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부동산 대책 등 정부 규제 강화 기조가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내 청약을 예고했던 단지는 분양 일정을 미루며 관망세에 들어갔다. 특히 업계는 대출 비중이 높은 경기권 규제지역 영향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연내 공급을 앞둔 주요 단지들이 분양 일정을 고심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 대어로 꼽힌
2025년 새해 첫 달 분양 물량이 1년 전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본격적인 ‘공급 절벽’ 현상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75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같은 기간 8608가구에서 무려 56.43%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65가구, 지
대형 건설사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공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미청구공사액이 증가하며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위기에 처했다. 급증한 공사비와 업황 부진으로 인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이 이어지며 건설사의 재무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위 10위권 대형 건설사의 미
올해 공급이 예정됐던 서울 아파트 단지들의 분양이 내년으로 대거 연기됐다. 조합과 시공사가 공사비 증액, 공사기간 연장 등으로 이견을 빚으면서 분양 시기를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수요자들이 기다려 온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대단지들의 공급 일정이 밀리면서 신규공급에 대한 갈증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최근 분양시장 뿐만 아니라 매매, 전세 시장 역시 지역별, 상품별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부동산 전문가들 역시 하반기 서울과 일부 수도권 지역만 열기가 뜨겁고 나머지는 흥행에 참패하는 양극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 미분양은 현재 7만 가구로 아직 위험 수준이 아니지만 10만 가구가 넘어서면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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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분양 일정 연기 가능성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조성되는 3000가구 대단지의 분양 일정이 지자체와 국방부의 충돌로 인해 미뤄질 전망이다. 앞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경우 고도 제한 심의를 받지 않은 문제를 두고 아파트 철거까지 거론되는 만큼 개발사업에서 관계 기관의 지속적인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2월 아파트 분양이 연기되면서 3월 분양 예정 물량이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3월 분양 일정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코로나19로 인한 분양시장 불안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조사한 2월 분양 예정 아파트 물량은 26개 단지, 총 1만9134가구(일반분양 1만5465가구)였으나 실제
교보증권은 올 1분기 건설업 대형 5개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주택 분양 일정 연기에 따라 매출 공백이 발생했고 해외 수주도 부진했다”며 “영업이익은 일회성 이익 기저 효과로 대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의
이달 둘째 주, 전국에서 총 9520가구가 분양한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강남구의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강남포레스트’와 비롯해 중랑구의 ‘한양수자인사가정파크’ 등이 분양을 진행한다. 연이어 발표되는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건설사들의 분양일정 연기가 잇따르며 분양시장 동향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일반분양 총 69가구의 계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정당계약 시작 4일만에 100% 계약마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청약접수에서는 전체 6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6339건이 접수돼 평균 100.6대 1, 1순위 최고 1198대 1(84A타입 당해)의 경쟁률을
인천 청라경제자유구역 분양이 잇따라 '빅히트'를 기록함에 따라 실로 오랜 만에 건설업계와 주택시장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하지만 이 와중에 올 상반기 분양이 예정된 김포한강신도시 분양 업체들은 이같은 '동지의 기쁨'을 함께 기뻐할 수가 없는 입장에 놓였다. 청라지구와는 인천, 김포, 시흥 등 서부 수도권지역 수요자가 겹치는 이유 때문이다.
장기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 수가 1년전에 비해 47.5% 가량 증가했다.
아파트 공급량이 적었던 일부 지방은 11월 대비 미분양 수가 소폭이나마 줄고 있는 반면 서울, 인천 등 아파트 공급이 많았던 지역은 미분양 증가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업체들의 분양계획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학교 신축비용 분담금을 둘러싸고 관계당국과 건설사간 갈등으로 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한 택지지구의 주택공급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공급을 앞두고 있는 호반건설의 분양일정이 미뤄질 전망이다.
호반건설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내달 중순까지 '호반 베르디움' 아파트 2416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지만 최근 경제자유구역청에
화성 동탄신도시 중심상업지역내 들어설 메타폴리스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이 늦어질 전망이다.
25일 메타폴리스측은 2개월간 진행됐던 분양승인신청 과정에서 시와 분양가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분양승인신청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메타폴리스 관계자는 "마감재 등 품질을 떨어뜨려도 화성시가 제기한 평당 1335만원 선은 도저히 맞출 수 없어 분양승인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