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가 조사 결과 발표를 돌연 샤리옌 국민당 부주석의 방중 다음 날인 15일 앞당겨 발표한 것이다.
아울러 중국 당국은 대만에 대한 경제 보복 가능성도 암시했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은 15일 성명에서 “무역장벽이 중국 기업 등의 이익을 해치고 있다”며 “(대만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 검토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1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샤리옌 국민당 부주석이 13일 중국 내 대만인 커뮤니티를 방문하고자 중국을 방문했다고 국민당이 이날 밝혔다.
이번 방중은 내년 1월 13일 대만 총통 선거를 한 달 앞둔 상태에서 이뤄졌다. 이번 대만 총선은 독립성향 집권 민진당과 친중 성향 제1야당인 국민당이 박빙의 대결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당은 성명을 통해 샤...
대만과 중국 간 긴장 상태가 11월 대만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대만 야당인 국민당의 샤리옌 부주석은 차이 총통의 취소 요구에도 이날 중국을 찾아 대만사무판공실 주임 등을 만날 계획이다.
국민당은 2016년 차이 총통이 당선되기 전까지 ‘하나의 중국’ 아래 중국과의 관계 확대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