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계획이 세부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데다, 미국의 대중 관세 문제를 두고 미중 간 이견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최종 합의는 향후 서명 절차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재무부, 외교부, 상무부, 농업농촌부 등 중국 관계 부처는 이날(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를 먼저 공식화했다....
15일 추가 관세 부과를 앞둔 상황에서 미중 무역협상 1차합의가 사실상 이뤄졌다는 보도가 쏟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등 주요지수가 1% 넘게 급등했고, 외국인도 코스피시장에서 전일에 이어 5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이어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장막판 중국 지도부는 무역합의를 아직 수용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온데다...
아울러 15일에 발동 예정이던 추가 관세 부과도 보류하기로 하는 한편, 중국으로부터는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 등의 양보를 이끌어 냈다고 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합의안을 놓고 경제·무역 담당 고위 관리들과 1시간 동안 회담했고, 각 분야의 확인이 이뤄지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추이톈카이 미국 주재 중국대사가...
또 “특히 중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다시 관세율을 높이는 스냅백 조항이 합의될 경우 지속하던 관세율 인상에 대한 우려는 경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되면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로 미뤄뒀던 기업들의 설비투자 확대와 함께 제조업 경기의 빠른 개선 가능성을 예상한다”며 “다음 단계 실질적인 진전은 내년 하반기가 될...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미중간 1단계 무역협상 합의 타결 소식에 급락 중이다. 주가 급등과 외국인 주식 매수도 원·달러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이라면서도 “관세와 수입확대 부문만 나왔을뿐 중국에서의 지적재산권 등 합의 문제는 아직 구체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북한 이슈도 있어 하방을 지지하는 듯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합의...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이슈는 총 3가지로 미중 무역협상관련 트럼프 서명이 가장 크다”며 “15일 대중국 관세가 연기됐는데 구체적으로 관세율 인하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영국 총선과 브렉시트, 중국 경제공장회의 등의 대외 이벤트가 있는데 대부분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차주 시장 초점은 15일 예정된 관세부과안의 유예 및 취소를 담보할 미중 무역협상 진전 여부와 18일있을 아람코의 MSCI EMㆍ사우디 지수 특례편입과 관련한 국내증시 수급영향으로 양분될 전망이다.
관심은 사우디 아람코 MSCI EM 지수 편입에 따른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 영향이다. 11일 종가기준 현재 유동시총과 11월말 EM 지수 리밸런싱 이후 현 국가별 비중을 따를...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무역 협상단이 이날 트럼프에게 보고한 합의안에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입 확대 약속이 포함됐으며 또 기존 관세 축소 가능성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 관계자는 양측이 조건에 합의했으나 아직 법률적인 문서는 완성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관련 답변을 거부했다.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빅딜에...
미국 경제 매체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5일 예정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철회하고, 기존 관세 장벽도 50% 대폭 인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70% 오른 5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558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또 오는 15일로 예정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추가 부과도 연기하거나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그동안 미·중 무역갈등과 관세 추가 부과 논란은 원유 수요 전망에 불확실성을 키웠다. 무역협상과 관세 추가 관련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유가도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미국 측이 36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매겨지는 기존 관세도 최대 50% 낮추는 방안을 중국에 제시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합의 타결 가능성이 커진 만큼, 오는 15일로 예정된 165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도 취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CNBC는 평가했다.
일리야 페이진 왈락베스캐피털 수석 전략가는 “시장은 매우 낙관적이고...
그는 다만 “15일에 대중국 관세부과에 대한 유예조치가 어떻게 전개될지를 지켜봐야 한다. 오늘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 결정이 있다. 각종 이벤트들이 많은 만큼 불확실성이 크다. 시장상황도 경계감 있게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시장 관심이 큰 레포(Repo·RP) 시장 불안과 관련해 연준 대응이 합당한 수준인지를 묻는 질문에 윤 부총재는 “연말이 되면...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관련 합의에 이르렀다는 신호는 아직 없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15일로 예정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연기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미국 주요 당국자들은 여전히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도 있다며 이를 반박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71% 올랐고, 산업주도 0.68% 상승했다.
또 미중 1단계 합의를 위해 15일 중국 관세부과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금주 주요 이벤트 이후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할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연초 이후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누적 8597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MSCI 지수 중국 A주 편입 확대에 따른 패시브 자금 출회를 제외할 경우 올해 외국인은 오히려 누적 7조...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15일 관세부과 전까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경계심이 클 것이라 봤다. 다만 외환당국 개입레벨인데다, 수출업체도 연말을 앞두고 매도물량을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현대오일뱅크 지분매각대금이 언제 들어올지도 관심사라고 전했다. 원·달러가 하방경직성을 보이겠지만 1200원을 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11일 서울...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에도 중장기 지지선이자 저항선이었던 유의미한 레벨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했다”며 “미ㆍ중이 12월 관세를 유예한다면 연말까지 있을 큰 고비를 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주식시장은 12월 15일 관세 부과 여부를 숨죽여 기다리고 있다”며 “주식시장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제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이달 15일로 예고된 대중 추가 관세의 부과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콘퍼런스에서 “현실은 12월 15일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여전히 테이블에 있다는 것”이라며 “만약 협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하는...
11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대중 관세부과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인 만큼 1190원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0원 상승한 119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뚜렷한 재료 부재 속에 수급에 따라 등락하다 상승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15일 관세 부과를 앞두고 연기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합의가 체결되지 못하더라도 관세 부과가 유예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체결은 이번 주를 넘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WSJ는 합의 체결이 15일을 넘길 것이라는 신호가 양측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멕시코-캐나다의 새로운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타결이 임박한 가운데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미중 무역협상 전망에 대한 낙관적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국제 유가가 전날 손실분을 회복, 상승 마감했다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양국 협상 관계자들을 인용, 미국이 이달 15일 예정된 대중 관세 부과를 연기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오는 15일 156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들에 15%의 추가 관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