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계의 거목’ 조순 전 경제부총리의 빈소에 온종일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이들은 대한민국 현대사에 남긴 큰 족적을 남긴 고인을 한마음으로 추모했다.
조 전 부총리의 빈소는 23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조화와 조기를 보내 고인을 추모했고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권성동...
나의 어린 시절에 ‘김대중’이란 이름은 불온과 동일시되었으며 그 자체로 반역의 음험을 내포하고 있었다. 유신 이후 권력자들이 그에게 덧칠한 이미지 때문이다. 1924년생인 그는 한국 현대사의 질곡을 온몸으로 맞부딪쳐 싸우며 기어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었다. 그래서 그의 삶은 그 자체로 드라마였고, 드라마와 영화로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이야깃거리를 안고...
그동안 우리 국민들은 자신들의 의무만을 생각하며 살아왔지 국가가 나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며, 또 존재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까맣게 잊고 살아왔다. 그간의 신산스러운 우리 현대사가 그런 작동을 막아 놓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영화 ‘명량’은 이런저런 헛헛함에 빠져 있던 당시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에 따뜻함과 뭉클함 그리고 시대정신을 채워줬다. 바로...
종로문화다양성문화제는 종로문화재단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하던 '문화다양성 영화의 날'을 확장해 영화제로 발전시킨 것이다.
올해 영화제엔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6명의 독립영화 감독이 참여했다. '영화 상영회'와 '당신의 특별한 클래스'를 한 달간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채웠다.
손 프로그래머는 "타인의 일상을 응시하고 나의...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일관되게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평화 통일을 위해 한길로 뚜벅뚜벅 걸어온 옆에는 정치적 동지이자 내조자로서 굳건하게 자리를 지킨 이 여사님이 계셨다”면서 “한국 현대사의 격동과 함께 살아오셨다”고 애도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일부 수석과 함께 이 여사의 빈소를 찾아 북유럽 3국을 순방 중인...
‘1987’은 한국 현대사의 분수령이 된 가슴 뜨거웠던 당시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담았다. 2시간여가 흐른 후 끝맺음 자막이 올라가고 화면이 꺼질 때까지도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이들이 여럿 있었다. 그해 6월 광장을 메운 시민들의 뜨거운 함성과, 상영관 스피커에서 흘러나온 민중가요 ‘그날이 오면’이 그들의 발목을, 나의 발목을 잡았으리라.
영화관을 나와...
그는 우리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굵직한 사건들을 마 씨 집안의 가장인 아버지 마동수와 그의 삶을 바라보며 성장한 아들들의 삶을 통해 이야기한다.
일본 강점기, 삶의 터전을 떠나 만주 일대를 떠돌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가 겪어낸 파란의 세월, 해방 이후 혼란스러운 시간과 연이어 겪게 되는 한국전쟁, 군부독재 시절의 폭압적인 분위기, 베트남전쟁에 파병된...
한국사 관련 서적의 판매 비중도 높았지만 최근 근현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시민의 ‘나의 한국현대사’, 최태성의 ‘큰별쌤 최태성의 고급 한국사’ 등이 인기를 끌었다. 내년에는 특정 시대나 사건, 역사 인물을 중점적으로 분석하며 현재와 비교하는 시선들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역사적 사건에 대한 학자들 간의 논쟁과 다양한 해석들이...
이것은 전월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로, 이 성장률을 견인한 도서는 강원국의 '대통령의 글쓰기', 주진우·함세웅의 '악마기자, 정의사제', 유시민의 '나의 한국현대사' 등이다.
알라딘은 올 한 해를 빛낸 책 및 올 한 해를 빛낸 이슈에 대한 투표를 15일까지 알라딘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해당 투표는 알라딘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가...
한국사 분야 판매 2위 서적 역시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이 차지했으며, 3위는 유시민이 2014년 펴낸 ‘나의 한국현대사’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사 독자를 성별·연령별로 보면 40대 여성이 1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남성이 15.8%, 30대 여성이 15.3%로 뒤를 이었다. 남녀를 통틀어 30~40대가 58.7%로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했다. 20대는 여성이 11.1...
