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청약시장이 올해 사실상 ‘참패’ 수준의 부진을 보이는 가운데 미분양 물량까지 빠르게 늘며 시장 전반에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일부 단지에서 높은 경쟁률이 나왔지만 대형 평형 위주로 계약이 지연되면서 완판으로 이어진 곳은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지역 양극화와 고분양가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비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구조적 침체가 나타나고 있다
부산 분양시장이 미분양의 늪으로 점점 깊이 들어가는 모양새다. 이미 상당한 미분양 물량이 쌓인 가운데 새로 분양하는 곳들도 흥행에 실패하며 미달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일자리 부족 인구 유출 등으로 주택시장이 살아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 강동동에 들어서는
미분양 적체로 몸살을 앓던 부산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바뀔 조짐이다. 미달이 당연한 듯 여겨지던 상황에서 '완판'에 성공한 단지가 등장했고 견본주택에도 수만 명씩 몰리고 있다. 해양수산부 이전으로 부산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산 동구에 들어서는 '블랑 써밋 74' 아파트는 이달 초 완판됐다. 지
부산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2000만 원을 넘어섰다. 향후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될 하이엔드 신축 단지의 3.3㎡당 분양가도 4000만 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민평형(전용면적 84㎡)' 가격이 덩달아 뛸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14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부산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356만 원으로 집계됐다
경기 회복 기대감과 더불어 지방 주요 도시를 향한 기업 투자가 증가하며 이들 지역에 대한 부동산 시장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규모 투자로 지역 생산 가치와 소득 수준 등이 높아져 부동산 시장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3348억 달러를 기록했고
분양시장의 쏠림이 극에 달하고 있다. 뛰어난 입지에 가격 매력까지 갖춘 단지는 수만 명이 몰리고 있지만 반대로 수요자의 관심을 끌 만한 요인이 없는 곳은 '제로' 수준의 경쟁률을 보인다.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살아날 때까지는 수요자들이 경쟁력이 확실한 단지만 찾는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강변역 센트
지난해 전국 아파트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한 채당 8억4417만 원으로 전년 대비 2억1437만 원(3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전국 분양단지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올해 1~2월 3.3㎡당 분양가는 2418만 원으로 2034만 원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19%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대우건설이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짓는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이 최고 88.9대 1, 평균 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최근 반등에 성공한 부산 분양시장을 증명하듯 부산 지역 역대 최고 분양가였음에도 올해 부산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서울 및 수도권 분양 열기가 부산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대구와 부산 등 침체일로를 겪어온 지방 광역시 분양권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 증가뿐 아니라, 신고가 거래도 속속 포착되는 등 반등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전매제한 완화 등 규제 완화 영향으로 서울 분양권 시장이 반등한 데 이어 지방까지 온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의견과 급매물 소진일 뿐이라는 신중론이 맞서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 실
불패신화를 써내려 가던 수도권 분양시장이 올해 들어 주춤하다.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단지별 경쟁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수도권 청약 경쟁률(1·2순위)은 평균 14대 1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작년 동기 청약 경쟁률(30.6대 1)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지방 광역시의 분양성적은
남구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227.3대 1 경쟁률…부산 최고아파트값 누적 상승률 13.16%
부산 아파트 매매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지만, 청약시장은 여전히 활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엔 올해 부산 청약시장 최고 평균 경쟁률이 갱신되기도 했다. 집값 고점 인식 확산과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에 이어 최근엔 역대급 종합부동산세 여파로 갈 길을 잃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당첨되면 로또단기 공급 몰린 대구·부산 줍줍 미달
서울ㆍ수도권 아파트 단지에서 ‘무순위 청약(줍줍)’ 물량이 나오자 막판 기회를 잡으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 정부가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를 위해 청약 요건을 대폭 강화했지만, 입지가 양호한 곳은 나왔다 하면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 일쑤다.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
KCC건설은 이달 말 부산 동래구 안락동에 짓는 '안락 스위첸' 아파트를 분양한다.
안락 스위첸은 29일 특별공급 신청을, 30일과 31일엔 각각 1순위 해당 지역, 1순위 기타 지역 청약을 받는다. 2순위 청약 신청은 다음 달 1일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8일, 정당계약은 19~21일이다. 오피스텔 청약은 다음 달 9일 견본주택에서 따로
부산과 경기 김포시에서 신축 아파트 분양가 통제가 강화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0일 부산 남구ㆍ연제구 전역과 김포시 대부분 지역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전날 이들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데 따른 조치다.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된 통진읍과 대곶ㆍ월곶ㆍ하성면 등 김포시 일부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도 빠졌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방 분양시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청약 업무 이관 작업으로 지난 1월 한 달을 통째로 날린 분양업계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악재까지 만나 분양 일정조차 잡지 못하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강원도 속초에서 새 아파트 분양에 나선 한 건설사는 견본주택 방문객 수를 취
올해 부산에서 대규모 신규물량 공급이 예고되면서 규제지역과 비규제지역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의 경우 지방에서는 세종시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인데다 최초로 해제된 지역도 발생한 만큼 규제 유무에 따라 수요자들의 선택이 어떻게 나뉠지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5월22일 기준) 부산광역시에서 분양
부산광역시 부산진구는 서면으로 대표되는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유명하다. 90년대 해운대가 개발됐지만, 여전히 일대 주민들에게는 과거 ‘서면교차로 부산탑’으로 상징되는 핵심 지역이다. 반면 우수한 인프라에 비해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드물어, 주거지로서 가치는 저평가되고 있지만 이곳이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
4ㆍ5월에 쏟아질 ‘벚꽃 분양’이 눈길을 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5월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9만5734가구(임대아파트 제외)로 조사됐다. 올해 분양물량 총 29만4773가구의 32.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부동산114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연기, 기본형 건축비 인상 이슈 등으로 일정이 밀렸던 물량들이 일제히
부산에서는 올 상반기(1~6월) 10대 건설사(2018년 시공능력평가 기준)의 브랜드 아파트가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10대 건설사가 전체 분양물량 중 절반이 넘는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20일 부동산인포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산 분양예정 아파트는 총 12개 단지에서 1만 2524가구(총 가구 기준)다. 이중 6개 단지 8115가구(총
부산 해운대 주요 아파트들이 2년 전 가격으로 회귀하고 있다. 불과 1년 전까지도 상승세이던 부동산 시장이 미분양·입주 물량 증가로 흔들리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부산 분양시장은 대호황을 누렸다. 전국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8곳이 부산이었고 평균 청약경쟁률도 44.50대 1로 서울(13.10대 1)보다 높았다.
하지만 정부가 1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