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견 건설사들이 비주택·산업시설·공공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대와 수도권 소규모 정비사업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방 주택경기 악화와 대형 건설사의 초대형 정비사업 쏠림이 맞물리면서 중견사들이 생존 전략 차원의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선 모습이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최근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동부건설의 올해 실적이 크게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 주도로 비주택·해외사업 중심의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화하면서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동부건설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734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7%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69억 원 적자에서 563억 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
코오롱글로벌이 올 상반기 부채비율이 다시 증가하며 2분기 영업이익 흑자에도 웃지 못하는 모양새다. 건설부문 원가율 회복세가 더디고 건설 사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 매출도 부진해 성장 국면으로의 전환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코오롱글로벌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코오롱글로벌의 부채비
주택이 아닌 오피스, 물류센터 등 비(非)주택 건설 사업장도 이르면 올해 11월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비주택 사업장은 PF 대출 보증을 제공하는 기관이 없어 부실 발생 때 문제가 커진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국토교통부는 4일 이런 내용의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법은
공공발주 ‘종합심사낙찰제’ 한계 지적...“점수 맞추기식 탈피해야”‘숙련공 절벽’ 현실화...인력난에 현장도 흔들부실 PF 정상화 ‘선택과 집중’ 필요...정부 개입 주문
국내 건설·부동산업계는 공공발주 제도의 최우선 과제로 ‘종합심사낙찰제 기준’ 개선을 지목했다. 아울러 정책 전환 과정에서는 ‘시장 수용성’과 ‘현장 현실성’이 핵심 원칙으로 고려돼야
주택경기 침체와 원가율 상승의 협공으로 대규모 영업손실을 피하지 못한 동부건설이 비주택 부문을 통해 돌파구를 찾기로 했다. 하지만 관계기업으로 묶인 HJ중공업의 실적 저하로 인한 손실 확대 가능성이 고개를 들며 하반기 실적 향방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부건설의 상반기 매출(연결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2.7%
국토교통부가 주택 미분양 심화와 부동산 PF 부실 위기를 해결할 카드로 부동산투자회사(리츠, REITs)의 역할 확대를 꺼내들었다. 리츠가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도록 조달금리 인하를 지원하고, 부실 사업장 토지를 인수하는 리츠에 참여하는 시공사 허들은 낮춘다. 또한 막혀 있던 부동산 개발 물꼬를 트도록 리츠의 부동산 개발 단계 행정 규제는 축소하고, 투
국토교통부가 부동산투자회사(리츠, REITs)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개발 단계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2·3기 신도시 용지를 리츠 방식 사업자에게 우선 제공하고, 리츠가 시니어주택이나 데이터센터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 대상 부동산 자산 범위도 확대한다.
17일 국토부는 '국민소득 증진 및 부동산 산업 선진화를 위한 리츠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동부건설은 실적 잠정 집계 결과, 1분기 현재 신규 수주액이 약 5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건설경기 침체로 연초부터 전체적인 건설 수주의 감소세가 극심한 가운데 나타난 성과다. 동부건설의 현재 수주 잔고는 약 9조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동부건설이 수주한 물량은 모두 비주택사업이다. 연초 단독으로 수주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
비상경제민생회의서 취약부문 금융 지원안 발표은행권 6000억 원 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 지원PF 사업장, 주택 5조 원ㆍ비주택 4조 원 공급
정부와 민간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취약부문의 금융지원 강화에 나섰다. 다음 달부터 중소기업에 맞춤형 자금 41조6000억 원을 공급하고, 은행권에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이자부
코오롱글로벌이 대전봉명 사업장의 본 PF 전환에 성공하면서 우발채무 우려를 지웠다.
코오롱글로벌은 12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대전봉명 사업장에 대한 최종 기표를 마치고 본 PF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대전봉명 사업장은 2491억 원 규모로 코오롱글로벌의 미착공 우발채무 3개 현장 약 6100억 원 중 40% 이상을 차지한다.
해당 사업은 대전 유
건설업계가 비주택 사업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불황인 데다 주택부문 사업성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이 작은 사업으로 활로를 뚫으려는 것이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과 함께 영국 발포어 비티, 모트 맥도널드와 '영국 원자력청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경쟁 공동 참여에
동부건설은 2024년 현재까지 약 34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연초에는 건설업계 수주 소식이 많지 않다.
올해 동부건설의 수주 실적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신축공사를 시작으로 △금양 3억셀 2차전지 생산시설 추가 공사 등 민간공사 2건 △인천발 KTX 송도역사 증축 기타공사 △고속국도 제14호 창녕~밀양 간 전기공사
신세계건설이 레저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한 '고육지책'을 두고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과 동시에 당장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사업 부문을 축소한 것이 부정적 영향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레저사업을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매각하기로 했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개시가 공식 발표됐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에서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대한 결의서를 12일 0시까지 접수한 결과 동의율 96.1%를 얻었다고 밝혔다.
워크아웃 개시를 포함해 모든 안건이 결의됨에 따라 '태영건설 금융채권자협의회'는 4월 11일까지 모든 금융채권에 대해 상환을 유예(주채
대우건설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2조9901억 원, 영업이익은 7.4% 감소한 1902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8조8696억 원으로, 전년 동기(7조2109억원) 대비 23.0% 증가했다. 이는 연간 목표인 10조9000억 원의 81.4% 해당
신한투자증권은 1일 대우건설에 대해 저평가 상태를 탈피시킬 트리거가 부재해 긴 호흡으로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5500원, 매수로 유지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3조2000억 원, 영업이익 2468억 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27% 상회했다”면서 “베트남 개발 사업이익의 매각이
건설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정부가 24조 원대 규모의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기로 하면서 비주택 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방안을 확정하면서 총 23개 사업, 24조1000억 원(잠정) 규모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지자체가 요구했던 68조70
정부 규제, 지방 분양 시장 침체 등 주택시장의 외줄타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비(非)주택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예정된 주택 분양 물량은 2만128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 예정물량(2만2513가구)보다 5.4%(1224가구) 감소한 수치다. 6월 지방 예정물량은 1
현대산업이 증권가의 실적 개선 전망에 상승세다.
28일 오전 9시4분 현재 현대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1.67% 오른 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3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충족했다"며 "국내 주택시장 회복에 따른 레버리지가 가장 큰 건설사다. 주택사업 실적개선에 따른 재무구조 우량화는 토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