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소형 아파트(전용면적 60㎡ 이하) 매매가격이 40억 원을 넘겼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59.96㎡는 올해 2월 24일 40억5000만 원(29층)에 거래됐다. 소형 면적 아파트 매매가격이 40억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래미안원베일리의 같은 면적 매매가는 서초구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집값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술렁이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이 4.1부동산대책 입법 방향을 확정짓자 수혜 단지 중심 일선 중개사무소에는 매물 동향과 집값 전망을 묻는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쳤다.
호가 상승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매도자들은 오랜만에 찾아온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싸게 팔려고 내놨던 급매물을 거둬들이고 한껏 호가
4.1부동산종합대책의 양도소득세 한시면제 기준이 '85㎡ and 9억원'에서 '85㎡ or 6억원'으로 바뀌면서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당초 기준에서 제외됐지만 기준 변경으로 수혜를 입게된 지역은 벌써부터 거래활성화 기대감에 들뜬 반면 혜택에서 제외된 지역은 거래량이 대폭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일단 서울 강남권 소형 아파트는 양도세
강남권 소형평형 아파트가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권 33~66㎡(10평)형대 소형아파트가 지난 2004~2005년에 재건축 소형평형 의무비율 시행에 따른 부산물로서 애물단지로 전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최근 부자들이 선호하는 강남권이라는 이점
도심 한 가운데 우뚝 솟은 ‘랜드마크’로서, 살고있는 거주자에세 자부심을 선사하는 등 한때 ‘부의 상징’으로 통했던 주상복합은 지난 2년 동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도권 지방 가릴 것 없이 공급물량이 급갑했다는 점은 주상복합의 암울한 현실을 짐작케 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 공급된 주상복합은 총 5109가
대형·고가 주택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찬밥신세로 전락했던 주상복합아파트가 중소형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강남 역세권 오피스텔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투자자들이 소형주상복합 아파트 투자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년간 강남권 소형아파트 가격은 강보합 수준에서 머무른 반면, 같은 평형대 강남 초소형 주상복합의 경우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강남 소형 아파트값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등 강남권 소형(66~95㎡, 20평대) 아파트 가격 변화(2008년 1월 4일 ~ 3월 7일)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강동구 암사동, 송파구 석촌동 등이 올해 초 보다 평균 5% 이상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강남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