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남자사용설명서'(2013)로 소위 '병맛' 유머와 개성 있는 영상 활용법을 선보인 이원석 감독의 신작이다. 남편의 가스라이팅에 몸과 마음이 너덜해진 아내의 지속적인 복수 도전을 코믹하게 영화화했다.
이날 이 감독은 “웃을 수 없는 소재, 코미디로 쓸 수 없는 소재로 코미디 영화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병헌 감독의 ‘바람 바람 바람’(2018)을 레퍼런스로 삼았다”...
일명 '병맛 광고' 캐논 파워샷 CF를 만들었던 돌고래유괴단이다.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을 모델로 기용해 제작했던 캐논 EOS 750D 광고 영상은 MZ세대를 자극하는 'B급 감성'의 광고를 통해 단숨에 광고계를 평정했다.
"치열했던 나의 경기는 끝났다. 이제는 여유를 즐기는 법을 배울 차례다" 라는 안정환의 독백으로 시작한 이 광고는 축구하는 아이들을...
세 번째 영상인 ‘곰’ 시리즈에서 안정환은 “자연은 나의 가장 좋은 친구”라며 유유자적 숲 속 촬영을 하던 중 곰을 만나고 “아이 씨”라는 안정환의 투덜거림과 함께 그의 영정사진이 떠올라 많은 이들의 웃음을 샀다.
일명 ‘병맛 광고’로 급부상했던 광고의 평가에 돌고래유괴단 측은 “앞으로도 열심히 약 빨겠습니다”라는 글로 네티즌들의 호응에 화답했다.
짜파구리, 진진짜라 뿐 아니라 그때 그 맛을 기억하는 ‘단종 제품’ 재출시로 이어지기도 했죠.
‘첵스 파맛’은 이 열풍을 이어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황당하고 어이없는 ‘병맛 레시피’도 이 색다른 이벤트를 저마다 즐기는 ‘밈’의 일부죠. 이렇게 또 우리는 …쓸데 없이 진지하게 ‘첵스 파맛’의 진정한 승리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이후 BBQ 공식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글에 SNS 주소와 함께 응모 댓글을 남기면 접수가 완료된다. 1등에 3000만 원, 2등 1000만 원, 3등 200만 원의 상금을 주며, 특별상(최다먹방, 최다주문, 최고조합, 최고병맛) 4인에게도 각 2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당첨작 발표는 3월 7일 BBQ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이뤄진다.
◇고트 시뮬레이터(염소 시뮬레이터): PS4/ 한국어판
소위 '병맛' 게임이다. 염소를 조종해 거리를 때려 부수고, 임무를 찾아 수행하는데 게임. 단순하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다. 제작자 자신도 '별 볼 일 없고 멍청한 게임'이라고 할 정도.
마을을 많이 부술수록 점수가 올라가고, 염소끼리 싸워 이기면 되는...
방송과 동시에 콘텐츠 영향력 지수 상위 차트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각각 ‘고시원 스릴러’, ‘병맛 코미디’라는 신선한 장르로 다양한 시청자층을 사로잡았다.
다채로운 IP의 원천인 웹툰의 영상화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웹툰이 콘텐츠 시장에서 갖는 가치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올해 9월 서비스 밋업에서 “웹툰은 작가 혼자서도 방대한...
네이버웹툰 지상최대공모전 수상작 ‘닭강정(글ㆍ그림 박지독)’은 병맛 코믹 스릴러 장르로 ‘뭐가 재미있는지 모르겠는데 너무 재미있다’, ‘이상하게 계속 쿠키를 굽게 된다(유료결제를 하게 된다)’, ‘그림체도 계속 보다 보니 좋아졌다’ 등의 반응을 얻었다.
특히 ‘닭강정’은 사람이 닭강정으로 변했다는 독특하고 기발한 소재로 주목을 받았다. 어느날 의문의...
하지만 절대 노린 게 아니다”라며 “그냥 병맛 개그 영상이라는 생각에 그리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막상 로리타로 욕을 많이 먹으니 반감이 생겼다. 그 후로도 그런 스타일을 계속 유지하다가 1년 후쯤 그 영상을 다시 봤다”라며 “확실히 기괴하고 야하더라. 사람들이 잘못했다고 했을 때 그 길을 가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오히려 인기 유튜버나 BJ들의 인기 공식에 철저히 부합하는 ‘병맛’ 코드를 담고 있다.
보통의 지자체에서 만드는 엄격, 근엄, 진지한 영상들은 시정 홍보를 영상의 주 내용으로 삼고 부가적으로 재미를 첨가하려 노력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하지만 충주시 유튜브는 영상의 재미가 먼저고 시정 홍보는 그다음이다. 대표적인 예로 ‘본격 낮잠방송’이나 ‘홍보맨 팬...
