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에서 기업 경영인 출신 후보자들이 부산 해운대구갑을 놓고 한판 대결 벌인다. 관광과 레저 산업을 앞세워 부산 경제의 1번지로 자리 잡은 해운대를 차지하기 위해 여야 모두 대기업 출신의 후보자를 앞세웠다.
28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역 18개 선거구에 모두 60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집계 결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18개
새누리당은 8일 정당 추천 공직후보자의 사퇴 시 선거보조금을 반환토록 하는 내용의 ‘선거보조금 먹튀 방지법’(정치자금법 개정안) 처리 필요성을 주장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의 협조를 요구했다.
6.4지방선거에서 32억여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은 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가 사퇴한 통합진보당과 통진당 후보 사퇴로 ‘반사이득’을 챙긴다고 보는 새정치연합을 싸잡아 겨냥한
6.4지방선거에 출마해 뛰던 통합진보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완주를 포기하고 사퇴하고 있다.
이영순 울산시장 후보가 후보등록 마지막날이던 지난달 16일 사퇴의사를 밝힌 데 이어 사전투표 직전인 같은달 29일 고창권 부산시장 후보가, 그리고 선거를 사흘 앞둔 1일엔 백현종 경기도지사 후보도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선거에선 통진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정의당
부산시장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 측이 무소속 오거돈 후보를 향해 “북한추종세력의 지원을 받을 가짜 무소속 후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후보직을 사퇴한 통합진보당 고창권 후보의 5% 안팎 지지율 중 일부를 오거돈 후보가 흡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 후보의 사퇴를 오 후보의 공격 소재로 삼은 셈이다.
서병수 후보 선거사무소는 29일 유권자들
공중파 방송 3사(KBS MBC SBS)가 20일 공개한 6·4 지방선거 공동 여론조사에서 여야는 치열한 접전으로 한치 앞도 안 보이는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대구, 대전, 경남·북, 울산, 제주 등 6곳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 인천, 충남, 전남·북 5곳에서 우세했다. 이 밖에 경기, 부산, 충북, 강원, 세종, 광주 지
‘제3지대 통합신당’의 영입대상으로 거론되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5일 무소속으로 부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오 전 장관은 등록 후 “시민과 함께, 시민의 힘으로 부산을 바꾸어 시민 성공시대를 여는 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신당 합류에 대해선 “시민들과 대화하고, 논의한 뒤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오 전 장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5일 오전 무소속으로 6.4 지방선거의 부산시장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다.
오 전 장관 측은 4일 이 같이 전하며 “무소속 예비후보자로 등록하지만 안철수 의원과는 신당 합류 등을 놓고 대화를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 전 장관이 지난 3일 있었던 안철수 의원과 회동에서 안 의원의 통합신당 합류요청에 즉답을 피한 채 예
6·4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나흘째 진행 중인 가운데 7일 오전을 기준으로 17개 시도에 34명이 등록, 경쟁률 2대 1을 기록 중이다. 지역별로 제주도가 5대 1로 가장 높았고, 대전 4대 1, 서울·부산·대구가 각각 3대 1로 나타났다.
현재 공무원이거나 현역 단체장 또는 국회의원들이 직을 유지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탓에 지금의 경쟁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등 야권연대의 협상이 극적 타결됐다. 양당은 10일 새벽 긴급회동 후 야권연대에 합의했다.
통합진보당 후보로 단일화될 전략지역은 16곳, 양당 후보자 간 경선지역은 75곳으로 결정됐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 성남 중원(윤원석), 의정부을(홍희덕), 파주을, 인천 남구갑(김성진) 등 4곳이 전략지역으로 확정됐다.
전략지역이었던 서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4ㆍ11 총선 야권연대 협상이 타결 시한인 8일 저녁 협상의 초점인 전략지역이 12곳 전후로 거의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경선지역의 경우 양당은 영남권을 제외하고 수도권 중심으로 30여곳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양당 실무협상 대표인 민주당 박선숙 의원과 통합진보당 이의엽 공동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협상을 시작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