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진도와 교신을 한 건 1등 항해사이지만, 그런 구조 요청을 지시한 것은 조타실에 기대 앉아있던 선장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세월호 동영상 공개 후 시민들의 비난은 거세졌다. "세월호 동영상 공개, 보기만해도 화가 치밀어 오른다" "세월호 동영상 공개, 선장 뻔뻔하다" "세월호 동영상 공개, 금수만도 못한 X"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사고 당시 항해사 등과 청해진해운 간 수차례 통화 내역을 확보했으며 선장과 청해진해운 간 별도 통화 사실도 있다고 27일 밝혔다.
수사본부가 사고 발생 직후부터 구조되기 전까지 청해진해운 통화내용을 조사한 결과, 항해사가 최초로 청해진해운에 전화를 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통화에서 당시 사고 상황을 회사 측에 알린 것으로...
선장 이준석(68)씨와 사고 당시 조타 지휘를 한 3등 항해사 박모(25·여)씨, 당시 키를 조종한 조타수 조모(55)씨는 27일 유기치사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나머지 주요 승무원 12명(선박직원 8명)도 유기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돼 조만간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이로써 세월호 운항의 주요 승무원 15명은 모두 사법처리됐다.
세월호 승무원은 모두 29명이다. 이...
이날 방송에서는 세월호 전 항해사의 인터뷰 내용도 공개됐다. 전 항해사는 "세월호가 항해사들 사이에서 특별히 조심해서 몰아야 하는 배로 알려져 있었다"면서 "세월호의 항로는 정상적이었고, 제가 운항할 때도 '타를 많이 쓰지 마라', '조심해서 몰아라. 복원력이 안 좋다'라는 말이 있었다"고 말했다.
전 항해사는 또 "(세월호의) 맨...
동시에 선장 이준석(69)씨는 속옷 차림으로 조타실에 달려가 1등 항해사에게 해경에 신고하고, 엔진을 정지시킨 뒤 선내 방송을 틀 것을 지시했다. 이어 구명조끼를 입고 대기하라는 방송이 약 6차례에 걸쳐 선내에 퍼졌다.
이 선장은 이후 오전 8시58분께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에 휴대전화로 배가 침몰한다고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5층 조타실과 1층...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들을 남겨두고 ‘나만 탈출’을 감행해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는 선장과 항해사, 조타수 등 선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로써 주요 승무원 15명 전원이 구속됐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구조 조치를 하지 않아 많은 승객들을 숨지게 한 혐의(유기치사 등)로 세월호 선장 이준석(68), 3등 항해사 박모(25·여), 조타수 조모(55)씨 등 3명을 검찰에...
2등 항해사 김모(47)씨도 “선장이 물어봐서 승객을 퇴선시키라고 했다”며 승객들에게 퇴선 명령을 내렸다고 항변했다. 또 1등 기관사 손모(57)씨는 “먼저 탈출할 생각하지 않았다”며 “안내방송을 듣고 대기하다가 배가 침수되고 완전히 넘어가기 직전 상황을 판단하기 위해 내려갔다가 탈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선박직원 8명을 포함한 주요 승무원 모두 사고...
그는 바로 전직 세월호 항해사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그들로부터 진실을 감춘 채 계속됐던 위험한 항해의 전말을 들을 수 있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정부의 재난관리시스템은 비난의 중심에 서게 됐다. 해경의 초기대응은 실패했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컨트롤타워 부재는 탑승객 수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사고 시점부터 오락가락하며 혼란만...
그는 해경 조사에서 "조타실에서 1등 항해사에게 해경에 신고한 뒤 엔진을 정지시키고 선내 방송을 틀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선장은 탈출 시 3층에 있던 선원들이 선원실 출입문을 통해 객실의 승객들을 구할 수도 있었다고 아쉬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는 선원실 문이 잠겨 있어 승객 구조가 불가능했다는 한 선원의 진술과 엇갈린다....
해수부는 현장점검이 과다할 경우 안전점검 사업자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밖에 선장이 휴식할 때 1등항해사 등이 선장을 대신하는 것도 내년부터 허용된다. 지금은 당직자만 업무를 일시적으로 대신할 수 있다. 해수부는 국제노동기구(ILO) 차원의 제도 변화를 국내법에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속된 세월호 선원은 선장, 1∼3등 항해사, 기관사 등 선박직원(고급 승무원) 8명이다.
관련법상 선박직원으로 분류되지 않지만 운항에 직·간접으로 관여하는 조타수, 조기장, 조기수 등 7명 가운데 3명은 구속됐다.
나머지 4명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로써 선박 운항에 핵심 역할을 하는 승무원 15명 모두 사법처리 수순을 밟게됐다.
이들은 배의...
이로써 선박직원(고급 승무원;선장, 1∼3등 항해사, 기관장, 기관사) 모두 구속 수순을 밟게됐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4일 오전 10시 30분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렸다.
조기수는 기관사를 보좌하며 안전점검, 보수, 정비 작업을 시행한다. 이들에 대해 총책임을 맡은 사람이 조깆ㅇ이다. 사실상 세월호가 침몰하기 전, 이들은 배의...
현재는 연안수역을 항해하는' 1600톤 이상 3000톤 미만' 선박은 3급 항해사부터 선장을 맡을 수 있으며 '3000톤 이상' 선박은 2급 항해사면 선장을 할 수 있다.
해수부는 선박직원법 시행령의 선박직원 최저승무기준을 개정해 '6000톤 이상' 기준을 새로 만들어 1급항해사만 선장을 맡도록 방침을 정했다.
한편 해수부는 선원의 직업윤리를 강화해 해양사고 인명피해를...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교신한 세월호 항해사는 견습 신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당시 진도VTS와 교신한 항해사 A씨는 세월호를 처음 탄 견습생으로 항로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서 견습생이란 의미는 수습의 개념이 아닌, 자격은 있지만 세월호의 경험이 없는 개념일 것으로 합수부는...
자살 소동을 벌인 기관사 손모(57)씨를 비롯한 대부분의 승무원은 사고 초기보다 안정을 찾아 유치장 내부 분위기는 조용한 상태다.
유치된 11명 중 여성인 3등항해사 박모(25·여)씨만 독방을 사용하고, 나머지 남성 10명은 두 개방에 나눠 지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인 행동이나 수사와 관련해 말을 맞추지 못하게 24시간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
전 항해사 JTBC
세월호 전 항해사 JTBC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이어진다. 진도해상교통관센터가 세월호 침몰상황을 늦게 파악했던 이유도 세월호가 공용 무선채널을 쓰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도됐다.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서는 세월호 전 항해사인 김모 씨가 출연 세월호에 대한 감춰진 이야기를 밝혔다. 세월호 침몰 당시 진도가...
세월호 항해사와 기관장 등 4명이 추가로 구속돼 구속된 세월호 선장 및 선원은 모두 7명으로 늘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영장 전담 박종환 판사는 22일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로 세월호 1등 항해사 강모(42)·신모(34)씨, 2등 항해사 김모(47)씨, 기관장 박모(54)씨 등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모두 발부했다. 항해사 3명은 도주 우려가, 박씨는 증거인멸과...
이어 "퇴선하라고 명령했다"고 강조한 조타수는 "승객들도 받았냐"는 질문엔 "퇴선명령은 1등 항해사가 받아서 방송을 하든가 안내실로 연락을 해서 안내실에서 방송을 하게 돼 있다"며 "그 과정은 난 모른다"고 답했다.
세월호 조타수는 인터뷰에서 "선장이 퇴선 명령을 내리면 바로 무조건 나가는 거냐"는 질문을...