간단함, 병맛, 솔직함으로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90년생, 왜 우리는 이들에 주목하는가.
90년대생들은 태어날 때부터 인터넷·디지털 기기를 접한 일명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다.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소비하며 즉각적인 흥미를 충족시키는 데 익숙하다.
'9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 씨는 2012년 CJ인재원에서 90년대생의 신입사원 교육을 맡다가...
고양이 판타지와 병맛 소재를 연출로 소화해 참신함과 대중적 재미를 함께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 지상최대공모전 웹툰 2기 수상작으로는 최우수상 ‘경비 배두만(글·그림 이영곤)’, 우수상 ‘신비(글·그림 반지)’와 ‘두번째 생일(글·그림 스프링)’이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감히(글·그림 희나리, 영상화상 중복수상)’와 ‘나쁜쪽으로(글...
힘을 빼고 셀프디스할 수 있는, 소위 말하는 ‘병맛 개그’도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작년 유튜브를 뜨겁게 달구었던 ‘LG 빡치게 하는 광고’는 창의성의 시대성을 잘 담아내 대박을 친 케이스다. LG생활건강의 세탁 세제 신제품을 광고하는 내용의 짧은 동영상은 실제 벌어졌음직한 내용을 기탄없이 풀어내 박수를 받았다. ‘을’ 처지에서 변덕 부리는 자신에 대한...
유튜버 장삐쭈는 138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병맛 더빙계의 거성'으로 불린다. 직접 짠 시나리오에 그림을 그리고 여기에 빙의 수준의 더빙을 입힌 영상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장삐쭈에게 홍보 영상을 맡기기 위해 줄을 설 정도라고 알려졌다. 잡스앤과의 인터뷰에서 장삐쭈는 "자고 일어나면 4~5개씩 연락이 와있다" "내...
‘미쳐버린 자막’으로도 불리는 ‘B급 문화’, 혹은 ‘병맛 콘텐츠’의 한 종류다.
비속어를 비속어로 써놓지 못하고, 아는 사람 다 아는 ‘약빤’을 신조어인 양 써놓은 것은 엄금진 신문윤리위원회 규정을 준수하는 척하느라….(나도 먹고살아야 하니까요)
요즘 핫한 이런 콘텐츠의 시대적 의미를 찾느라 뇌세포를 고문할 이유는 없다. 이미 사망한 뇌세포...
임홍택 씨는 지난해말 펴낸 ‘90년생이 온다’에서 초간편, 기승전‘병맛 ’, 솔직함, 투명성, 초연결, 개인주의 등 90년대생의 특성이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할 것으로 봤다. 임 씨는 “90년생은 변화한 사회 트렌드와 소비자의 특성을 대변하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들은 앞의 사례에서 보듯 이전 세대와 확연히 다른 소비 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은...
5년째다”라며 “밥 먹는 것도 그냥 보여준다. 구독자는 라이브 방송은 30만이고 유튜브는 45만 정도 됐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인터넷 방송 수입은 대기업 임원진 수입 정도로 억대 연봉급이라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한편 이말년은 11년 차 웹툰 작가로 ‘이말년 시리즈’, ‘이말년 서유기’ 등 웹툰계 병맛 코드로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로또 밖에 답이 없어요.”
현 시점 ‘병맛더빙’ 콘텐츠 최고의 슈퍼스타. 27세 청년 장삐쭈. 그가 자신의 주 구독층이자 비슷한 또래의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로또 사세요’였다. 재차 물었지만 그는 답변을 번복하지 않았다.
그는 왜 자신의 구독자들에게 이런 허망한 얘기를 남겼을까? 그 이유는 인터뷰 말미에 밝혀진다.
15일 ‘병맛더빙’의 전설...
행사를 홍보하면서 배달의민족은 ‘병맛 더빙’으로 유명한 유튜버 장삐쭈에게 영상 제작을 맡겼다. 7월 현재 해당 영상 조회 수는 140만 건을 돌파했다.
배달의민족은 먹방 BJ 벤쯔와도 협업했다. 벤쯔는 작년 7월 1회 치믈리에 자격시험 홍보 영상을 제작해 ‘치킨 구별법 족집게 강의’ 내용을 담았다. 치믈리에 행사의 화제성을 높이기 위해 제작된 이 영상의...
이에 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오구리 슌이 공항에서 팬들이 아무도 자기를 기다려 주지 않은 것에 상심한 상황”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오구리 슌이 출연한 영화 ‘은혼’은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신비한 힘을 가진 불멸의 검 ‘홍앵’의 행방을 쫓는 3인방의 병맛 이야기를 담았다. 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