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을 타던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신월곡 도시환경정비사업 1구역’이 법정 다툼에 휘말렸다.
신월곡1구역 조합원 일부는 이달 3일과 6일 각각 조합원 총회를 열어 조합 집행부 해임을 의결했다. 조합이 시공사 경쟁입찰을 꺼리면서 조합원 재산에 손해를 끼친다는 이유에서다.
조합에선 이들이 연 총회가 총회 성립을 위한 정족수에 미달한다며 법원에 효력 정지
서울 성북구 성북동 일대 재개발사업 희비가 구역별로 엇갈리고 있다. 일부 구역은 결합 개발, 공공 재개발 같은 방식으로 활로를 찾고 있지만 또 다른 곳에선 사업 좌초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성북동은 부촌과 서민 주거지역, 달동네가 뒤섞인 곳이다. 외국 대사관저와 저택이 늘어선 선잠로 큰길에서 한 골목만 안으로 들어가면 오래된
서울 시내에 있던 집창촌들이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용산, 청량리, 천호동에 이어 미아리도 변화의 불씨를 살린 것이다. 통상 집창촌들은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교통 요지에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곳에 아파트를 공급할 경우 사업성이 좋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23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일명 ‘미아리 텍사스’로 통하는 집창촌을 정비하
서울시는 저밀관리구역인 성북2구역과 고밀개발구역인 신월곡1구역의 ‘결합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북2구역은 3㎞ 정도 떨어진 신월곡1구역과 2011년에 처음으로 결합개발을 추진한 후 7년여 만에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결합개발을 통해 신월곡1구역에 결합 용적률(80%)을 이양하고 그중 48.5%에 해당
서울시가 여의도, 용산 개발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 지역 재건축 심의가 보류됐다.
서울시는 18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여의도 공작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안에 대해서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21-2번지 일대에 위치한 공작아파트는 최고층수 50층을 계획으로 삼고 있다. 계획 가구수는 517가구, 용적
집창촌이 남아있던 신월곡1구역(성북구 하월곡동 88-142 일대)이 역세권 복합주거단지로 본격 개발돼, 일명 ‘미아리 텍사스촌’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또 주택 노후도가 93%에 이르는 성북2구역(성북구 성북동 226-106 일대)이 한옥과 저층주택이 어우러진 한옥마을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개 이상의 서로 떨어진 정비구역을 단일구역으로 지정하는 ‘별도
서울 은평뉴타운지구내에‘한옥 붐’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20일 서울시는 은평뉴타운 3-2지구 단독주택부지 약 3만㎡에 100여동의 미래형 한옥마을을 오는 2014년까지 신규 조성, 한옥 부흥시대를 견인하고 역사문화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한옥선언’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옥지역 보전 및 신규 조성을 통해 한옥을 서울의 미래자산으로 육성한
오는 2014년까지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50동 규모의 한옥마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성북동 226-103번지 '성북2구역 주택개발 사업' 부지 7만5000㎡ 일대에 저층 공동주택 단지와 함께 신규한옥 50동이 들어서는 한옥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한옥선언'의 첫 적용 사업으로,
앞으로 서울시내 구릉지(비탈진 경사지) 재개발 지역에서 획일적인 성냥갑 아파트가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구릉지 주택 재개발에 '특별 경관관리' 개념을 도입,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적 특성에 맞도록 주거유형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문성을 갖춘 18명의 '특별경관 관리설계단'을 운영, 자치구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