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을 볼 때마다 가격표 앞에서 한 번쯤 망설이게 된다. 사과 한 알, 배추 한 포기의 가격이 예전 같지 않다. 우리는 이런 순간에야 기후위기가 얼마나 가까이 와 있는지를 실감한다. 기후변화는 더 이상 북극의 빙하나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폭염과 집중호우, 냉해와 가뭄은 농산물 생산량을 흔들고, 그 영향은 고스란히 장바구니 물가로 이어진다. 이른바 ‘기
글로벌 기후정책과 산업전환을 둘러싼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2028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검토하고 구글은 AI 데이터센터의 물 사용에 대응해 미국 수자원 관리사업에 6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한다. 미국에서는 아동 투자계좌의 ESG 펀드 배제와 정유사 재생연료 의무 이행기한 연장이 추진됐으며, 국내에서는 미래 성장동력과
ISO·UNDP 공동개발 ‘FDIS 53001’ 기준…정식 국제표준 발행 전 최종안식량 인프라 등 핵심 사업 연계…3대 목표·9대 전략과제 추진
한국농어촌공사가 공공기관 최초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농업용수 관리와 농어촌 지역개발 등 주요 사업에 SDGs를 반영하고 성과를 점검·개선하는 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다.
농어촌공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이 최근 내린 단비로 큰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공영민 고흥군수는 최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주요 농업기반시설 현장 점검에 나섰다.
지역별 강수 편차와 누적된 용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가뭄극복 총력전을 펼쳤다.
21일 고흥군에 따르면 15일부터 17일까지 영남면 103.5㎜, 도양읍 47㎜ 등 평균 76.6㎜의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으로 전남광주특별시 농작물이 말라죽고 가축이 폐사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시는 피해가 속출하자 농업용수 공급상황을 비상 점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긴급 급수와 농가지원을 강화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전남광주통합시에 따르면 11일 현재 가뭄·폭염에 따른 농작물 피해는 벼 32.3h
농업용수 확보 지원… 농작물 피해 최소화중앙회 지원금·자체 예산 투입…조합원 영농안정 강화
완주고산농협이 장기화하는 폭염과 가뭄에 대응해 농업인들에게 엔진양수기 140대를 지원했다. 농업용수 확보를 돕고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13일 고산농협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강수량 부족과 폭염으로 밭작물과 벼 등 주요 작물의 수분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사순문 전남 광주특별시 장흥군수가 관내 가뭄 취약지역을 찾아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군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사 군수는 지역 농경지, 해수 양식장, 저수지, 양수장 등 가뭄취약지역 6개소를 차례로 방문했다.
농업용수 확보 상황과 저수지 수위, 농작물 피해 현황, 육상 해수양식장 고수온 대응 상황 등을 살폈다.
전남 광주통합특별시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저수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이에 시는 가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통합전 광주지역의 주요 상수원인 동복댐은 저수율이 50.34%까지 떨어지면서 가뭄 대응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됐다.
평년 저수율의 6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데 따른 조치다.
전남 광주특별시는 동복댐
연일 이상기후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전남 광주특별시 고흥군이 폭염과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심을 구하기 위해 즉각적인 현장 대응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지역 내 주요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평년을 밑도는 55% 수준까지 떨어졌다.
농업용수 부족이 현실화되자 군은 비상관리체계에 돌입했다.
우선 물 손실을 막기 위해 저수지 수위를 밀착 관리하
농업용수 공급·농작물 생육 점검가뭄대응·비상급수체계 강화
서삼석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 김산 무안군수가 가뭄지역을 찾아 농업용수 공급과 농작물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에 나섰다.
