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사성어 / 등화가친(燈火可親)
‘등불을 가까이할 수 있다’라는 말로 학문을 탐구하기에 좋다는 뜻이다. 자식 교육에 관심이 큰 한유(韓愈)가 아들의 독서를 권장하기 위해 지은 시 ‘부독서성남시(符讀書城南詩)’ 중의 한 구절이다. “때는 가을이 되어, 장마도 마침내 개고, 서늘한 바람은 마을에 가득하다. 이제 등불도 가까이할 수 있으니[燈火稍可親]...
☆ 고사성어 / 등화가친(燈火可親)
등불을 가까이할 만하다는 말로, 가을바람이 서늘한 저녁이면 학문을 탐구하기에 좋다는 뜻이다. 당(唐)대의 대문호이자 사상가, 정치가인 한유(韓愈)가 아들의 독서를 권장하기 위해 지은 시 부독서성남시(符讀書城南詩) 중의 한 구절에 나온다. “때는 가을이 되어, 장마도 마침내 개이고/ 서늘한 바람은 마을에 가득하다//이제...
그리고 ‘천고마비’와 함께 배운 말이 ‘등화가친’이다. 가을은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밤에 등불을 가까이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가르쳐주었다. 그때 대관령 아래의 우리집은 아직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방마다 등잔불을 켜놓아 그 말이 더 가까이 다가왔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마을에서 밤에 등잔불을 가까이하는 일은 공부를 하거나...
독서 철에 가장 먼저 인용되는 성어가 등화가친(燈火可親)이다. 당송 8대가 중 한 명인 한유(韓愈·768~824)가 18세가 된 아들 부(符)에게 준 ‘부독서성남시(符讀書城南詩)’에서 나온 말이다. ‘부야, 성남에 가서 글을 읽어라’는 뜻이다. 성남을 구체적으로 말하면 당의 수도인 장안 남쪽 계하문 안에 있는 정자라고 한다. 5언고시인 원문에는 등화초가친(燈火稍可親)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