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인 김수행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지난달 3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김 교수는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국내 최초로 완역한 인물로,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마르크스주의 연구자로 꼽힌다.
2일 성공회대에 따르면 김 교수의 지인들은 김 교수가 지난달 24일 아들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갔고, 같은 달 31일 심장마비로 숨을...
성공회대에는 현재 김민웅, 김수행, 서해성, 신영복, 조효제, 조희연, 탁현민, 한홍구 등 진보적 목소리를 내 온 학자들이 교수로 임용돼 있다.
이번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에 대해서도 성공회대는 교수들과 총학생회가 각각 시국선언을 발표하는 등 ‘진보사학’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몇 년 동안 성공회대에 강의를 다녔다. 이 학교는 재정이...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퇴임 후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로서 학문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김수행 교수가 ‘세계대공황’이란 책을 펴냈다 .이책에서 김 교수는 오늘날의 경제 상황을 제3차 세계대공황이라고 주장한다. 세계대공황의 역사와 최근 금융 경제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토대로 대공황의 근거를 분석하면서 자본주의를 타도하지 않는 한...
여행자들의 새로운 시작점이다
김수행 (지은이), 지승호 | 시대의창
인터뷰어로 활동하는 지승호가 마르크스경제학의 대가 김수행 교수를 만났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우리나라도 큰 타격을 입어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급등도 지속되는 등 심각한 어려움에 처했다. 한국경제의 대안은 과연 있을까? 김수행 교수는 마르크스의 '공황이론'을 토대로 고삐 풀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