최지혜 예스24 교양 MD는 ‘나의 한국현대사’(유시민 저)를 추천했다. 그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바쳐진 목숨이 헛되지 않으려면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흉하면서 아름다운 나라’ 대한민국의 민낯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1959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민국 55년 역사를 정리했다. 굵직한 정치적 이슈는 물론 당시의 일상사, 문학사와 관련된 주요...
영화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덕수'(황정민 분)라는 한 가장의 일대기를 담아냈다.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덕수의 고생담 이면으로는 한국전쟁과 독일 광부 파견, 베트남전, 이산가족 찾기 등 굵직한 사건이 지나간다.
이를 두고 한쪽에서는 "한 세대를 살아온 나의 자화상"이라며 공감하는 한편, 다른 한쪽에서는...
다른 영화와 달리 남다른 의미가 있다.”
‘국제시장’은 부산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6.25 흥남 철수부터 파독 탄광 광부, 월남전, 이산가족 상봉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을 다룬다.
“한국 현대사가 이렇게 파란만장할지 몰랐다. 영화를 만들면서도 느꼈지만, 우리나라 현대사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 그 안에 감독으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명확했다....
유시민의 현대史 콘서트는 지난 7월 발행한 유시민의 ‘나의 한국현대사’ 10만부 판매 돌파 기념 특별 기획으로 마련됐다. 1부에서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의 오프닝 공연, 유시민 저자와의 만남과 ‘역사가 미래다’의 주제강연이 펼쳐진다. 2부에서는 개그우먼 김미화의 진행으로 저자 유시민과 함께 세대공감토크 ‘책에 담지 못한 이야기, 그땐 그랬지’...
나의 한국현대사(유시민ㆍ돌베개)
5. 어떤 하루(신준모ㆍ프롬북스)
6. 마법천자문 29(올댓스토리ㆍ아울북)
7.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요나스 요나손ㆍ열린책들)
8. 미 비포 유(조조 모예스ㆍ살림)
9.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존 그린ㆍ북폴리오)
10. 무의미의 축제(밀란 쿤데라ㆍ민음사)
11. 사는 곳이 운명이다(김승호ㆍ쌤앤파커스)
12. 두근두근 내 인생...
스웨덴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지난주에 이어 1위를 고수했고, 장하준의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가 유시민의 ‘나의 한국현대사’를 밀어내 2위에 안착했다.
파울로 코엘료의 ‘불륜’은 전주에 비해 4계단 상승해 3위를 차지했으며, 존 그린의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와 밀란 쿤데라의 ‘무의미의 축제’가 각각 14, 15위로...
스웨덴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과 유시민의 ‘나의 한국현대사’가 지난주에 이어 1, 2위를 지켰다. 조조 모예스의 ‘미 비포유’와 성석제의 ‘투명인간’ 역시 4, 9위로 전주와 동일하다.
장하준의 신작 외에 파울루 코엘류의 신작 ‘불륜’과 요나손의 신작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는 각각 7, 8위로 신규 진입해 눈길을...
나의 한국현대사(유시민ㆍ돌베개)
3. 어떤 하루(신준모ㆍ프롬북스)
4. 미 비포 유(조조 모예스ㆍ살림)
5.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칼 필레머ㆍ토네이도미디어그룹주식회사)
6. 말공부(조윤제ㆍ흐름출판)
7.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정여울ㆍ홍익출판사)
8. 나만 알고 싶은 유럽 TOP10(정여울ㆍ홍익출판사)
9. 투명인간(성석제ㆍ창비)
10. 내가 공부하는...
정식 발매 전에 이미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던 ‘나의 한국현대사’는 7월 둘째 주(7월4일∼11일) 10계단을 껑충 뛰어오르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정치인의 옷을 벗고 작가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그는 대중의 욕망이란 키워드로 한국현대사 55년을 이야기한다.
신규 진입한 책으로는 사이토 다카시의 ‘내가 공부하는 이유’(14위)와 성석제의 ‘투명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