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의 '갑질' 관행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엔 해양경찰 간부가 부하 직원에게 사적인 심부름을 시킨 사실이 드러나 인사조치를 받고 퇴직한 가운데, 최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과 맞물리며 '위계에 기대 사적 업무를 시키는 공직 문화' 전반에 대한 성찰이 요구되고 있다.
21일 취재를 종합하면,해당 사건은 지난 4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은 13일 대전 베스타 빌딩에서 이나영 원장과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경영 및 갑질 근절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에서 KINAC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자유와 권리를 적극 보장해 나가는 한편 갑질 관행 근절에도 적극 노력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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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은 7일 황용수 원장과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경영 및 갑질 근절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에서 KINAC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자유와 권리를 적극 보장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아울러 권한 남용과 같은 갑질 관행 근절에도 적극 노력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택배물품 분실 시 택배기사에게 일방적으로 책임을 전가하고, 택배기사들의 수입원인 배송 수수료를 일부 가로채는 등 택배사ㆍ대리점의 '갑질' 관행이 만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택배산업 내 불공정 관행에 대한 특별 제보기간을 운영한 결과 총 75건(중복포함)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직장 내 갑질을 개선하고 상생·협력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매달 11일에 ‘상호 존중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호 존중의 날’에는 직장 내 발생 가능한 갑질사례를 카드뉴스로 제작하여 내ㆍ외부에 공유ㆍ확산하고, 직원 간 존댓말 쓰기, 올바른 호칭 사용하기 등의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편, 산단공은 갑질 근절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내의 ‘갑질’ 관행이 고쳐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8일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산하기관, 유관기관 중 522개 부처·기관에서 올해 접수된 갑질 피해 신고가 총 435건이라고 밝혔다.
중앙 부처 중에서는 외교부가 2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서울특별시가 138건, 교육청 중에
한국가스공사는 24일 대구 본사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갑질 문화 개선을 위한 감성연극 ‘갑은을’을 공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가스공사가 이달 19일부터 26일까지 참여·실천형 청렴활동을 집중 시행하는 ‘청렴주간’ 행사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극은 갑질 실태 설문조사·인터뷰로 수집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제작하고 전문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5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을 생산성과 효율성을 도외시한 퍼주기식 정책으로 바라보는 일부 시각이 있으나, 사회적 가치의 추구는 채용비리, 안전사고,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공공기관 운영 과정에 반영해 낮추려는 노력으로서 궁극적으로 사회 전반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구 차관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보조금 부정수급과 인허가 관련 민관유착 등 생활적폐 근절을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권익위는 우선, 채용비리 정기 전수조사를 통해 비리 연루자를 엄벌하는 한편 채용비리 근절을 위한 후속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부처와 광역자치단체, 교육청 등 100여개 공공기관 감사관을 대상
정부가 올해 공정경제 성과를 국민이 일터와 실생활에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국민체감형 과제’를 중점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경제부총리 등 당·정·청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공정경제 추진전략회의’에 참석해 2019년도 공정경제 추진계획 및 공정경제 성과에 대한 국민체감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체감형 과제는 구체적
배달의민족이 자영업자가 배민을 통해 올리는 매출액 대비 광고비의 비중은 3~4%에 불과하며 ‘광고비 과다’ 논란을 일축했다.
4일 배달의민족은 유료 광고주 전원을 대상으로 지난 1년 사이 업소 평균 매출액과 광고비 등 주요 수치의 변화 추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일각에서 반복적으로 제기해 온 ‘배달앱 수수료-광고비 부담’ 관련 논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공공분야의 갑질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20일 '갑질피해신고지원센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갑질피해신고지원센터는 사업관리ㆍ기관운영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갑질행위를 살펴보고 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IAT는 해당 센터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규정‧제도 상의 갑질 요인 점검 및
중소기업계가 26일 발표된 정부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두고, 공정거래 확산과 혁신성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우리 경제의 고질적인 갑질 관행을 근절하고, 대기업에 치우친 경제의 균형추를 바로잡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중소
“이번 정부도 이전 정권과 마찬가지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대책을 쏟아내는데 실효성은 글쎄요.”
규제 개혁을 외치며 출범했던 현 정부도 지난 정부와 별반 다를 게 없을 것이라는 게 최근 사석에서 만난 스타트업 대표들의 하소연이다. 정책은 쏟아지는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여전히 낡은 규제와 구태의연한 관습에 발목이 잡혀 있다.
정부는 앞으로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작가 처우 논란에 대해 개선 의지를 밝혔다.
26일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작가 및 보조작가의 처우 문제를 포함하여 프로그램 제작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전반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라며 "문제점이 발견되면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2
현대차 中企기술탈취 진실 공방…오명 벗을까
기술탈취 관련 진실공방을 벌여온 현대자동차와 납품업체에 대한 1심 판결이 19일 나온다. 새 정부 들어 이례적으로 목소리를 키우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 거래 공정화 종합대책’을 내놓으며 대기업의 ‘갑질근절 대책’을 앞세운 만큼 이번 판결에 적지않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특허심판원과 중기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31일 “앞으로 재벌개혁과 금융개혁도 본격화될 것이다”고 밝혔다.
장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서 재벌개혁과 관련해 “총수 일가의 전횡 방지를 위해 편법적인 지배력 강화를 방지하고, 사익 편취 규제 적용대상 기업도 확대하겠다”며 “재계와의 소통 강화로 거래 관행을 자율적으로 개선하도록 유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프랜차이즈업계 전반의 불공정행위 실태조사 과정에서 ‘마진 공개’라는 칼을 빼 들자 가맹본부 측은 로열티를 받아야 한다고 대응하면서 프랜차이즈 로열티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19일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업계 스스로 자정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면서도 가맹본부 갑질의 근본 원인
문재인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내정됐다. 그동안 재벌개혁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해 온 김 내정자를 경제검찰의 수장인 공정위원장에 발탁한 것은 문 대통령의 강력한 재벌개혁 의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김 내정자는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반영해 재벌의 지배구조 문제, 일감몰아주기, 갑질 관행 등 재벌의 적
“금융당국은 슈퍼갑, 코스닥 상장사 주식 담당자는 슈퍼을쯤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이하일 수도 있겠네요.”
모 코스닥시장 상장사 기업 주식 담당자(주담)의 넋두리다. 주담들은 스스로를 기업설명(IR)을 담당하는 전문직이 아닌 감정 노동자라고 하소연한다.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빗발치는 투자자의 항의 전화도 그렇지만 ‘슈퍼갑’으로 군림하는 금융당국의 고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