 소스의 인지도가 덩달아 오르면서다. 업계는 매운맛에 홀린 전 세계 집밥족을 공략하기 위해 관련 소스의 해외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식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외식업 부진 속에서 ‘K치킨’은 해외 시장 진출에 활기를 띠고 있다.
K푸드 열풍으로 한국 치킨의 인지도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가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장 확대를 가속하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해외에서도 순조롭게 안착할 발판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7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55개 국가와 FTA 16건 체결…지난해 41억3000만 달러 수출
고품질 인식, 가격 경쟁력 높아…신선ㆍ음료ㆍ가공 분야 모두 선전
#지난해 한국산 딸기는 태국으로 672만7000달러를 수출했다. 2006년 4000달러에 불과했던 수출액은 꾸준히 증가해 처음으로 6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2007년 한·아세안 FTA(자유무역협정) 이후 관세
지난해 한국의 농식품 수출이 68억 달러를 상회했다. 당초 목표치인 70억 달러에는 못 미쳤지만, 중국의 사드 보복이 심화했던 와중에 선방한 실적이란 평이 나온다. 중국 감소분을 예상해 일본과 동남아 등으로 눈을 돌려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이 68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전년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