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아울러 “민심을 보다 적극적으로 정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당정 간의 소통을 강화한다”며 “국정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 여야 협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의회 정치복원에 최선을 다한다. 당의 위기 상황에서 분열하고 갈등하기보다 의견 통합 과정을 통해 단결된 힘으로 수습하고 재건한다”고 했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4선에 성공한 안철수 국민의힘 당선인은 11일 ‘의정 갈등’을 정면 겨냥했다.
이날 안 당선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 여당이 심판받았던 지금 이 자리에서 저 안철수, 국민의 눈높이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 미움받을 용기로 감히 건드리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국민께서 이만하면 됐다 하실 때까지 정부 여당의...
대표적인 갈등 사례가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다.
21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은 총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횟수는 총 5차례, 법안 갯수로는 9개에 이른다. 윤 대통령이 국회로 돌려보낸 법안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간호법 개정안,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 방송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방송 3법)...
최근 한 위원장이 이종섭 호주대사의 조기 귀국과 황상무 전 시민사회 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양측간 갈등이 빚어졌고, 또 4·10 총선 비례대표 명단 작성을 놓고도 충돌 조짐을 보인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정 간 갈등이 있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당정 간 갈등이 있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지난 1월 23일에도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의 처리를 둘러싸고 대립한 후 서천 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난 바 있다. 이후 엿새 만인 같은 달 29일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다시...
한 위원장은 앞서 최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을 놓고 ‘당정 갈등 2라운드’라는 평가가 나온다는 지적에 “총선을 20일 남겨놓고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운명공동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해야 폭주하는 이재명 사당과 통진당 종북세력이 이 나라 주류를 차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저는 그것만 생각한다”고 했다.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대통령실 입장은 사실상 사퇴는 일축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와 동시에 '당정 갈등' 재현 가능성도 나왔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황 수석 자진 사퇴를 촉구했으나, 대통령실은 일축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황 수석에 대한 사의 표명을 수용하면서, 일단 '당정 갈등' 한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인다.
당에서는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면서 출근길에 매번 진행했던 질의응답을 필요시에 진행해 선대위 발언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라고 했지만,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당정 갈등이 표면적으로 불거질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한 위원장이 숙고의 시간을 가지면서 향후 대응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언론인 회칼 테러’...
이에 당정은 즉각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소속 김정재 의원은 표결 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운 '선구제 후회수'를 실질적 지원책이라고 호도하면서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담당 부처인 국토부도 이례적으로 국회 결정에 우려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국토부는 "야당...
주식시장을 통해 국민이 자산 형성할 기회가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한 윤 대통령은 "기업이 발전할 때 그 기업 주식에 투자한 근로자들이 자산 형성을 할 수 있다면 불필요한 계급 갈등을 많이 줄일 수 있다. 그렇기에 국민 자산 형성을 위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의 자본가도 국내 투자를 할 수...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당정 갈등 이슈도 고민거리다. 앞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지난달 중순께 '김 여사 리스크' 등과 관련해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하고 한 위원장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천 화재 현장 동행을 통해 갈등 봉합을 위한 '응급 처치'에 나섰고, 지난달 29일에도...
이날 당정 회의는 이달 초 발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도 안 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습격당한 사건이 일어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신변보호 강화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말씀하시기 때문에 경찰청과 각 정당 간에 신변보호 강화 TF를 만들 것"이라며 "TF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이 봉합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이 갈등의 쟁점이었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다만, 갈등의 시발점이었던 김경율 비대위원에 대한 사퇴 요구에 대해선 한 위원장이 선을 긋는 등 아직 불씨가 남아 있다는 지적도 있다.
26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당정갈등이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는 평가에 대해 “둘 다 진 게임”이라며 “공천 문제를 두고서도 계속 봉합이 될 수 있을지는 쉽지 않다”고 봤다.
24일 김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갈등에 대해 “과거 윤 대통령 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 간...
서천 현장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갈등을 일단락 지은 만큼 윤 대통령은 민생·경제 현안 챙기는 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정쟁에 가려 각종 민생·경제 정책이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무엇보다 민생 현장 속으로 들어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삶을...
23일 김 교수는 불교방송(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만약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실과 수평적 당정관계를 유지하고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국민적 민심을 반영하는 입장에서 대통령실과 충돌한 거라면 민심은 당연히 한동훈 위원장 편에 있지 않았겠느냐”며 “민심이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당 내에서도 과거 이준석 징계...
한편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간 만남은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의 서울 마포을 출마 가능성에 따른 '사천(私薦)' 논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으로 당정 갈등이 불거진 상황에서 이뤄졌다.
이에 윤 대통령은 화재 현장 방문에 함께한 한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정부 측 인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 열차에 탑승, 서울로 올라왔다....
두 사람의 만남은 한 위원장의 ‘거취 문제’로 당정 간 충돌이 불거진 후 이틀 만에 이뤄졌다. 정치권 내에선 대통령실과 한 위원장의 갈등이 봉합되는 수순으로 보는 시각도 나온다.
앞서 한 위원장은 대통령실과 여권 주류로부터 사퇴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이 사퇴 요청을 즉각 거부하면서 정면충돌하는 듯한 모습도 연출됐다.
대통령실과 여권...
총선이 8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정 갈등은 선거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단순하게 비대위원장 진퇴를 놓고 싸우는 게 아니라 정말 국민께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22일 친윤계 의원실, 지역시도당 등으로 당원과 지지자들의 민원 전화가 빗발쳤다고 한다. 여권 관계자는 "'한동훈...
또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당정 갈등 요인으로 거론되는데 입장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는 '제 입장은 처음부터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4월 10일 총선이 우리 국민과 이 나라 미래를 위해 정말 중요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제 모든 것을 아낌없이 쏟아붓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를 받아들였고, 제가 부족하지만 그동안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