7일 무안군에 따르면 서 위원장과 김 군수는 최근 관내 가뭄피해 우려지역을 방문해 농업용수 공급 현황과 가뭄 대응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주
가축 폐사 신고 이틀 새 19만5000마리↑…전년 동기의 42%낮 10~17시 농작업 중단 호소…긴급급수비 21억원 추가 투입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농촌을 동시에 덮치면서 가축 폐사 신고가 69만마리에 육박하고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는 5명이 목숨을 잃었다. 남부지역 50개 시·군은 농업용수 가뭄 단계에 진입했다. 정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
8월 말까지 축산 종합상황실…취약농가 상시 점검단감·배 일소 예방약제·양수기 긴급 공급…무더위쉼터 5927곳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이 49만마리를 넘어선 데다 경남지역 강수량은 평년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면서 농축산 현장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농협은 공동방제단 540개반을 동원해 축사에 매일 물을 뿌리고 과실이 햇볕에 데는 일소 피해를 본 과수농가에는
취약계층 보호·농축산 피해 예방·용수 관리 강화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 실시간 대응체계 가동
전북특별자치도가 장기화하는 폭염과 가뭄에 대응해 취약계층 보호와 농축산 피해 예방, 용수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이원택 지사 주재로 14개 시·군과 폭염·가뭄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폭염 대응 상황과 취약계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1차관이 5일 경남 밀양시 밀양댐과 경북 청도군의 운문댐 가뭄 대응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남부지역 가뭄으로 인해 용수공급에 대한 주민 우려가 커지면서 각 댐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금 차관은 2일부터 가뭄 '경계' 단계에 진입한 밀양댐을 먼저 방문해 하천유지용수 및
평년 73%보다 34%p 낮아…밀양 등 4곳 가뭄 ‘경계’창녕 옥천저수지 11.1%…김인중 사장, 경남 이어 전남 찾는다
마른장마와 폭염이 겹치면서 경남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39%까지 떨어졌다. 평년 73%의 절반 남짓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저수지 바닥이 드러나 격일급수 등 제한급수까지 시작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하천수와 인근 저수지, 관정까지
설비 20~30% 공모·협약 따라 유상 인수…농업기반시설 사용료와 별도 구조연 2000억 이상 유지관리 재원 부족…발전수익 농업용수·노후시설 보수에
민간사업자가 건설한 수상태양광 설비의 최대 30%를 한국농어촌공사가 넘겨받아 수익만 챙긴다는 지적에 농업계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공사가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공모와 협약에 따라 대가를 지급해
트랙터 20대가 안성 시내를 가로질렀다. 용인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의 처리수를 고삼호수로 직접 흘려보내는 계획에 반대하는 안성 농민과 주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4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3일 안성시 이·통장협의회와 안성시농민회, 죽산·보개·삼죽·고삼면 지역 주민 500여 명은 이날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처리수의 고삼호수 직방류
양수능력 시간당 504→1200톤…장안뜰 310ha 물 공급 안정‘물 환원’ 6개 지구로 확대…농경지 750ha·연 279만톤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소모한 물에 상응하는 농업용수를 경기 화성 농촌에 돌려준다. 반도체 공장에서 사용한 물을 논밭으로 직접 보내는 방식은 아니다. 삼성전자가 시설 개선비를 지원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양수시설의 공급능력을
전남 광주통합특별시는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 하락에 대응해 가뭄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폭염에 노출된 폐지수집 노인을 위한 대체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특별시는 농업정책과장을 상황실장으로 농업기반팀 전원이 참여하는 농업용수 가뭄대책 상황실을 구성했다.
이에 영농이 끝날 때까지 시군별 저수율과 용수공급 상황, 가뭄
폭염특보부터 중대경보까지…폭염 단계별 차이는한국은 적어도 8월 초까지…폭염 언제까지 이어지나파리·동유럽도 다시 기온 급등…북반구 곳곳 ‘열돔’
“정말 너무한 거 아니냐고” 장마의 끝에 잠시 내쉰 안도감이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며칠 전을 잊게 만드는 ‘폭염’때문인데요. 밤에도 뜨거운 공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죠.
26일 경남 밀양과 양산의
산기슭을 굽이굽이 휘감으며 이어지는 찻길을 달려 도착한 산의 정상부. 높고 고요하고 청명한 곳이다. 산정 바로 아래엔 60여 가구로 이루어진 마을이 있다. 올해로 귀농 12년 차에 이른 김수자(67, ‘자연 닮은 치유농장’ 대표)가 사는 산촌이다. 해발 700m에 있어 일쑤 ‘하늘 아래 첫 동네’라 불리는 이곳을 보자마자 그가 귀농지로 꾹 점찍은 이
어느덧 침상에서 깨어난 봄이 기지개를 켜는 계절이다. 그러나 강원도 횡성의 산중은 아직 한겨울이다. “제가 사륜차를 타고 내려갈 테니 큰길가에 차를 두고 기다리세요.” 귀농인 이현희(75, ‘이브사과원’ 대표)가 전화로 한 말이 그랬다. 산골을 오르내리는 농로가 얼어 위험하다는 얘기였다. 그의 차에 올라탔는데, 산간 소로로 접어들자마자 일변 설경이
이젠 연두에서 완연한 초록이다. 선명해진 그 색감 속에서 자연을 충만하게 누릴 만한 곳, 안성에 가면 산자락을 돌며 이루어진 호숫가의 신록이 한창 물이 올랐다. 호수를 감싼 둘레길이 매력적인 안성. 날마다 감각적인 공간들이 튀어나오는 세상에 푸름이 가득한 시인의 고향에서 마주하는 사색과 사유의 시간으로 여기가 더없이 딱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