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문턱을 넘긴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안에 따라 연간 3800억 원 수준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2일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공개한 기획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 시행 3년간 총 세수 감소 규모는 1조14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기존 정부안보다 약 1800억 원가량 감소 폭이 더 커진 수준이다.
여야와 정부가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내년부터 적용하는 것에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애초 정부안의 적용 시점은 2027년부터였으나 이를 더 앞당기라는 여당 의원들의 의견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24일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대한 1차 회의를 열고 이런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배당소득은 이자소득과 합쳐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장기 주식 투자자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 강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코스피가 42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장기투자 중심의 시장 구조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25%로 낮출 경우 약 1900억 원 규모의 추가 감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만약 최고세율을 25%로 낮추게 되면 추가 감세 효과가 어느 정도인가’라는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감세
김민석 총리, 공관서 고위당정대 협의회 개최강훈식 "배당소득 세율 포함 다양한 의견 제시돼”현행 최고세율 45%→25% 인하안까지 검토 중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재난대비책도 논의
정부와 여당이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최고세율을 낮추는 방안을 본격 검토하고 나섰다. 고금리·저성장 국면에서 가계의 투자 여력을 높이고, 국내 자본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9일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 세율 인하와 관련해 “국민이 제시한 목소리에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가 정책으로 응답해야 한다”며 적극적 논의 의지를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지난 두 달 국민, 기업, 금융시장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 적용되는 세율을 포함한 다양한
정부 "보유세 올리고 거래세 낮춰 매물잠김 해소”여당 지도부 "세제 개편 검토 안 해"…선거 변수로상속세 공제 확대는 연내 추진…5억→8억원 상향
부동산 세제 개편 논의가 내년 6월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정부는 '보유세 강화, 거래세 완화' 방향으로 집값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여당 지도부는 선거를 앞두고 "세제 개편을 검토하지
與 내부서 재초환 폐지 가능성 거론野 “이번 정기국회서 처리하자” 환영
정치권에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재초환) 폐지론이 떠올랐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민심이 나빠지자 여당 일부 의원들이 재초환 폐지 가능성을 꺼내자 야당이 합의 처리를 제안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다만 폐지, 유지 등 어느 한쪽을 택하더라도 부자 감세와 공급 걸림돌 비판
민주당, 공급 확대 명분 속 정책 선회전문가 "폐지는 타당하지만 시기 아쉬워"
더불어민주당이 10·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지 열흘이 채 지나지 않아 연일 주택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이하 ‘재초환’)의 완화 또는 폐지 검토에 나섰다. 주택 공급 확대를 요구하는 여론이 커지자 그동안 반대 입장을 고수했던 정책 기조를 선회한 것이다
부동산 민심이 요동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을 감쌌다. 차관 거취엔 방패를 들이대면서도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와 보유세 등 핵심 부동산 정책에선 입장이 엇갈리며 정책 방향이 오락가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사퇴시킬 수 없다”…지도부, 차관 엄
.양극화는 더 이상 경제의 언어가 아니다. 한국 사회 곳곳에서 삶의 간극이 벌어지며 불평등은 제도의 균열로 번지고 있다.정치의 언어는 타협이 아닌 대립으로, 경제의 온도는 계층에 따라 극단으로 갈라졌다. 부와 일자리, 교육과 기회가 양극단으로 치닫자 중산층은 붕괴되고 청년 세대는 계층 이동의 희망을 잃었다. 공존의 균형은 무너진 지 오래다. 이념보다 감정이
反이민 앞세우며 유권자 마음 얻어경제난 심화로 기성정치 반감 커져성장률 제고 등 정면승부論 힘받아
‘독일대안당(AfD), 영국개혁당(Reform UK), 프랑스 국민연합(RN)의 공통점은? 독일과 영국, 프랑스의 극우 포퓰리스트 정당이자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나치즘이라는 역사적 트라우마를 겪은 독일에서 AfD가 지난달 여당인 기
‘부자 증세가 맞나, 감세가 답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없다. 근대 소득세 제도가 가장 먼저 확립된 영국을 중심으로 18세기 이후 끊임없는 논쟁을 벌여왔으나, 정권교체나 재정상태, 전쟁, 산업혁명 같은 대변혁기 정치·경제 상황에 따라 엎치락뒤치락 해왔을 뿐, 어느 쪽이 맞다는 결론은 내지 못했다.
최근 미국과 프랑스, 한국에서 부유세 논쟁에 불이
구 부총리 "'자본시장 활성화' 국민 열망 고려"대주주 기준 50억→10억→50억…한달 반만 선회李대통령 지적한 배당소득 분리과세율 인하할 듯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을 현행 '종목당 50억 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대주주 기준을 강화해 세수를 확보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번복하고 자본시장 투자자들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고배당 유도를 위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 대주주 기준,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이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포퓰리즘성 압력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당·정 협의를 통해 여당의 공식 입장을 청취한 뒤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재조정할 예정이다. 애초 정부는 '종목당 50억 원'으로 대폭
여야 모두 7일 정책토론회 개최…같은 정책 놓고 정반대 평가진보진영 "윤석열 정부 80조 감세 중 35조 회복은 최소한의 조치”"배당 분리과세는 소수 부자 위한 정책"…대주주 기준 강화 지지보수진영 "코스피 5000 공약 물건너가…기업·투자자 모두 타격”"법인세·증권거래세 인상은 시장 역주행"…개편안 전면 재검토 촉구
정부의 2025년 세제개편안을 둘러
민주당, 참여연대 등과 세제개편안 긴급좌담회윤석열 정부 80조 감세 중 35조 회복 공감대법인세 인상에도 공감…배당분리과세는 반대“대주주 기준 10억 환원 양도차익 전환” 제시
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을 둘러싸고 정부당국과 뚜렷한 시각차가 드러나는 주장이 여당이 공동주최한 좌담회에서 제기됐다. 정부는 '자본시장 활성화'를 명분으로 배당소득 분리과세
8월 첫 거래일 6500억대 매도 우위 전환“증시 부양책 기대감, 의구심으로 바뀌어”
최근 석 달간 국내 주식을 10조 원 넘게 사들인 외국인 투자자가 다시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대주주 양도세 기준 재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세제 개편안을 둔 실망감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56
증시 상승세에 상반기에만 7.5조 '쑥'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증시 반등세를 타고 가입 금액 40조 원을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여야 모두 증시 부양과 서민 재산 형성을 위한 장기투자 인센티브 확대에는 공감대를 보여 향후 논의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ISA의 가입 금액이
정부, 2025년 세법개정안 발표"세입기반 정상화 필요…'진짜성장' 기반 마련"법인세 전구간 1%p↑…세수효과 年 4.3조원증권거래세·대주주기준 환원…배당 분리과세 도입
이재명 정부가 전 정부에서 1%포인트(p)씩 내린 법인세를 3년 만에 원상복구한다.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도 현행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증권거래세율도 0.15%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