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체 인양이 이뤄진 뒤 맹골수도에는 세월호 침몰 지점을 알리는 노란색 부표가 떠 있다.
인천가족공원 추모관에서는 4·16 재단이 주관하는 추모식이 열렸다.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피해 가족과 시민의 깊은 슬픔을 위로하고 공동체 치유와 회복을 지원한다는 주제로...
이날 유가족들은 오전 선상 추모식을 마치고,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 인양된 세월호 선체로 이동해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올리는 등 헌화식을 진행했다.
한편, 교육부는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11일부터 16일까지 교육청과 함께 추모·안전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교육부의 모든 직원은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 배지를 단다. 누리집 화면 역시 추모 분위기로...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조위)가 수립한 ‘세월호 선체 보존·처리 계획‘을 보완·확정하고 선체를 영구 보존할 거치장소를 목포 신항만 배후부지로 최종 확정했다.
세월호는 참사 3년 만인 2017년에 인양돼 같은 해 3월 목포 신항으로 옮겨졌으며 현재까지 신항에 임시 거치돼 있다.
2018년...
송 대장은 “인양부터 하게 되면 선체 파손에 따른 시신 유실 우려가 있어서 안 된다는 우리 입장을 강력히 전달했다”며 “세월호 참사 등으로 수중 수색 경험이 많다고 설득했기에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헝가리 측은 이르면 6일, 더 길어지면 일주일 후 인양을 시작하겠다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다페스트는 이날 오후...
6월 25일부터 미수습자 5명에 대한 2개월 동안 '마지막 수색'이 시작됐다. 이후 8월 23일 마지막 수색이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유가족이 추가 수색을 요청해 다시 2개월여가 연장되기도 했다.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최종 수색이 종료됐지만 세월호 선체는 당분간 목포 신항에 그대로 거치될 예정이다. '4·16 특별조사위원회'가 당분간 조사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세월호가족협의회는 팽목항 일대에서 진행 중인 진도항 배후지 종합개발 공사와 국민해양안전체험관 건립에 방해되지 않도록 선체인양과 해저수색이 끝나면 팽목항 분향소를 정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간소한 행사가 끝난 뒤 희생자 사진과 유품을 분향소 제단에서 하나씩 내려졌다. 이어 안산의 4·16 기억저장소로 옮겨지고, 분향소 내외부...
해수부는 수색과정이 지연된 것과 관련해 수색을 위해 선체 일부 절단이 불가피하다는 해수부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선체 훼손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유가족·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간의 이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수습본부 관계자는 “기관 구역 수색은 이달 안에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곳에서 나온 진흙을 밖으로 옮겨...
선조위원들은 세월호 선체를 침몰·인양·직립 등 과정에서 손상된 상태 그대로 보존하는 방안과 닻 등 상징물을 따로 떼어 보존하는 방안 등 9가지 경우의 수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세월호 거치 장소로는 목포, 안산 대부도, 진도 서망항 등 3곳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선조위는 세월호를 그대로 보존하고 전시하는 것이 교육·기억·기록 등의 의미가 있고, 추모·치유...
그로부터 3년이 지나 세월호는 인양돼 육상에 거치됐고, 다시 1년여 흘러 왼쪽으로 누워 있던 세월호 선체가 5월 10일 세워진다.
해양수산부는 앞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를 세워 그동안 진입이 어려웠던 선체 좌현의 협착된 부분과 보조기관실 등 미수색 구역에 대한 본격적인 수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 3주의 준비 작업을 거쳐 7...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은 15일 논평을 통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내일이면 4년이 된다”며 “오랜 기다림 끝에 선체는 인양됐지만, 진실은 그날의 바다 속에 여전히 잠겨있다”고 언급했다.
천 의원은 “박근혜 정부와 검찰이 내놓은 침몰원인은 대법원에서 기각됐다”면서 “세월호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와 재판은 정부가 발표한 항적데이터를 근거로...
아직 선체는 누워있는 상황이지만 5월말을 목표로 똑바로 세우는 공정이 진행중이죠. 이 곳에는 세월호인양 과정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컨테이너 건물들도 함께 마련돼 있습니다.
목포신항
세월호 선체 참관은 주말에만 가능합니다(토·일 오후 2시~5시). 목포신항 북문 출입구에서 포토라인까지 세월호를 50m정도 거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세월호 참관을...
또 세월호 후속대책 추진단의 ‘선체수습과’와 ‘대외협력과’를 ‘수습조사지원과’와 ‘가족지원과’로 각각 개편하고 그동안 관계기관 합동의 겸임ㆍ임시체제로 운영해 온 현장수습본부는 전임ㆍ상주체제의 현장 지원사무소로 개편해 세월호 후속대책 추진단 내 상설조직으로 흡수한다.
현장지원사무소는 아직 수색이 이뤄지지 않은 일부 기관구역(보조기관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해양수산부의 뼛조각 은폐 사건을 계기로 세월호 사고수습과 선체 인양 과정의 전면적 재조사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습과정에서 희생자 뼛조각이 발견됐음에도 해수부 내부에서 이를 5일 동안 은폐한 사건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세월호 객실 내부에서 미수습자를 찾는 1차 수색이 인양 63일만에 마무리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3~5층 객실부를 44개 수색구역으로 나눠 미수습자를 찾는 선체 수색 작업을 모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수습본부는 4월 18일부터 선체 내부에 진입해 3~5층 객실부 수색을 시작했다. 세월호 3층은 일반인 객실과 식당, 4층은 단원고 학생 객실, 5층은 교사와...
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유골이 수습됐다.
22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께 3층 선미 좌현 객실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을 발견했다. 수습본부 측에 따르면 이날 발견된 유골은 비교적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유골은 지장물과 진흙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수습팀은 이날 오후 3시 50분경 세월호 4층(A데크) 좌현 천장에 가로 3m, 세로 5m 크기의 사각형 구멍을 뚫었다.
수습본부는 선체 하부를 절단해 구멍 2개를 뚫고, 약 30cm 간격으로 구멍 4개를 더 확보하는 등 총 6개의 구멍을 뚫는 작업을 오는 10일 오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지장물 제거와 안전장치 설치작업을 한...
황희 총무부본부장도 “미수습자 가족들과 유가족들의 요구에도 세월호인양 결정은 침몰 1년이 지나 이뤄졌다” 며 “그 기간 동안 민주당과 문 후보는 끊임없이 세월호 선체의 조속한 인양을 요구해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월호특별대책위원회 소속 김한정 의원 역시 “우리당이 정치적인 계산으로 인양 시기를 조절했다는 것은 터무니 없는 보도” 라며...
이날까지 인양, 수색 과정에서 수습한 유류품은 모두 235점이다.
이 중 구명조끼, 변압기 등 선박에 비치된 물건 69점은 선체조사위, 유가족과 협의해 폐기물로 분류했다. 휴대전화 등 디지털 정보기기는 다른 유류품과 달리 수거 직후 선체조사위에 인계된다.
선체조사위는 산화 방지 등 작업을 거쳐 민간 전문기관에 복원을 의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세월호...
선체 내부에서는 15∼20㎏ 포대 80개 분량의 진흙, 선체 내장재 등 지장물도 수거됐다.
그동안 인양 과정에서 나온 108점을 더하면 유류품은 모두 126점으로 늘었다.
현장수습본부와 선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는 19일에도 A 데크 좌현 선수 부분 등에서 이틀째 선내수색과 수중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그는 "정부는 최근 세월호를 인양해 육상에 거치하고 미수습자 수습에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선체조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선체조사도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조사위원회가 임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