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일 새누리당이 메르스 방역대책을 위한 긴급 당정청 회의 개최를 요구한 것과 관련, “메르스 수습이 중요한 만큼 지금 당정청 회의를 여는 것은 현재로선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
현정택 정책조정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 긴급점검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던 중 당정청 회의 개최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당정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18명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등 국민적 불안이 커지자 의심환자나 밀접 접촉자에 대한 역학 추적조사 시 제로베이스에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중동지역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의장,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등은 1일 오전 국회에서 메르스-탄저균 대책 당정협의를 갖
새누리당은 1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18명으로 늘어나는 등 국민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데 대해 “정부가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백승주 국방부차관, 조태열 외교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메르스-탄저균 대책 마련을 위한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