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출·카드 민원사례 공개…소비자 피해 예방 당부'중도상환수수료·유료 부가서비스·리볼빙' 등 주요 민원 유형 제시
금융감독원이 최근 접수된 민원사례를 토대로 대출상품 선택과 신용카드 이용 시 소비자가 반드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7일 안내했다. 낮은 금리만 보고 성급히 대출을 택하거나 카드사의 부가서비스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가입했다가 예상
법정 최고금리(연 20%)에 육박하는 리볼빙 서비스 이용 주의가 요구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용카드 대금을 한 번에 결제하는 부담은 줄어들 수 있지만, 대신 높은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최소결제, 일부만 결제 등 금융 소비자의 오인을 유발하는 단어를 사용하는 식으로 권유하면서 소비자를 고금리의 늪으로 빠지게 할 수 있다.
금융감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도 올 최대신용하락에 대출문 좁아져 '악순환''연체율 늪' 카드사 건전성 악화도
지난달 빚을 돌려막는 카드론 대환대출 증가액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금리·고물가에 자금난이 극심해진 가운데 연 20%에 달하는 고금리 카드론으로 연체를 막는 서민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국내 9개
물가상승·카드사 마케팅 활발고신용 이용자 비중 10% 이상당국, 카드사 리스크관리 주문
# 연봉이 1억 원이 넘는 직장인 서민중(가명)씨는 신용점수가 900점을 넘는 고신용자다. 서 씨는 아파트를 사면서 받은 주택담보대출과 은행 마이너스 통장이 있다. 시중금리가 크게 뛰며 늘어난 이자를 월급만으로 감당할 수 없어 은행 마이너스통장으로 대출이자를 충당했다.
최근 고금리 상품인 카드사 결제성 리볼빙 서비스의 잔액이 7조5000억 원으로 불어나면서 금융당국이 카드사를 상대로 리스크 관리에 나선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다음 달 초 카드사들을 상대로 리볼빙 관련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라고 지도한다.
리볼빙은 일시불로 물건을 산 뒤 카드 대금의 일부만 먼저 결제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갚는 서비스다.
리볼빙 잔액 6월 7.3조…2월 후 최대3개월 연속 늘어 개인신용 하락 우려금융당국 "충당금 적립 등 감독 강화"
카드업계의 결제성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 이월잔액이 석 달 연속 증가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리볼빙 잔액 증가에 대해 감독·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6월 기준 리볼빙 잔액은 7조2698억 원으로,
돈도 소통도 메마른 ‘사막 부부’가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사막 부부가 등장해 갈등을 털어놨다. 아내는 남편에 대해 “벽을 보고 얘기하는 기분이다. 돌쟁이 아들보다도 대화가 안 통한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남편은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도 1시간 반 동안 입을 다물고 대답하지
금융감독원은 24일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하고 리볼빙 서비스의 결제구조를 이해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적정한 결제비율을 설정해야 한다고 카드 사용시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금감원은 리볼빙 약정 시 제공받은 설명서를 통해 수수료율, 최소결제비율 및 약정결제비율 등 거래조건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장 결제부담이 적다고 해서 과도하게(결제비
신용카드 이용자 10명 중 4명은 연체 방지를 위해 '분할납부'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발표한 ‘연체 방지를 위해 선택할 것 같은 카드사 서비스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분할납부’가 38.8%(393표)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이 33.4%로 2위, ‘현금서비스
저신용자의 카드론 이용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금리 상승으로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지자 카드사들이 대출 문턱을 높였기 때문이다. 최후 보루인 카드론 대출마저 막히면 저신용자들은 리볼빙이나 현금서비스 등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어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7개 전업카드사(신한·
금융당국이 법정 최고 금리(20%)에 가까운 리볼빙 수수료 인하를 유도하자 카드사들이 일제히 수수료율을 인하했다. 평균 수수료율은 최대 18.19%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국회에서도 전방위 압박이 이어지는 만큼 추후 더 내려갈 거란 분석이 나온다.
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7개 전업 카드사의 평균 리볼빙 수수료율은 14.19~18.1
금융당국, 다음 달 리볼빙 서비스 개선안 시행…"설명의무ㆍ수수료율 공시 강화"
# 중소기업에 근무 중인 A씨는 고가의 전자제품을 신용카드로 구매했다. 이번 달 결제일이 다가왔지만, 전액 납부가 어려워 리볼빙 서비스를 알아봤다. 그러나 수수료율이 연 17%로 카드론 금리보다도 높아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최근 신용카드 이용대금
사실상 빚 돌려막기 다름없는 '리볼빙' 서비스에 대한 설명의무가 강화된다. 또 수수료를 공시 주기를 분기에서 매월로 단축하고 저신용자에게는 리볼빙 마케팅을 금지한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용카드 결제성 리볼빙 서비스 개선방안'을 내놨다.
리볼빙은 신용카드 이용 대금 일부를 다음 달로 넘겨 결제하는 서비스다. 통상 리볼빙
중소기업에 근무중인 A씨는 이사를 하면서 고가의 전자제품을 신용카드로 구매했다. 이번 달 결제일에 임박했으나 전액 납부가 어려운 상황이다. 리볼빙 서비스를 알아봤으나 수수료율이 연 17%라 고민중이다.
금융감독원은 18일 공개한 '금융꿀팁 - 금리인상기,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위한 핵심포인트' 자료에서 카드 리볼빙보단 중금리 대출이 유리하다 밝혔다.
금융당국이 신용카드 일시불로 물건을 산 후 대금의 일부만 먼저 결제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갚는 ‘리볼빙’ 제도에 대한 금리 공시를 확대한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불황이 길어지면서 당장 ‘카드빚’을 갚기 위해 높은 금리에 리볼빙을 이용하는 이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카드사별 리볼빙 금리 수준을 파악할 수 있도록 공시 강화라는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13
앞으로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방송 역시 금융상품 광고로 분류해 규제를 받게 된다. 유튜버와 블로거 등 유명인들을 통한 뒷광고도 규제 대상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업권 각 협회는 8일 금소법 시행 상황반 3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금융광고 규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금소법 시행 후 제기된 일선 현장 의견을 반영해 광고규제 적용 대상 등을
청년층 가상화폐 투자 비중 60%20대 카드론 1.1조로 19% 증가 개인회생 늘어 부실 본격화 우려금융 리스크 관리 방안 마련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부채가 급증한 20~30대 청년층의 금융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를 축적하기 위해 집이나 가상화폐, 주식 등에 투자하기 위한 대출을 실행하는 청년층이
개인신용평가 등급 산정 방식과 평가 요소 등과 관련한 금융감독원에 들어오는 민원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5년 16건에 불과했던 관련 민원은 올해 9월 기준 40건에 이른다.
금감원은 15일 금융소비자가 개인신용평가 요소를 알고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민원의 주요 내용을 문답 형태로 공개했다.
△개인회생 절차가 종료됐는데 낮아진 신
하나카드의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수수료가 업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서비스 평균 금리도 가장 높았다.
9일 여신금융협회 분기별 수수료 등 수입비율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올 1분기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 수수료 수입비율은 21.09%로 7개 전업카드사 중 가장 높았다. 7개 전업 카드사의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평균 수수료 수
최근 해외 금융감독당국은 신용카드 이용자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금융소비자 보호 차원에서의 규율체계를 보완하고 있다.
특히 미국, 영국의 감독당국은 신용카드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결제일에 최소 결제금액만을 상환하고 결제를 이연하는 경우, 미래의 추가적인 수수료 비용으로 부채가 확대되고 장기화됨으로써 이들의 경제적 상황이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