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줬으면 그만이지' 표지 (피플파워)
차기 대통령에게 권하는 책으로 부자 어른 김장하의 취재기를 다룬 '줬으면 그만이지'와 5ㆍ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 등이 뽑혔다.
12일 한국출판인회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가 지도자의 독서와 사유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한 '다시, 책 읽는 대통령을 바란다' 캠페인을 전개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113개의 출판사가 참여했다. 가장 많이 추천을 받은 책은 '줬으면 그만이지'다. 선한 영향력으로 주목받은 어른 김장하의 취재기를 다룬 에세이다.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도 추천 책으로 꼽혔다. 이어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되는가'를 비롯해 '사피엔스', '넥서스',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국가란 무엇인가', '나의 한국현대사' 등이 추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