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법무부가 기피시설인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성남보호관찰소)의 분당구 서현동 기습 이전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서현동 이전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지난 4일 새벽 기습 이전한 지 5일 만이다.
새누리당은 보호관찰소 이전을 두고 등교거부 등 지역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9일 오후 황교안 법무장관을 호출해 긴급 당정협의를 열었다....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성남보호관찰소) 이전에 반발해 분당지역 초등학교 중 일부가 등교 거부에 나섰다.
9일 오후 성남보호관찰소 이전 반대를 위한 분당 학부모 범대책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10일부터 8개학교의 초등학교 학모들이 무기한으로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보호관찰소가 이전하지 않으면 16일부터 등교 거부...
또 “(성남보호관찰소 이전 반대 운동은) ‘님비(지역이기주의)’로 오도되고 있으나 이번 사태는 아이들과 주민 안전을 지키려는 행복추구권의 발로”라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9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며, 성남보호관찰소 이전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초등학생 등교 거부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