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창구’인 저축은행, 대부업마저 상환능력이 떨어지는 취약계층 대신 고신용자들에게만 대출 문을 열어주고 있어서다. 담보도 없고 신용도 없는 저소득·저신용자들은 고금리 기조 속 한계 상황에 치닫게 되면서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신용점수 600점 이하 저신용자에게...
은행권 관계자는 “정부의 가계대출 축소 기조에 맞춰 보수적으로 운용 중”이라면서 “금리가 높다 보니 비교적 이자 상환 능력이 낮은 중·저신용자들의 대출 수요가 줄어든 것도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신용점수가 높아지는 이른바 ‘신용인플레이션’도 영향을 미쳤다. KCB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신용점수 950점 이상...
저소득·저신용자 중 상환 능력이 상대적으로 양호해 1금융권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햇살론뱅크’ 역시 올해 1분기 9.8%의 대위변제율을 기록했다. 저신용 근로소득자가 이용할 수 있는 근로자햇살론의 대위변제율도 12.5%로 2021년(10.6%)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김기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젊을수록 자산 마련이 안 돼...
통상 은행은 상환능력 등 리스크를 감안해 금리를 결정하는데 신용도가 높은 대기업이 낮은 금리로 대출받는 게 일반적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하나·우리은행을 필두로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중소기업 대출 영업 강화에 나섰다”면서 “특히 채권시장 등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진 중소기업들이 은행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어 양측의 욕구가...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PF 사업장에 대해서는 ‘질서 있는 연착륙’이라는 일관된 기조 아래 정상사업장에는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은 재구조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가계부채 관리와 관련해서는 가계부채 추이 등을 보아가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내실화 노력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또...
상환 순위에서 책준형 신탁 계정대는 본 PF보다 후순위다. 특히 이중 81%가 '고정 이하' 자산으로 분류돼 향후 정상적인 대금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문제는 '고정 이하'에서 수도권 사업장이 비수도권 대비 분양률과 공정률 GAP 모두 부실 위험이 크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고정 이하 책준형 사업장은 수도권이 75%, 비주거...
롯데카드는 이번 신종자본증권을 통해 자본적정성과 향후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을 한 단계 더 높일 계획이다.
발행금액은 900억 원이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780억 원까지 증액을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희망 금리밴드로 5.5~6.1%를 제시했다. 발행 만기는 30년이며, 롯데카드의 결정에 따라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경제 활동이 줄어드는 고령자일수록 상환능력 부족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고령층 가계부채 문제는 경제분야를 넘어 노인빈곤 등 사회문제로 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OECD의 ‘한눈에 보는 연금 2023’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빚을 갚을 능력이 떨어지는 2030세대나 노년층, 코로나19 이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자영업 및 영세상인들의 부채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직격탄을 맞으며 이자 마저 갚지 못해 허덕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초저금리 때 빚투(빚내서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로 무리한 대출을 받은 청년층과 노후에 남은 집까지 빚을 갚는데 써야 하는...
특히 상환능력이 취약한 기업의 차입금 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심각한 일은 법인파산 신청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누적과 올 1분기 법인파산 접수 건수 모두 법원 통계 월보가 공개된 2014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생존 임계치를 넘어선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문턱이 닳도록 희생법원을 찾고...
국내 금융기관 기업 대출이 지난해 말 기준 약 1900조 원까지 불어난 가운데, 상환능력이 취약한 기업의 차입금 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위기별·산업별 비교 분석을 통한 국내 기업부채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금융기관 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코로나 이후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기업과 가계의 대출 상환능력이 약화된 탓도 있지만 당장은 부동산 PF 부실로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2023년 말 기준 3개월 이상 연체된 ‘고정 이하’ 여신 비율도 전년보다 3.68%포인트(p) 증가한 7.73%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도 금융당국은 현재 상황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
또 소득 감소는 대출금 상환 능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부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농후하다.
프로코펜코 연구원은 “정치적 명령에 종속된 경제에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센티브가 거의 없다”며 “이는 머지않아 러시아 시민들의 생활 여건을 해칠 것이고, 크렘린궁이 직면한 정치·경제적 역풍을 가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경고에도 러시아...
이러한 상황과 관련해 더맘마의 외부감사인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중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더맘마는 개선 방안으로 금촌점 부동산 경매대금을 활용한 급여채무와 우리은행 차입금 상환, 작년 9월 푸른리테일신기술투자조합으로부터 투자받은 15억 원에 더해 올해 상반기까지 35억 원을 추가 투자받아 씨스페이시스 지분 추가 인수를 계획 중이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상환능력을 넘어서는 ‘과잉대출’은 거시적으로는 소비 제약 등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미시적으로는 개인의 삶이 피폐해지게 만든다”면서 ‘DSR 원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정책방향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갚을 수 있을 만큼 빌리는 대출 관행을 가계대출 전반에 확고하게 정착시킬 것”...
포탄과 장거리 미사일, 기타 무기가 부족해 우리 군의 능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방위군이 화력을 증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우리에겐 더 넓은 범위의 현대식 무기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필요한 군사 지원이 더 지연된다면 전황은 우리에게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신 방공 시스템과 다연장 로켓 발사 시스템...
차주 상환능력에 맞춰 대출 만기 및 형식을 자체적으로 조정하는 매달 내는 돈 낮추기, 매달 이자만 갚기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상생의 가치도 더했다. 지난해 12월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사회공헌 브랜드 ‘위드 토스뱅크(with Toss Bank)’를 출범하고, 쉬운 근로계약서 서비스를 선보이며 청소년들의 첫...
김준수 키움증권 연구원 “국내외 기준금리 인상으로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 증가와 더불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둔화 등으로 상환 능력이 저하되는 가운데 금융기관 대출이 증가하고 있다. 비금융산업의 리스크가 금융기관에 전이될 가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제 규모에 비해 과도한 기업부채 규모를 줄이는 한편, 한계기업의 부실...
발행자금은 만기 도래를 앞둔 공모채 차환 등의 채무상환 및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임규성 대웅제약 CFO 기획실장은 “지난 금리 인상 시기에는 단기차입 위주의 자금 전략을 세워 조달비용을 최소화했다”라며 “앞으로는 자본시장 흐름을 모니터링하며 차입구조를 장기화하는 등 탄력적으로 자금 전략을 세워 재무건전성을 더욱 높여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