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잠식·일감몰아주기 개인회사 다수…추가 정리 여부 관심
국내 62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계열사 수로 1위를 차지한 대성그룹이 3위로 떨어졌다. 부실 계열사를 잇따라 청산·흡수합병한데 따른 결과다. 올해 들어 ‘좀비’ 계열사의 호흡기를 잇따라 떼내고 있는 대성그룹의 추가 정리 여부도 관심거리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기업집단 대성그룹
2년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대성그룹 계열사 글로리아트레이딩이 김영주 대성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다른 계열사들에 자금을 빌려 연명하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글로리아트레이딩은 지난해 영업손실 6억1174만원, 당기순손실 7억4268만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현재 이 회사는 자본잠식 상태로 지난해 말 부채총계는 112억46
대성그룹은 ‘형제의 난’을 겪었던 그룹 중 하나다. 고(故) 김수근 대성그룹 창업주의 세 아들이 그 주인공이다. 대성그룹 삼형제는 2001년 김 창업주가 타계한 뒤 경영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다. 이에 그룹을 3개 계열군으로 나눠 독립적으로 경영을 하고 있다.
장남 김영대 대성 회장은 대성합동지주 계열군을, 차남 김영민 서울도시가스그룹 회장은 서울도시가
대성그룹은 석유, 가스 등 에너지공급 전문기업이다. 자산규모 기준(공기업 제외) 41위의 대기업집단이다. 2011년 자산총액은 6조9230억원대이다. 1947년 대구에 설립한 연탄 생산회사 대성산업공사가 모태다. 이후 1968년 대성산업을 세우면서 LNG, LPG 등 신에너지 영역으로 사업을 넓혔다.
대성그룹은 현재 82개의 계열사가 있으며, 3개 계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